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2025년 11월 02일 일요일

메뉴

오피니언


[경영전략] 기술집약형 기업의 비즈니스 리스크관리

기업 경영자가 알아야 할 경영 추진전략

비즈니스 리스크관리는 조직이 장기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수립하는 계획과 방향성을 의미한다. 이는 경영자나 조직의 리더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이루기 위하여 채택하는 방식이다. 요즘처럼 외부 환경변화가 빠르고, 복잡한 상황에서는 오히려 아주 기본적이고 동시에 중요한 핵심 항목을 도출하여 간단하고 명쾌한 전략을 구상하기 위한 사고방식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소비자 욕구의 다양화와 개성화, 산업기술의 세분화 및 산업 분야의 확대에 따라 차별화된 제품디자인을 바탕으로 하는 기술집약형 기업이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등장 하게 되었다.

 

선진국을 중심으로 첨단기술의 발전과 정보화 사회의 진전으로 인한 기술집약형 기업의 성장 가능성이 더욱 중요시되고 있다. 그러나 기술집약형 기업이라 하더라도 그것은 하나의 기업이기 때문에 기업의 인적 자원, 물적 자원, 정보 등을 균형 있게 조직해 나가야 하며, 초창기의 소규모 기업으로 아직 사업으로서 성숙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경영 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기술집약형 기업은 기업화 초기에서부터 인재의 확보, 자금의 조달, 마케팅 및 재무관리와 함께 중소기업에서 소홀하기 쉬운 경영이념의 확립에 이르기까지 기업경영의 전 부문에 대해 경영자원의 확보와 이것의 효율적인 배분에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기술집약형 기업의 성장전략에 있어서 최대의 경영 리스크는 최고책임자의 경험에 의존한 주관적 생각에 따른 회사 경영의 의사결정이라 할 수 있다. 사업이 균형적인 성장을 유지해 나가기 위해서는 종합적인 경영방침이 집약된 중장기 경영계획에 의하여 리스크를 회피하는 경영 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경기침체기에 있어서는 기술집약형 기업이 계속기업으로 존속하기 위해서는 사업화 추진 단계별로 리스크관리가 필요하다.

 

기술집약형 기업은 성장 과정에서 위험이 가장 많은 단계이다. 따라서 많은 나라에서 연구 개발비를 국가가 정책적으로 지원하거나, 대기업에서 투자하게 된다. 이러한 기업의 연구개발이나 기술창업을 도와주기 위해 각 지역을 거점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제도로는 지역 거점의 테크노파트를 102 통한 지원 사업이 있다. 이는 기술집약형 기업으로 하여금 작업 공간제공, 경영, 마케팅, 회계, 재무 등의 지원을 통해 기업 발전을 가속화되도록 하는 것이다.

 

제품이 제조나 생산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기술성과 경쟁력 있는 제조원가이다. 기술성 부문은 연구개발 위험과도 연결되는 것으로서, 신제품의 기술이 기존 경쟁상품보다 우수하지 못하면 불리하다. 시제품은 제대로 만들어졌으나, 대량 생산 시 원제품과 동질의 제품이 나오지 않아서 고정비만 계속 투자하다가 어려움에 처하는 기업을 많이 볼 수 있다. 또한 판매 가격이 너무 비싼 경우에는 경쟁제품이나 대체 제품에 비해 수요 증대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

 

제품이 생산되어 시장진입을 통한 판매로 기업은 생존해갈 수 있다. 시장에 수요가 존재하고, 다른 제품보다 경쟁우위에 있어서 시장진입이 순조로워야 기술집약형 기업은 성장할 수 있다. 생산된 제품이 잘 팔릴 수 있도록 정확한 수요예측과 품질·가격 등 경쟁우위 요소를 많이 확보하고 있다면, 마케팅 위험은 줄일 수 있다.

 

기술성이 뛰어나 여러 가지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어도 기술적 트렌드와 외부 환경변화에 대한 관리능력이 없다면 지속 가능한 경영이 어려워질 수 있다. 특히, 기업은 지속성의 원칙에 따라 마케팅, 재무관리, 인적자원관리, 생산관리 등을 효율적으로 운영하여야 한다.

 

리스크관리의 부족으로 자금조달의 차질을 빚어 결국 위기가 발생하게 되면, 생산 및 판매를 눈앞에 두고서도 주저앉는 경우가 많다. 성장 위험은 기업의 영업실적이 증가하고 조직이 커짐에 따라 증가하게 되는 위험이다. 이러한 성장 과정별 다음과 같은 비즈니스 리스크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

 

회피 : 리스크를 피하기 위한 대안을 모색한다.

경감 : 리스크의 영향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취한다.

전가 : 리스크를 다른 주체(보험 등)로 이전한다.

수용 : 리스크를 감수하고, 이에 대한 대응 계획을 수립한다.

 

리스크 관리 계획의 효과성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수정하여 핵심 성과 지표를 설정하여 진행 상황을 평가하면서 리스크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의사소통 체계를 구축하여 모든 이해관계자가 리스크 관리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업은 성장하면서 여러 가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금융기관, 원재료 공급처 및 판매처, 동 업계 관련기관과 이해관계자들과의 유대를 강화해야 한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대장동 비리’ 유동규·김만배...1심서 징역 8년 법정 구속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된 민간업자들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조형우 부장판사)는 31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과 화천대유자산관리(이하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에게 각각 징역 8년을 선고했다. 특경법상 배임이 아닌 형법상의 업무상 배임이 인정됐다. 재판부는 아울러 김 씨에게는 4백28억 165만 원, 유 전 본부장에겐 8억 천만 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또 이들과 함께 활동한 남욱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 정민용 변호사에게는 징역 4년과 5년, 6년 형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예상이익의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확정이익을 정한 공모 과정을 그대로 체결해 공사로 하여금 정당한 이익을 취득하지 못하게 하고, 나머지 이익을 내정된 사업자들이 독식하게 하는 재산상 위험을 초래했다”며 “위험이 실제 현실화돼 지역주민이나 공공에 돌아갔어야 할 막대한 택지개발 이익이 민간업자들에게 배분됐다”고 했다. 한편, 민간업자들과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화천대유에 유리하도록 공모 지침서를 작성, 화천대유가 참여한 성남의뜰 컨소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