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8.6℃
  • 흐림강릉 15.6℃
  • 서울 8.8℃
  • 박무대전 11.9℃
  • 연무대구 13.8℃
  • 구름조금울산 18.3℃
  • 박무광주 14.7℃
  • 구름많음부산 18.2℃
  • 흐림고창 10.3℃
  • 흐림제주 17.0℃
  • 흐림강화 8.1℃
  • 흐림보은 7.3℃
  • 흐림금산 12.8℃
  • 흐림강진군 15.8℃
  • 맑음경주시 18.5℃
  • 구름많음거제 15.6℃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20일 토요일

메뉴

경제


농산물값 하락에 '생산자물가' 7개월 만에 내렸다

6월 생산자물가지수, 전월보다 0.1% 하락

 

[M이코노미뉴스= 심승수 기자] 지난달 농산물 가격이 내리면서 생산자물가가 7개월 만에 하락했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119.25)보다 0.1% 낮은 119.19(2020년=100)로 집계됐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6개월 연속 상승하다가, 7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전월 대비 등락률을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이 2.8% 하락했다. 축산물이 2.5% 올랐으나, 농산물과 수산물이 각각 6.6%, 0.8%씩 내렸다.

 

유성욱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이달 폭우 피해로 채소·과일값이 급등하고 있는 데 대해 “7월 생산자물가에 (가격) 상승세가 반영될 텐데, 그 정도와 폭은 지나 봐야 알 수 있다”며 “기후가 계속 이렇게 안 좋다면 좀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공산품은 전월 대비 보합세다. 음식료품(0.2%),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0.1%) 등이 올랐으나, 석탄및석유제품(-0.1%)은 내렸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산업용도시가스(-2.9%) 등이 내려 0.1% 하락했다.

 

서비스는 0.1% 올랐다. 사업지원서비스(-0.5%)가 내렸으나 음식점및숙박서비스(0.3%), 운송서비스(0.2%) 등은 상승했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배추(-45.3%), 참외(-28.1%), 고등어(-39.7%), 게(-12.7%), 휘발유(-4.4%), 개인및가정용품임대(-5.7%) 등의 하락률이 두드러졌다.

 

반면 돼지고기(12.4%), 맛김(5.3%), 플래시메모리(2.6%) 등은 올랐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보합을 나타냈다. 원재료(-1.6%)가 하락했으나 중간재(0.2%)와 최종재(0.1%)는 상승했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총산출물가지수는 0.2% 올랐다. 농림수산품(-2.6%),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0.1%) 등이 내렸으나 공산품(0.4%), 서비스(0.1%)는 상승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쿠팡 김범석 ‘개인정보 보호·보안 절차 무시하라’ 지시...진보당 “사과하라”
쿠팡 김범석 의장이 2019년 당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절차를 무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부 메신저 기록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19일 쿠팡 김범석 의장을 향해 “즉각 국회에 출석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신속·저비용을 명분으로 정보보호 조직을 배제하고 고객과 노동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무방비로 노출시킨 행위는 명백한 중대 범법 행위”라며 “금융당국 검사를 앞두고 불법적 데이터 흐름을 삭제·은폐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조직적 탈법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과정에서 김범석 의장의 직접 지시가 거론되는 만큼, 책임을 더이상 아래로 전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은 ‘해고된 임원의 대화’라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나 가릴수록 진실은 더 또렷해질 뿐”이라며 “고객의 개인정보와 금융 안전을 기업의 이윤에 뒷전으로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금융당국과 관계 기관은 쿠팡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법적 책임을 즉각 물어야 한다”며 “핵심 책임자인 김범석 의장이 빠진 국회 과방위 쿠팡 청문회는 맹탕 청문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