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26.3℃
  • 흐림강릉 24.7℃
  • 구름많음서울 29.5℃
  • 구름조금대전 24.8℃
  • 구름많음대구 27.2℃
  • 구름많음울산 26.1℃
  • 구름많음광주 28.1℃
  • 흐림부산 28.8℃
  • 맑음고창 25.4℃
  • 구름조금제주 29.1℃
  • 구름많음강화 25.7℃
  • 흐림보은 23.8℃
  • 구름많음금산 24.1℃
  • 구름조금강진군 26.8℃
  • 흐림경주시 26.2℃
  • 흐림거제 27.3℃
기상청 제공

경인뉴스


경기문화재단, 지역문화재단 설립 27년만 최초... 종이기록물 처분 방안 결정 위한 심의회 개최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이 지역문화재단 최초로 종이기록물 7천여 권 이상의 처분 방안 결정을 위한 심의회를 개최했다. 

 

재단은 지난달 29일 인계동 사옥 6층 대회의실에서 보존기간이 만료된 비전자 종이기록물 7천160권의 처분 방안(폐기, 보존기간 재책정, 평가 보류)을 결정하기 위한 2024년 제1회 경기문화재단 기록물평가심의회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역문화재단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기록물평가심의회이자, 지역문화재단 설립 27년 만에 열린 첫 번째 심의회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의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 심의회는 문성진 경영본부장(기록물평가심의회 위원장) 주재로, 경기문화재단 기록관장인 안세웅 경영지원팀장 및 기록물관리 전문요원 배석하에 재단 내부 직원 2인, 외부 민간전문가 2인이 심의위원으로 참석해 진행됐다. 

 

심의 대상 기록물은 생산 부서의 의견조회 및 기록물관리 전문요원의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기록물평가심의회의 안건으로 상정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한 절차로서 기록물관리 전문요원의 지도·감독하에 진행된다. 

 

심의회에서 최종 폐기 대상으로 확정된 기록물은 개인정보 및 비공개 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기록물관리 전문요원의 지도·감독하에 문서파쇄 전문업체를 통해 폐기될 예정이다.

 

문성진 경영본부장은 “지역문화재단 최초의 기록물평가심의회라는 역사적인 자리를 직접 주재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최종 폐기가 확정된 기록물의 폐기를 집행함에 차질이 없도록 사전 준비는 물론 현장 지도·감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이번 심의회를 시작으로 향후 연 1회 이상 기록물평가심의회를 개최, 재단에서 생산되는 기록물을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함으로써 지역문화재단의 모범적인 기록관리 사례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배너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성심당 대전역점 영업 계속할 듯… 코레일, 월세 3억 깎았다
대전 대표 명소 ‘성심당’ 대전역점이 계속 영업할 가능성이 커졌다. 성심당에 기존보다 4배 남짓 오른 4억4100만원의 월 수수료(월세)를 요구했던 코레일유통이 수차례 유찰 뒤 1억3300만원까지 요구액을 낮췄기 때문이다. 18일 코레일유통 누리집에 따르면, 지난 13일 성심당에서 임차 중인 대전역사 2층 매장에 대한 상업시설 운영 제휴업체 모집 공고를 냈다. 코레일유통이 이번 공고에서 제시한 월 수수료는 1억3300만원으로, 1차 공고 때 제시한 금액(4억4100만원)의 30% 수준이다. 코레일유통이 새로 제시한 수수료는 현재 수수료(1억원)와 큰 차이가 없는 만큼, 성심당 대전역점 잔류는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성심당 월세 논란’의 시작은 매출액 기준으로 수수료를 책정하는 기존 방식(구내영업 방식) 대신 자산임대 계약을 체결해 공간을 내어주고 상대적으로 낮은 정액 임대료를 책정하면서 성심당 쪽에만 고정적인 수수료를 부과해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감사원 지적이 있었다. 그러자 코레일유통은 기존 계약 기간 만료를 앞두고 월 매출액의 17%를 수수료로 부과한다는 내부 규정을 기계적으로 적용해 월 수수료 4억4100만원을 신규 계약 조건으로 제시했다. 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