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소중립흙살리기운동본부'는 19일 국회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새 총재와 흙의 정치인, 최고위원회, 탄소중립위원회 등 활동가 위촉식을 가졌다. 현재 서삼석 국회의원이 명예총재로, 조재성 농림축산식품벤처투자협회 상임고문이 부총재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을 신임 총재로 위촉됐다. 이외에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국회의원, 국민의힘 임종득 국회의원 등은 ‘흙의 정치인’으로 위촉했다.
이어 최고위원회 공동위원장에는 오정근, 부위원장에는 연복흠, 황인구, 엄종일, 최고위원에는 이강경, 최원석 등을 위촉했다.
또 탄소중립위원회 부위원장에는 강문영,, 최고위원에 권경조, 탄소중립스포츠분과 위원에는 박성환, 홍보위원회에 위원에 전태수, 전남 곡성군지역위원장에 오영섭을 위촉했다.
국회 대표 활동가로 위촉받은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의원(서울 관악을)는 “한국은 기후위기 대처를 가장 못하는 나라이기도 하다”며 “탄소중립 흙 살리기 운동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리고 탄소배출을 줄이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임종득 의원(영주·영양·봉화)는 “제가 농부의 아들이고 저의 지역구 역시 농업을 주업으로 하는 주민들이 살고 있다”며 “기상이변은 이제 뉴노멀인 상황에서 흙이 지니는 가치와 중요성에 공감하며 탄소중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춘진 총재는 “흙의 소중함과 보전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3월 11일 ‘흙의 날’을 제정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 기후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탄소 줄이기’ 운동을 실천하는 데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탄소중립 흙살리기 운동본부는 지난해 6월 발족된 순수 민간단체로 '흙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모토를 내걸고 있다. 이 단체의 설립배경은 인공 화학비료와 살충제로 죽어가는 흙을 살리고 건강한 흙을 통해서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함으로써 농가 소득을 올리며 농가 소득 증대를 통해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을 막아보자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이 단체는 명예총재로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국회의원, '흙의 정치인'으로는 더불어민주당 주철현·박균택 의원,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 외에도 김선동 전 국민의힘 서울시당 위원장, '흙의 행정인'으로는 김순호 전남 구례군수가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