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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27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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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아기 울음보다 개 짖는 소리가 일상...NYT “가장 외로운 나라 한국"

1인가구, 저출산 심화 속 ’반려견 사랑’ 집중조명
"식용견 기르던 나라, 이젠 반려견 가족처럼 대한다"

 

갈수록 출산율이 낮아지고 1인 가구가 급증하고 있는 한국에서 반려견이 가족을 대체하는 현상에 대해 외신이 이례적으로 보도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12일(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외로운 국가 중 하나가 반려견에게서 동반자를 찾다' 제하 기사에서 "세계에서 출산율이 가장 낮고 인구 대부분이 혼자 사는 한국에서 반려견은 사랑받는 가족 구성원이 되었다"고 소개했다.

 

NYT는 과거 식용견을 기르던 전통으로 국제 사회에서 논쟁의 중심에 섰던 한국이 최근 유별난 '반려견 사랑'을 자랑하는 국가로 바뀐 데 대해 주목했다. 

 

이 매체는 저출산과 1인 가구의 증가를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 NYT는 "점점 더 많은 한국인이 미혼 또는 무자녀, 혹은 둘 다를 선택하고 있다"면서 "전체 가구 5분의 2 이상이 1인 가구이고, 출산율은 세계 최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실내 활동이 늘면서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가구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제 한국에서 4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다면서 이는 2010년 반려동물을 기르는 비율이 17.4%에 그쳤던 것과 비교해 크게 증가한 것이라고 전했다.

 

NYT는 이제 한국에서 동물병원과 반려동물용품점은 어디서나 찾을 수 있는 흔한 풍경이 된 대신 산부인과는 사라지고 있다고도 했다. 이와 더불어 반려견과 함께 여행하거나 반려견을 위한 장례 서비스 등 관련된 사업도 늘고 있다고 했다.

 

특히 NYT는 올해 초 식용견 사육 및 도살을 금지하는 법안이 의회를 통과한 사실을 강조하면서 반려견 문제는 "점점 더 정치적으로 양극화하고 있는 한국에서 드물게 초당적인 사안이 됐다"고 평했다.

 

한편, 지난달에는 한국에서 유모차보다 반려견을 태우는 이른바 '개모차'가 더 많이 팔리고 있는 상황에 대해 외신이 보도한 일이 있었다. 지난달 8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한국에서 출산율은 낮아지고 반려동물 수는 늘면서 반려동물용 유모차 판매량이 유아용 유모차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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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방송과 OTT 서비스 간 경계가 허물어지며 미디어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되고 있지만, 현행 미디어 관련 법과 제도는 이러한 변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2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최민희 위원장실 주최로 '통합미디어법 TF(안) 발표 및 시청각미디어서비스법 제정 방향 논의를 위한 토론회'가 개최되어 법안의 초안이 공개됐다. 이번 TF안은 2000년 통합방송법 제정 이후 25년 동안 유지되어 온 낡은 방송법 체계를 개편해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법안에는 유튜브 등 대형 플랫폼에 대해 알고리즘 투명성 확보 및 이용자 보호 의무를 부여하고, 방송-OTT 간 '기울어진 운동장'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공정경쟁 방안이 담겼다. 토론회 발제를 맡은 이남표 용인대 객원교수는 “OTT나 유튜브 등 플랫폼들이 우리나라에서 서비스를 하면서 어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지, 어떤 시장과 경쟁하고 있는지 사실 정확하게 파악이 안 되고 있다”며 “지금 가장 큰 문제는 규제의 공백”이라고 짚었다. 이 교수는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방송산업 실태조사를 하고는 있지만, 전통적인 방송 중심이지 OTT나 비디오 공유 플랫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