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가 올해 제1회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에서 경기도 지자체 중 처음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새로운 면접시험 평가 방식을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지금까지 면접시험 방식은 사전에 실시하는 온라인 인성검사, 면접 당일 작성하는 사전조사서, 개별 역량면접순으로 진행돼 왔다.
온라인 인성검사는 대리 응시 또는 무성의한 응시로 조직 적응력 평가 요소로 적절한지에 대한 의문과 면접 당일 작성하는 사전조사서는 짧은 검토 시간으로 면접에 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어 왔다.
시는 면접 일주일 전 오프라인으로 인성검사를 실시하고 사전조사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선발 절차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인성과 조직 적응력을 파악하기 위한 인성 검사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다. 인공지능으로 생성된 질문은 심층 면접에 활용한다.
단, 응시자의 연령, 학력, 필기시험 성적 등의 자료는 면접위원에게 제공되지 않는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개선된 평가 방식을 통해 응시자의 조직 적응력을 평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지속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