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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어대트’ 기세... 트럼프 “대선 前 기준금리 인하 안돼”

금융시장 영향력... 베팅사이트 '당선 확률' 65%까지 올라
공화당 대선후보 지명 자리선 부통령후보 39세 밴스 선택

 

미국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증시와 금융시장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총격에서 살아남은 트럼프가 대선 판세가 기울었다는 관측이 나오기 때문이다. 이미 온라인 베팅 사이트 프레딕트잇(PredictIt)에선 트럼프 승리 전망이 15일에는 67%로 높아졌다.

 

물론 11월 선거까지 남은 석 달가량 상황은 또 바뀔 수도 있다. 그러나 현재로선 민주당 조 바이든 대통령이 판을 뒤집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막을 올린 공화당 전당대회 첫날 공화당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됐다. 이 자리에서 그는 39세의 오하이오주 상원의원인 J.D. 밴스를 부통령 후보로 지명하며 백악관 컴백에 쐐기를 박았다.

 

기세가 오른 트럼프는 16일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 인터뷰에서 연준의 대선 전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어쩌면 그들이 선거 전에, 11월 5일 전에 할 수 있겠다. 그것은 그들도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는 것을 알지만…"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준금리를 인하 전에 에너지 비용을 낮춰 물가를 잡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모든 수입품에 대한 보편적 10% 관세에 대한 질문에 "그들이 우리에게 10%보다 더 많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며 “난 임기 첫 해 중국에 50%의 관세를 부과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부 국가에 관세 '할인'을 허용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돌연 유럽연합(EU)을 비판하면서 "그들은 우리를 폭력적으로 대우한다. 그은 우리 자동차를 수입하지 않지만 우리는 그들의 차 수백만 대를 수입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바이든 대통령의 대표적인 기후변화 대응 정책인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전기차 확대 정책을 비판했다.

 

그는 "난 전기차에 이의가 없다. 전기차가 훌륭하지만 자동차 100%를 전기차로 할 수는 없다"며 "그들은(바이든 행정부) 누구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엄청난 양의 보조금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IRA가 지원하는 풍력과 태양광 발전의 문제를 지적하고서 "우리는 이제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우리는 저렴한 가격의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기도 했다.

 

암호화폐에 대한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꾼 이유에 대해는 "우리가 하지 않으면 중국이 가져가서 할 것"이라며 "중국은 여기에 매우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그들은 다른 누구도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말미에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러시아와 합의의 일부로 대러시아 제재를 완화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가 하는 제재는 모두를 우리에게서 멀어지게 만들고 있다. 그래서 난 제재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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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산불 실화자 31일 소환…"실거주지 달라 빠른수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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