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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 발전량을 추월한 美 해상풍력...미래 최고 성장 산업 입증

 

화석연료를 옹호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지명되고 나서 주요 외신들이 지난 3월과 4월 미국에서의 풍력발전은 석탄보다 더 많은 전기를 생산했다고 보도했다.

 

외신들은 지난해 미국의 해상 풍력이 직면했던 좌절에도 불구하고 풍력 발전의 재생에너지의 대세가 꺾이지 않고 있으며, 이는 미국의 해상 풍력 산업의 추진력이 멈추지 않고 있다는 신호로 보고 있다.

 

비록 미 에너지부 산하, 에너지 정보국(US Energy Information Adminstration)은 이러한 순위가 오르락내리락 할 것이라고 예측하고는 있지만, 석탄으로 생산된 에너지는 2008년 이후 점점 줄어들어든 반면 풍력은 증가했다.

 

바람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대규모 날개를 가진 터빈은 이제 점점 늘어나 미국의 육지와 해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 되었다. 그렇다고 해서 도전해야 할 일이 없는 것은 아니다.

 

경제상황, 승인되기까지 걸리는 오랜 기간과 가짜 정보가 해상 풍력 회사들을 압박하고 있으며, 적어도 6개 회사들이 신규 프로젝트 계약을 취소했거나 재협상을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하던 시절에는 화석연료를 더 많이 사용할 수 있었으니까 그로 인해 해상 풍력 발전의 성장이 늦어질 수도 있었다. 

 

하지만 “딸꾹질만 해도 해풍 속에는 터빈을 돌리는 추진력이 존재한다. 해풍의 추진력은 트럼프 행정부 때라고 약해지는 법은 없다”고 매사추세츠 터프(Turfs) 대학 플레처 대학원(Fletcher School)의 실습 교수인 바바라 케이츠-갈닉(Barbara Kates-Garnick)이 말했다. 그는 청정에너지 기술과 에너지 정책을 연구하고 있다.

 

미국은 7만4천5백 개 이상의 풍력 터빈을 보유하고 있고, 약 3천개의 새로운 터빈이 2005년 이후 매년 건설되고 있다. 하지만 풍력 발전은 여전히 상대적으로 광범위한 미국 에너지 생산에서 2023년의 경우 전체의 10.2%로 여전히 작은 부분으로 남아-천연가스(43.1%)와 원자력(18.6%)의 뒤를 잇고 있지만 재생 에너지 생산량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더 많은 풍력 발전소를 개발하는 일을 여러 갈래의 재생 에너지 추진 정책 가운데 핵심 부분으로서 칭송을 해온 것은 미국이 화석 연료에 대한 의존을 줄이는 길로 들어설 수 있게 할 셈이었다.

 

해상 풍력은 그러한 노력들 가운데 중요한 부분을 이루고 있었다. 왜냐하면 해상 풍력은 육상 풍력보다 에너지를 생산할 잠재력을 더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해상 풍력 프로젝트는 늘 더 규모가 크고, 그리고 대양의 바람은 더 세게 부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해상 풍력 개발은 가장 큰 장애에 직면했다. 전 세계 사람들이 느낀 똑같은 경제적 이슈가, 이를 테면 치솟는 물가, 펜데믹 이후 회복되고 있는 공급망 등은 해상 풍력 개발을 방해했다고 케이츠-갈닉이 말했다.

 

지속가능한 에너지 기업, 아방그리드(Avangrid)는 현재 미국에서 가동(可動)되는 해상 풍력 단지를 운영하는 가장 큰 회사로 지난해 코네티컷 주와 매사추세츠 주에서 2개의 프로젝트를 취소했다. 아방그리드의 CEO인 페드로 아자그라(Pedro Azagra)는 “그러한 프로젝트 계약을 종료했다”면서, “경제 상황이 개발비를 너무나 비싸게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한 이슈가 나아지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그런 주에는 문제가 있지요.” 그는, 경제상황이 역시 다른 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이면서 말했다.

 

미국의 첫 번째 해상 풍력 프로젝트를 소유하고 운영하는 덴마크 재생 에너지 회사인 외르스테드(Ørsted)는 경제 압박에 직면한 뒤 2월에 뉴욕 주 밖의 해상 풍력 프로젝트를 위해 맺은 계약에 대한 재협상을 벌였다고 외르스테드 미국 지역 홍보 담당자인 매디 우르비시(Maddy Urbish)가 말했다.

 

그는 “우리가 분명히 도전을 하는 동안, 우리는 또한, 진정한 회복력을 보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외르스테드는 회사와 이 산업과 관련된 다른 회사들이 재생에너지에 대한 미국의회 양당의 지지가 커지고 전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사업을 확장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IA는 전기 수요가 올 후반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가 더 오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경제적 압박에 더해, 해상 풍력 프로젝트는 연방과 주의 규제에 직면하고 있다. 왜냐하면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해양에너지 관리국(Bureau of Ocean Energry Management)으로부터 승인이 나야 한다고 루이지애나 투레인(Tulane) 대학에서 환경과 공공정책을 연구하는 조슈아 베시(Joshua Basseches) 조교수가 말했다.

 

육지의 프로젝트는 해상 프로젝트 개발을 육상의 그것보다 더 느리게 만드는, 오로지 주의 규제와 거래하면 된다.

 

해상 풍력 터빈이 환경에 미치는 충격에 관한 역정보나 잘못된 정보 또한, 사람들로 하여금 새로운 프로젝트를 덜 지지하게 만든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고래가 해상 풍력 터빈으로 다친다고 말했다. 물론 그런 주장을 지지하는 증거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한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공식 입장이라고 하거나 공식 플랫폼에 올리는 새로운 연방 정부는 해상 풍력의 미래에 대단히 위험할 것이라고 베시가 말했다.

 

그러나 베시는 새로운 행정부는 해상 풍력의 가속도를 줄이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풍력 에너지의 가격이 덜 비싸면, “석탄은 계속해서 은퇴를 하게 될 것이고 우리의 전체 전기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자꾸 작아질 것이라고, 특히 정치적으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와 상관없이 그럴 것이라고 저는 생각한다”고 말했다.

 

케이츠-가닉은 각 주(州)는 해상 풍력을 경제 개발의 기회로 보고 있다, 고 말했다. 그래서 11월 대선의 결과가 어떻든지 간에 (차기 정부의) 그들은 계속해서 장기적으로 해상 풍력을 지지할 것이라고 그녀는 예측하고 있다.

 

◇ 美, 2030년까지 해상풍력에 650억 달러 투자 예상  

 

미국의 청정 전력 산업, 특히 해상풍력 프로젝트에만 오는 2030년까지 650억 달러가 투자될 것으로 예상되고 이로 인해 5만6천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지게 된다고 재생 에너지 회사들이 모인 미국 청정 전력 협회(American Clean Power Association)의 한 보고서는 밝히고 있다.

 

“유럽과 비교해서, 미국의 해상풍력은 투쟁한다고 말하는 것이 공평하지만, 내 생각에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선 이후 만들어진 미국의 해상풍력이 향상된 전체 규모는 기적이나 다름없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배시가 말했다.

 

미국의 첫 번째 해상 풍력 단지, 로드아일랜드의 ‘블록 아일랜드 풍력 단지(Block Island Wind Farm)’는 2016년에 완공되었다. 세계에서 첫 번째 풍력 단지가 덴마크의 빈데비(Vindeby)에서 건설이 끝난 1991년으로부터 25년이 지나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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