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3 (일)

  • 맑음동두천 11.1℃
  • 맑음강릉 15.6℃
  • 맑음서울 14.2℃
  • 맑음대전 13.0℃
  • 맑음대구 13.0℃
  • 맑음울산 17.2℃
  • 맑음광주 14.9℃
  • 맑음부산 20.3℃
  • 구름조금고창 12.5℃
  • 구름조금제주 20.1℃
  • 맑음강화 13.3℃
  • 맑음보은 7.3℃
  • 맑음금산 10.3℃
  • 구름많음강진군 14.9℃
  • 맑음경주시 11.8℃
  • 맑음거제 17.3℃
기상청 제공

정치


민주당 서미화, “당근마켓 건강기능식품 부당 중고거래 성행” 지적

서미화, “추석 앞두고 건강기능식품 중고거래 활발...국민 안전위한 정부 차원 관리 감독 필요”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윤석열 정부의 규제심판부 규제개선 권고에 따라 홍삼·비타민 등의 건강기능식품의 개인 간 중고거래 시범사업이 시행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정부 차원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고 밝혔다.

 

서미화 의원이 중고거래 온라인 플랫폼인 ‘당근마켓’ 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개인 간 중고거래 시범사업이 시작된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당근마켓 내에서 건강기능식품 중고거래 총 판매액은 7억 3천 8백만 원으로 판매자는 23,473명으로 같은 기간 동안 78,103건의 판매 게시물이 올라온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 “올해 6월과 7월 당근마켓 건강기능식품 중고거래 규정을 위반하여 제재를 받은 판매자는 총 1,946명에 달했으며, 규정 위반 사례는 의약품 317건, 해외직구 6건, 개봉 233건, 소비기한 47건, 기타 1136건*으로 확인됐다”고 했다.(*기타 : 주로 개봉, 대량, 소비기한이 경과된 거래불가 상품)

 

이어 “건강기능식품은 의약품과 혼동되기 쉽고, 직접 복용하는 제품인 만큼 부작용 발생 우려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식약처는 지난 5월 건강기능식품 중고거래 제품 허용기준으로 ▲미개봉 ▲제품명 및 건강기능식품 도안 등 표시사항 확인 가능 ▲잔여 소비기한 6개월 이상 ▲보관기준이 실온 또는 상온인 제품 ▲연간 판매 10건·누적 금액 30만 원 이하의 시범사업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식약처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부당 중고거래와 규정 위반거래를 모니터링하는 감시단은 당근마켓 자체 인력인 5인으로만 구성돼 있고, 식약처에서 별도로 운영하는 감시인력은 수도권에만 한정되어 정부 차원의 관리·감독이 부실하다”고 우려했다.

 

서미화 의원은 “추석을 앞두고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한 건강기능식품 거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비자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정부와 사업자의 적극적인 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윤 정부가 규제 완화를 강조하면서도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소홀히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며 “특히 추석과 같은 명절 기간에 소비자 안전이 위협받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아기 울음보다 개 짖는 소리가 일상...NYT “가장 외로운 나라 한국"
갈수록 출산율이 낮아지고 1인 가구가 급증하고 있는 한국에서 반려견이 가족을 대체하는 현상에 대해 외신이 이례적으로 보도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12일(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외로운 국가 중 하나가 반려견에게서 동반자를 찾다' 제하 기사에서 "세계에서 출산율이 가장 낮고 인구 대부분이 혼자 사는 한국에서 반려견은 사랑받는 가족 구성원이 되었다"고 소개했다. NYT는 과거 식용견을 기르던 전통으로 국제 사회에서 논쟁의 중심에 섰던 한국이 최근 유별난 '반려견 사랑'을 자랑하는 국가로 바뀐 데 대해 주목했다. 이 매체는 저출산과 1인 가구의 증가를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 NYT는 "점점 더 많은 한국인이 미혼 또는 무자녀, 혹은 둘 다를 선택하고 있다"면서 "전체 가구 5분의 2 이상이 1인 가구이고, 출산율은 세계 최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실내 활동이 늘면서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가구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제 한국에서 4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다면서 이는 2010년 반려동물을 기르는 비율이 17.4%에 그쳤던 것과 비교해 크게 증가한 것이라고 전했다. NYT는 이제 한국에서 동물병원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