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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9월 15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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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전자 3분기 '어닝쇼크'에 2,600선 아래로

코스피 2,594.36p 마감...삼성전자 기대이하 실적에 반도체주 동반 하락

 

 

삼성전자의 3분기 '어닝쇼크'(실적 충격) 영향으로 코스피 지수가 약세를 보이며 2,600선을 내줬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02포인트(0.61%) 내린 2,594.36에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8일 올 3분기 매출 79조원, 영업이익 9조1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 2분기 대비 매출은 6.66% 올랐지만 영업이익은 12.84% 하락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증권가 전망치(10조7717억원)보다 약 15% 밑도는 어닝쇼크 수준이다. 지난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당초 증권가에서 예측한 3분기 영업이익 14조원대에 못 미친다. 

 

삼성전자 종가는 1.15% 내린 6만300원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장중 '5만전자'(5만9천9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팔아치웠고, 개인이 이 물량을 떠안았다. 외국인은 지난달 3일 이후 21거래일 연속 삼성전자를 순매도하고 있다.

 

전영현 DS부문장(부회장)은 이날 이례적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것에 대해 사과까지 했다. 삼성전자 CEO가 실적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문을 통해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 부회장은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로 기술경쟁력과 회사 앞날에까지 걱정을 끼쳤다”며 “근원적 경쟁력 회복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엔비디아 주가 강세에도 삼성전자 3분기 어닝 쇼크에 SK하이닉스[000660](-3.73%), 한미반도체[042700](-3.07%) 등 고대역폭 메모리(HBM) 관련주는 일제히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를 필두로 반도체 업종이 하락하면서 코스피 하락을 견인했다"며 "그나마 삼성전자 실적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크지 않았던 만큼 낙폭은 제한되며 주가 6만원선을 간신히 지켜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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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소비쿠폰 URL 포함 문자 클릭 금지…무조건 스미싱”
정부는 14일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 카드사·은행·정부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문자에는 소비쿠폰 지급 대상이나 금액 안내, 카드 승인·신청 등을 가장하며 URL을 클릭하도록 유도하는 사례가 있으며, 이를 누르면 악성 앱이 설치돼 금융정보와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 정부와 카드사, 지역화폐사는 2차 소비쿠폰과 관련해 URL이나 SNS 링크가 포함된 안내 문자를 발송하지 않기로 했다. 배너 링크나 푸시 알림 등도 제공하지 않는다. 앞서 1차 소비쿠폰과 관련해 관계기관이 탐지한 스미싱 건수는 430건으로 집계됐다. 대부분 불법 도박 사이트 연결이나 개인정보 탈취형 앱 설치를 유도하는 유형이었다. 특히 개인정보 탈취형 악성 앱은 감염 후 주변인에게 문자를 재전송하는 기능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스미싱 의심 문자 수신이나 URL 클릭 후 악성 앱 감염이 의심되면, 24시간 무료 운영되는 한국인터넷진흥원 118 상담센터(☎118)에 신고할 수 있다. 2차 소비쿠폰 시행 전에는 통신사 명의로 스미싱 예방 안내 문자가 순차 발송되며, 온라인 신청 페이지에도 주의 문구가 포함된다. 또한 은행과 주민센터를 통한 대면 신청 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