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6 (수)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정치


이언주, “티메프 사태, 공동책임 인정하느냐”...한 총리 “공동책임, 무서운 말”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용인시정)은 11일 경제분야 대정부질문 질의자로 나서 티메프 사태에 대해 정부의 관리 책임, 보증(중개, 홍보) 책임을 묻었다.

 

이언주 의원은 “이커머스 기업이 두 달 가까이 판매대금을 가지고 다른 용도로 활용해 신용거래 즉 금융거래에 해당한다. 그럼에도 제대로 감독하지 못한 정부의 책임이 크다”고 지적하자 이에 한덕수 총리는 “맞다. 금융거래 성격이 있다”라고 인정했다.

 

이어 이언주 의원은 “티메프 사태로 5만여 피해 판매업체는 1.4조 원 피해를 떠안고 가족과 길거리로 나앉아야 하는 신세에 줄도산 위기에 처해 있다”며 “중기부는 온라인 판매자들에게 티몬과 위메프 판매를 홍보하고 중개했다. 정부에게 분명한 공동책임이 있음을 인정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한 총리는 “공동 책임이라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말인데 아무렇지 않게 말하느냐”며 “공동 책임이 되면 같이 갚아줘야 하는데 그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반박했다.

 

또 이언주 의원은 “정부는 관리 책임, 보증(중개, 홍보) 책임을 회피하고, 피해자들에게 여전히 3.8~4.9%로 6개 시중은행의 평균 가계대출 금리보다 높은 고금리 대출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피해자들에 대해 ‘선구제 후구상’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금리 무이자에 가깝게 받아야 한다. 제고하라”고 했다.

 

이에 한 총리는 “원천적인 책임은 돈을 제대로 갚지 않은 위메프 경영자들에게 있다”며 “우리가 시장경제를 한다고 하는데 정부가 모든 책임을 지고 갚아줘야 하느냐. 정부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답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KPGA노동조합 “직장 내 괴롭힘·보복성 징계, 조속한 해결 촉구”
손솔 진보당 의원과 민주노총 서비스일반노동조합 KPGA지회는 15일 “한국프로골프협회 직장 내 괴롭힘 및 보복성 징계 조속한 해결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손솔 의원과 민주노총 서비스일반노동조합 KPGA 지회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말, 스포츠윤리센터에 KPGA 고위 임원의 직원을 향한 상습적인 폭언과 욕설, 각서 작성 강요, 노동조합 탈퇴를 종용 등의 인권 침해 행위에 대한 신고가 접수됐다”고 전했다. 한편, 스포츠윤리센터는 신고 내용이 사실이라고 인정하고 가해자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지만, KPGA는 가해자가 부당하게 받아낸 시말서를 근거로 최초 신고자에게 견책이라는 징계 처분을 했다. 이에 손솔 의원은 “법률상 보호 받아야 할 노동자의 권리가 조직 내 권력 앞에 무력하게 침해당할 수 있다는 구조적 문제를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또 “KPGA가 ‘스포츠 업계’는 폐쇄적이고 바뀌기 어려운 곳'이라는 편견을 깨고 안전한 일터를 위한 조직 문화를 선도하는 곳이 되길 바란다”며 사건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견책 처분 받은 최초 신고 피해직원인 이승환 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내부 신고 후 사건이 공론화되었고 지난 24년 12월 19일 J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