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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플랫폼종사자 88만명으로 11.1% 증가…배달·운전기사는 5.5% 줄어

 

지난해 플랫폼종사자 규모가 전년 대비 11.1% 늘어난 88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월 평균 수입은 145만2000원으로 전년 대비 1만2000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5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플랫폼종사자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플랫폼 종사자는 스마트폰 앱이나 웹사이트 등 온라인 플랫폼의 중개나 알선으로 일감을 받고 그를 통해 수입을 얻는 이들을 가리킨다.

 

 

지난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일한 종사자 규모는 88만3000명으로 전년 대비 11.1% 늘었다. 2022년(79만5000명)에 2021년(66만1000명) 대비 20.3% 늘어난 것과 비교해 증가 폭은 줄었지만 여전히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디지털 기술 발달 등 산업변화와 더불어 자유롭게 일하는 방식을 선호하면서 플랫폼 종사자 수는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플랫폼 일자리를 시작한 동기로 '더 많은 수입'(36.1%), '일하는 시간·날짜를 선택할 수 있어서'(20.9%), '직장·조직 생활이 안 맞아서'(10.2%), '가사·학업·육아 등 병행을 위해'(7.5%) 등을 꼽았다.

 

주요 직종별로 살펴보면 정보기술(IT) 서비스(141.2%)와 전문서비스(69.4%)에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배달·운전'은 코로나19 유행이 끝난 영향으로 전년의 51만 3천 명에서 48만 5천 명으로 5.5% 감소했다.

 

또 맞벌이 확산, 노령인구 증가 등으로 인한 돌봄 서비스 수요 증가 추세에도 가사·돌봄(-1.9%) 분야 종사자가 감소했다. 이는 통계청의 지역별고용조사와 유사한 결과로써 적정 인력수급이 필요한 상황이다.

 

플랫폼종사자의 성별은 여성의 비율이 29.6%(26만1000명)로 상대적으로 낮으나, 2022년 25.8%(20만5000명) 보다 증가했고, 연령별로는 30대(28.7%), 40대(26.9%), 50대(20.2%), 20대(13.8%) 순으로 나타났다.

 

플랫폼 일자리를 통한 수입은 월 평균 145만2000원으로 2022년보다 1만2000원 즐었다. 월평균 종사일 수가 14.7일에서 14.4일로 줄어들고 종사 시간도 일평균 6.4시간에서 6.2시간으로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주업형의 비율은 55.6%로 2022년 57.7%보다 다소 줄었다. 부업형(21.1→21.8%) 및 간헐적 참가형(21.2→22.6%)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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