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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우리나라 보물섬은 어디? “찾고 싶은 섬”, “살고 싶은 섬”

 

전국 3400개가 넘는 섬 가운데 둘레길이 만들어진 20여개의 섬을 잇는 ‘한국 섬 순례길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전남 목포시에 본거지를 둔 한국섬진흥원에 따르면 최근 인천 옹진군 자월도의 등촌마을에서 목섬으로 이어지는 1.4㎞ 구간의 트레킹 코스가 정비됨으로써 등촌마을에서 선착장을 연결하는 700m 구간이 이어질 경우, ‘한국 섬 순례길’은 기존 4.5㎞에서 6.6㎞로 늘어난다, 고 밝혔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자월도의 국사봉(166m)을 중심으로 이뤄진 아름다운 자월도 섬 둘레길이 섬 특성화 사업을 통해 더 확대되었다”면서, “자월도를 비롯한 한국의 섬 순례 길을 하나로 모으고, 널리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한국섬진흥원 홈페이지에 소개된 섬 순례 길은 ▲여수 금오도 버렁 길 ▲보령 원산도 둘레길, ▲신안 홍도 깃대봉 코스, ▲신안 흑산도 칠락산 트레킹, ▲울릉도 둘레길, ▲홍성 죽도 둘레길, ▲안산 풍도 둘레길, ▲옹진 대이작도 갯티길 ▲태안 안면도 둘레 길 등 20개 코스다.

 

‘세상에서 가장 느린 길’이라는 표어를 내 건 한국 섬 순례길은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섬 길을 여유롭게 천천히 걸으며 여행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안내하고 있다.

 

세계 10대 섬 보유국의 하나인 우리나라는 지중해의 일부로 그리스와 튀르키에 사이에 있는 에게 해와 함께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다도해 국가다.

 

그렇지만 우리나라의 섬은 열악한 접근성과 낙후된 정주환경으로 인구이탈이 계속되면서 육지보다 더욱 심각한 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다.

 

행정안전부는 이에 따라 2021년 10월 8일, 우리나라 섬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조사를 통해 섬의 가치를 제고하고, 섬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바람직한 섬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산하 국책연구기관으로 한국섬진흥원을 설립했다.

 

도시의 인구집중으로 인구소멸 지역은 상대적으로 인구가 감소했지만 오히려 자연이 잘 보존되는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숲속의 임도가 그렇고 바다의 갈라파고스 같은 숲과 길, 그리고 바닷가가 어우러진 섬 둘레길이 그렇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새로운 생태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는 우리나라 섬을 ‘살고 싶은 섬’, ‘찾고 싶은 섬’으로 만들어 나갈 임기 3년의 제2대 한국섬진훙원장 공개 모집에 나섰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민국 전자 정부 누리집 행정안전부 모집 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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