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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타는' 아시아, 물 문제 해결 '베이징 선언문'

수자원 분야 중국과 협력 지렛대 역할
아시아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 위한 약속

 

아시아 물 문제 해결을 위한 ‘베이징 선언문’이 채택되며 수자원 분야가 중국과 협력 공간을 넓히는 새로운 지렛대로 부상했다.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중국 국영방송인 CCTV와 신화통신, 인민일보 등 주요 언론들은 23일부터 28일까지 베이징에서 열리는 아시아국제물주간(Asia International Water Week)을 보도하며 글로벌 물 안보를 위한 협력의 중요성에 주목했다.

특히 CCTV 등은 24일 윤석대 아시아물위원회 회장(한국수자원공사 사장)과 리궈잉(Li Guoying) 중국 수리부 장관이 대표로 서명한 ‘베이징 선언문’을 집중 조명했다.

 ‘베이징 선언문’은 국제협력과 기술혁신, 지식 공유를 통해 물 문제에 취약한 아시아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중국 등 8개국 10명의 장·차관 및 세계물위원회 등 10여 개 국제기구가 참여했다. 이날 선언식은 약 65개국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글로벌 물 안보를 위한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베이징 선언문에 포함된 6개 주제로는 ▲ 혁신적인 전략과 정책 ▲ 물관리 디지털 전환 ▲ 기후변화와 물 재해 ▲ 식량 및 에너지 안보를 위한 물 ▲ 물과 유역 생태계 ▲ 지식 보급 및 확산 등이다.

CCTV 등은 베이징 선언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보도하며 수자원 분야의 협력 의미를 강조했다.

베이징 선언에 앞서 23일 아시아국제물주간 사전 행사로 열린 윤석대 회장과 리궈잉 중국 수리부 장관과의 양자 면담도 눈길을 끌었다. 물 협력을 어젠다로 고위급인사가 직접 면담에 나선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면담에서 윤석대 회장과 리궈잉 장관은 아시아 물 문제 해결과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을 공고히 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베이징 선언문’을 계기로 한국과 중국이 아시아물위원회 회원기관들과 함께 기후 및 물 문제 대응을 이끌고 나아가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글로벌 물기업’을 비전으로 물 분야 리더십을 확보해 대한민국 외교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윤석대 사장은 이번 아시아국제물주간을 통해 초격차 물관리 기술과 글로벌 선도 기술을 회원국들과 공유하고 사우디아라비아 수자원청장, 미국수도협회 부회장, 캄보디아 수자원기상부 차관 등 고위급 만남을 이어가며 물 분야 이니셔티브 확보를 위한 초석을 다졌다.

윤석대 아시아물위원회 회장은 “베이징 선언문이 실질적인 아시아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약속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물 전문 공기업으로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해 녹색시장을 선도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한편 정부의 글로벌 중추 국가 비전 실현을 위한 외교력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글로벌 경영 전략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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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필귀정(事必歸正)이요, 사불범정(邪不犯正)이다." 헌법재판소가 마침내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파면을 선고를 하자 한국노총을 비롯한 경실련, 참여연대, 공무원연맹, 공공단체 노조,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등 시민단체들은 성명서를 냈다. 이들은 국민과 함께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적극적으로 환영하며, 대한민국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한 이번 결정이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원칙을 확인하는 중대한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했다. 공무원연맹은 "공무원 노동운동을 대표하는 조직으로서 한국노총과 함께 이번 사태를 국가 시스템의 근본적인 개혁과 공직사회 발전의 계기로 삼을 것을 다짐하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공직자로서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헌정 질서를 지키는 일에 국민과 함께 앞장서 나갈 것이다"고 다짐했다. 참여연대 역시 "윤석열 파면은 내란의 완전한 종식과 민주주의 회복으로 가는 첫걸음이다.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은 일부 판사와 검찰의 협잡과 합작으로 석방된 상태다"며 "검찰과 법원은 윤석열을 재구속하고 처벌하여 법과 정의를 바로 세우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특별법 제정 등을 통해 남아 있는 내란 세력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처벌도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나아가 한국노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