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8 (화)

  • 맑음동두천 -4.9℃
  • 맑음강릉 -1.1℃
  • 맑음서울 -3.9℃
  • 구름많음대전 -2.7℃
  • 맑음대구 -1.1℃
  • 맑음울산 -1.0℃
  • 맑음광주 -1.0℃
  • 구름조금부산 0.7℃
  • 흐림고창 -1.5℃
  • 흐림제주 3.5℃
  • 맑음강화 -3.4℃
  • 구름조금보은 -3.0℃
  • 맑음금산 -3.1℃
  • 구름많음강진군 0.0℃
  • 구름조금경주시 -1.1℃
  • 구름많음거제 0.9℃
기상청 제공

사회·문화


국민 10명 중 6명 尹 탄핵해야... 차기 대통령감은 이재명

우리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은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가 나왔다. 또 차기 대통령감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은 '이재명'이라는 응답이 28%로 가장 높았다. 

 

16일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절차가 어떤 결정을 해야 한다'고 보냐는 질문에 '탄핵을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는 응답은 59%,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응답은 36%로 조사됐다. 

 

정치성향과 관련해 진보·중도라고 답한 응답자에서는 '탄핵해야 한다'는 응답이 각각 93%, 71%로 높은 반면, 보수성향 응답자 72%는 '탄핵을 기각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탄핵 속도와 관련해선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는 응답은 66%, '시간을 가지고 진행해야 한다'는 응답은 32%로 조사됐다. 탄핵 심판 과정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대응에 대해서는 '잘 하고 있다' 33%, '잘못하고 있다' 63%였다.

 

윤 대통령의 2차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해서 응답자의 59%는 '집행해야 한다'고 답했다. 진보·중도층에서 '집행해야 한다'는 응답은 각각 93%, 71%로 높았다. 

 

◇ 차기 대통령감으로 적합한 인물은 이재명 28%

 

차기 대통령감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을 묻는 질문에는 '이재명'이라는 응답이 28%로 가장 높았다. 이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3%, 홍준표 대구시장 8%, 오세훈 서울시장 6%,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 5% 등의 순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 67%, 우원식 5% 등의 순이었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문수’(31%), ‘홍준표’(17%), ‘오세훈’(15%) 등의 순이었다.

 

정당 기준 대선 후보 지지률에선 더불어민주당 후보 36%, 국민의힘 후보 33%, 개혁신당 후보 2%, 조국혁신당 후보 2%, 태도유보 23% 순이었다. 

 

올해 대통령선거가 치러진다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엔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36%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국민의힘’ 후보(33%), ‘개혁신당’ 후보(2%), ‘조국혁신당’ 후보(2%) 등의 순이었다.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48%로 ‘정권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41%)는 응답을 앞섰다.

 

연령대별로는 50대 이하에서 ‘정권 교체’ 응답이 높은 반면, 60대 이상에서는 ‘정권 재창출’ 응답이 높았다. 진보층과 중도층에서는 ‘정권 교체’(각각 87%, 56%)가 높았고, 보수층에서는 ‘정권 재창출’(78%)이 높았다.

 

조사개요

● 조사지역: 전국

● 조사기간: 2025년 1월 13일 ~ 1월 15일(3일간)

● 조사대상(모집단): 만 18세 이상 남녀

● 조사방법: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 표본추출: 성·연령·지역별 층화확률추출

● 표본크기: 1,005명(가중값 적용 후 1,005명)

● 피조사자 선정방법: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

● 응답률: 19.6% (총 5,118명과 통화하여 그 중 1,005명 응답 완료)

● 접촉률: 31.8%

● 가중치 산출 및 적용: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 2024년 1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

●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 3.1% point

● 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ㆍ케이스탯리서치ㆍ코리아리서치ㆍ한국리서치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日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 별세...생존자 단 7분뿐
일제강점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길원옥 할머니가 16일 향년 97세로 별세했다. 국민의힘은 17일 “또 한 분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떠나보내며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논평은 이날 논평을 내고 “오랜 세월 아픈 기억을 품고 살아오셨을 할머니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분들께도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했다. 김대식 수석대변인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단순한 피해자가 아니다. 역사의 산증인이자, 우리가 반드시 기억하고 함께해야 할 존엄한 존재”라면서 “일본의 역사적 책임을 요구하며 힘겹게 목소리를 내셨던 용기, 후손들에게 더 나은 세상을 남기기 위해 평생을 헌신하셨던 삶을 깊이 새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정부에 등록된 피해 생존자는 단 7분뿐이다. 시간이 많지 않다”면서 “생존자 한 분 한 분이 존엄과 평안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피해자분들의 명예를 온전히 회복하고, 역사적 진실을 끝까지 기억하며 지켜나가는 것이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아울러 “역사적 진실을 왜곡하려는 그 어떤 시도에도 단호히 맞서며, 피해자분들의 뜻을 기억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