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30.1℃
  • 흐림강릉 26.2℃
  • 구름조금서울 33.0℃
  • 구름많음대전 32.9℃
  • 구름많음대구 33.2℃
  • 맑음울산 31.2℃
  • 구름많음광주 32.9℃
  • 구름조금부산 32.6℃
  • 구름많음고창 32.9℃
  • 맑음제주 33.8℃
  • 구름많음강화 30.6℃
  • 흐림보은 26.1℃
  • 흐림금산 25.0℃
  • 맑음강진군 32.5℃
  • 구름조금경주시 32.2℃
  • 맑음거제 32.4℃
기상청 제공

잠 못드는 강릉...16일째 열대야 '연속 일수 역대 1위'

1일엔 113년 만에 '가장 긴 밤' 더위도
전국 찜통더위 속 소나기 내리는 곳도

 

강릉의 열대야가 16일째 지속하며 '역대 최장 연속 열대야'를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릉은 4일 최저 기온이 26.5도를 기록하며 지난달 19일 이후 16일째 열대야가 지속됐다. 열대야 연속 일수 이전 역대 1위 값은 2013년 16일이었다. 지난 1일에는 '최저 기온 31.4도'로 강릉 지역 관측이 시작된 1911년 이후 113년 만에 가장 긴 밤 더위로 기록되기로 했다. 

 

이 지역은 당분간 낮엔 폭염, 밤엔 열대야가 이어질 전망이기에 열대야 연속일 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강릉의 폭염과 열대야 가장 큰 이유는 남쪽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우리나라로 부는 고온의 남서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한층 뜨거워져 산맥 동쪽 더위를 부추기고 있기 때문이다.

 

강원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강원도 대부분 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남권은 저녁까지, 강원 내륙·산지와 충남권, 전라권, 경북권은 오전부터 저녁 사이, 수도권과 충북, 제주도는 오후부터 저녁 사이 소나기가 내리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 내륙·강원 내륙·산지·대전·세종·충남 내륙·충북·대구·경북 5∼40㎜, 전남 동부·전북 내륙·부산·울산·경남 5∼60㎜, 제주도 5∼20㎜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배너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왜 해리스 죽이려는 사람은 없냐" 논란 일자 "농담"이라는 머스크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 계정으로 “아무도 바이든과 카멀라를 암살하려는 시도는 하지 않는다”는 글을 게시했다가 삭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16일(현지시간) 한 이용자가 엑스에 “왜 사람들이 도널드 트럼프를 죽이고 싶어 하느냐”고 묻자 “아무도 바이든과 카멀라를 암살하려는 시도는 하지 않는다”며 생각하는 이모티콘을 올렸다. 머스크는 이후 논란이 된 글을 삭제한 뒤 농담이었다고 해명했다. 머스크는 “내가 배운 교훈 중 하나는 어떤 말을 하고 사람들이 웃었다고 해서 그것이 꼭 엑스에서도 재미있는 게시글이 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라며 “맥락을 모르는 상황에서 텍스트만 전달되면 농담도 그렇게 재미가 없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에 백악관은 성명을 내고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앤드루 베이츠 백악관 부대변인은 “폭력은 비난받아야 하지 결코 부추겨지거나 농담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이러한 정치적 표현은 무책임하다”고 밝혔다. 한편, 머스크는 지난 11일 테일러 스위프트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공개 지지하자 엑스에 “테일러 네가 이겼다. 너에게 아이를 주고, 목숨 걸고 네 고양이를 지켜줄게”라고 했다. 미국 현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