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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스타벅스 "주문 안 할거면 나가주세요"...亞 적용 미정

북미지역 1만1000개 매장, 화장실 등 이용객만 허용
7년 만에 전면개방 철회...안전 문제·실적 부진도 영향

 

미국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가 이용고객에게만 매장과 화장실을 개방하기로 했다. 지난 2018년부터 시행했던 매장 전면 개방 방침을 7년 만에 철회하는 것이다. 

13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스타벅스에서 놀려면 이제 무언가를 주문해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오는 27일부터 북미 지역의 1만1000개 이상의 매장에서 주문 없이 매장을 이용할 수 없다는 방침이 시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행동 강령에는 카페, 야외 좌석, 화장실 등 매장 시설이 스타벅스 고객과 그들의 동반자, 그리고 직원 만을 위한 공간임을 명시할 예정이다. 바리스타는 행동 강령을 준수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매장을 떠날 것을 요청해야 하며, 무료 물도 고객과 동반자에게만 제공된다.

 

최근 스타벅스가 실적 부진을 겪는 점도 매장 개방 철회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스타벅스는 작년 10월까지 3분기 연속 매출 감소를 기록했으며, 체제 전환과 새로운 전략 수립을 위해 2025 회계연도에 대한 전망을 중단했다. 지난해 9월 취임한 브라이언 니콜 CEO는 매장 환경 개선 작업에 착수했고, 지난달 공개한 서한에서는 “우리 매장이 고객이 머물고 싶어 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떠나간 고객들을 잡기 위해 무료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두유, 오트밀크, 코코넛밀크 등 우유 대체품에 대한 추가 비용을 받지 않기 시작했고, 이달 말부터는 음료를 구매한 고객에게 핫(Hot)·아이스(Ice) 커피를 무료로 리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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