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4 (목)

  • 맑음동두천 10.9℃
  • 구름많음강릉 16.0℃
  • 맑음서울 14.0℃
  • 맑음대전 13.2℃
  • 맑음대구 13.6℃
  • 구름많음울산 17.4℃
  • 맑음광주 14.1℃
  • 맑음부산 19.2℃
  • 맑음고창 11.3℃
  • 맑음제주 19.9℃
  • 맑음강화 12.4℃
  • 맑음보은 11.3℃
  • 구름조금금산 7.5℃
  • 맑음강진군 15.9℃
  • 구름조금경주시 14.7℃
  • 맑음거제 17.0℃
기상청 제공

경인뉴스


경기국제공항 후보지 논란..경기도의회 대책 마련 촉구

-김동영 의원, 화성시 공모 불참 선언..후보지 세 곳 모두 부정적
-이홍근 의원, 후보지 선정 철회 주장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동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4)은 12일 열린 경기국제공항추진단을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국제공항 후보지  발표와 관련해 우려를 나타내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경기국제공항 후보지로 발표된 화성, 평택, 이천 등 세 지역 주민들이 모두 부정적이다. 특히 화성시는 이미 국제공항 공모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상황이고 이천과 평택 역시 주민들의 부정적인 의견을 고려해 최종 후보지 여부에 대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화성시민들이 우려하는 부분은 공항 건설이 군공항 이전과 결합될 수 있다는 점”이라며 “이러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명확한 입장과 설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또한 “국제공항 건설이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돌려줄 방안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며 “주민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구체적인 보상 방안과 소음피해에 대한 대응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이홍근 의원(화성1)도 "화성시는 후보지에 동의하지 않고, 유치 신청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인데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따져 물으며 "지자체가 원하는 곳, 하고 싶은 곳에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하는 것이 맞지 않겠냐"면서 후보지 선정 철회를 주장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안명규 의원(파주5)도 "화성지역 시민단체가 반발 규탄 성명을 발표하는 등 지역 사회가 반발 여론으로 들끓고 있는데 경기도는 국제공항 필요성에 대한 의견도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충분한 논의 없이 용역부터 추진해 지역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한현수 경기국제공항추진단장은 “앞으로 해당 지자체와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주민들의 기대와 우려 사항을 충분히 듣고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에 앞서 지난 8일 경기도는 연구용역결과 경기국제공항 건설 후보지로 화성시 화성호 간척지와 평택시 서탄면, 이천시 모가면 등 3곳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수원전투비행장 화성 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는 12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국제공항 유치 주장은 수원군공항 화성이전을 위한 꼼수행위"라며 앞으로 반대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경찰은 이기흥 회장 3선 막을 수 있을까? 글쎄...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외유를 마치고 귀국했다. 이 회장은 당초 예정보다 하루 빠른 13일, 해외 출장을 끝내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난 이 회장은 3선 출마 여부에 대해 한 발 빼는 모양새롤 보였다. 이 회장은 "여러 분들을 만나 의견을 수렴하겠다. 빠른 시일 내에 입장을 정리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의 수하에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잉ㄴ 스포츠 공정위에서 이 회장의 3선 도전에 문제가 없다고 밝힌 상황. 그러나 이 회장은 속도 조절에 나선 모양새다. 경찰 조사가 아무래도 부담이 됐던 것으로 풀이 된다. 이 회장은 최근 각종 비리 혐의를 받으며 경찰에 수사 의뢰된 상태다. 정부는 10일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을 비롯한 간부와 직원 등 8명의 비위 혐의를 다수 발견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무조정실 정부합동공직복무점검단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체육회 직원 부정채용(업무방해), 물품 후원 요구(금품 등 수수), 후원 물품의 사적 사용(횡령), 예산 낭비(배임) 등의 비위 혐의 확인 결과를 발표했다. 점검단에 따르면, 우선 이 회장은 국가대표선수촌 훈련 관리 담당 직원으로 자기 딸의 대학 친구인 A씨를 부당 채용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