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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불만 논란 정봉주 “‘이재명 팔이’ 무리들 뿌리 뽑겠다”

“이재명, 민주당의 최대 자산이며 정권 탈환의 가장 큰 가능성”

 

정봉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12일 “‘이재명 팔이’ 무리 뿌리 뽑겠다”며 “어떠한 모진 비난이 있더라도 이들을 도려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정봉주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누구나 알만한 사람들”이라며 “전당대회가 끝나면 그들의 실체가 드러나고 본격적인 당 혁신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민주당에 대한 충정과 민주당 유력 대권 주자인 이재명 대표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 윤석열 탄핵에 대한 결기, 그리고 정권을 교체하고 민주당 4기 정부를 만들어야 한다는 간절함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했다.

 

그는 “이 시대적 과제를 위협하는 최대의 걸림돌은 우리 내부에 있다. ‘이재명 팔이’를 하며 실세 놀이하는 무리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후보는 민주당의 최대 자산이며, 정권 탈환의 가장 큰 가능성이다”며 “이재명의 정치는 계파 없는 정치였다. 그 정치를 지켜야 하며 최우선 과제가 ‘이재명 팔이’ 무리들 척결”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당원 대회 기간 내내 끊임없이 ‘통합’을 강조했다. 승리를 위해 하나가 되어야 한다”며 “’통합’을 저해하는 당 내부의 암덩어리인 ‘명팔이’를 잘라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정 후보는 이 후보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것과 관련돼 생긴 논란에 대해선 “과장되게 전해진 부분이 있다”고 했다.

 

앞서 정 후보와 가까운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은 지난 8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이 전 대표의 최고위원 (경선) 개입에 대해 상당히 열받아 있다”며 “정 후보가 ‘난 (최고위원) 다섯 명 안에만 들어가면 돼’라며 ‘최고 위원회는 만장일치제다. 두고 봐 내가 들어가면 어떻게 하는지’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후 정 후보는 이 전 대표의 강성 지지자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아왔다.

 

아울러 정 후보는 “최고위원회는 만장일치제가 아니다”라며 “최고위원회는 주요 당무 결정을 많이 하는데, 거기에 거수기가 되지 않겠다 그런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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