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4 (금)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기후경제


민주당 "대왕고래 호언장담, 국민의힘은 사과부터 하라"

산업부·석유공사 프로젝트 실패 인정...尹정부 허무맹랑한 혈세 낭비 논란

 

동해 심해가스전 '대왕고래 시추 프로젝트'는 실패로 드러났다. 정부와 석유공사가 가장 가능성 높다던 첫 번째 시추에서부터 경제성을 확인하지 못했다. 최대 140억 배럴, 최소 35억 배럴이라던 윤석열의 허풍은 어디로 갔는가.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삼성전자 시가총액의 5배 운운하며 윤석열 맞장구에만 열중했다. 

 

더불어민주당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일동은 7일 성명서를 냈다. 그들은 "수도 없이 막대한 예산을 들여 시추하기 전에 투명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정부는 제대로 된 자료는 전혀 제출하지 않았다"며 "그저 예산 통과만 앵무새처럼 요청했을 뿐이다. 정부가 이미 경제성이 없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자료를 못 낸 것이 아닌지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지난해 더불어민주당은 투명한 예산 심사와 예산 낭비 방지를 위해 부득이 올해 예산에서 대왕고래 예산을 삭감했다. 지난 3일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산유국의 꿈을 제발로 걷어차고 있다"며 이재명 대표가 현 정부 성과를 무조건 훼방을 놓고 있다고 비난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예결위 의원들은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도 4일에도 대왕고래 예산을 복구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정부를 견제하고 예산을 심사하는 국회의 업무를 성실히 한 민주당에 저주를 퍼부은 국민의힘의 사과가 필요하다"고 날을 웠다.

 

장철민 의원은 "대왕고래는 전두환의 전국민사기극이었던 평화의댐을 연상시킨다. 정권의 위기를 넘기기 위해 얼마나 많은 허풍과 왜곡, 거짓말이 동원되었는지 철저히 조사되어야 한다. 정부는 사과하고 이제라도 관련 자료를 투명히 국회에 제출해야 한다. 또 이번 사태를 반면교사로 삼아 국민과 소통하고 국회의 감사권과 예산심의권을 존중하며 국책사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대책위 “오송참사, 진상규명·책임자 처벌, 2주기 전 해결해 달라”
중대시민재해 오송 참사 진상규명 책임자처벌 시민대책위원회는 3일 “오송지하차도참사 2주기가 되기 전에 국회는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약속을 지키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오송참사시민대책위원회와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등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3년 7월 15일, 충북 청주시 오송 궁평2지하차도에서 발생한 침수 참사는 열네 명의 생명을 앗아간 참극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송참사 유가족들과 생존자들은 2년이 지난 지금도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외치며 싸우고 있다. 오송참사대책위는 “중대재해처벌법으로 기소된 이범석 청주시장은 아직까지 진정한 사과도 없이 여전히 책임을 부정하고 있으며 김영환 지사를 ‘혐의없음’으로 불기소한 결정에 대한 대전고법 항고는 5개월이 되어가는데 아직도 깜깜무소식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국회가 작년에 국정조사를 약속했지만 아직 국회 본회의의 문턱에 오르지도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오송 참사는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닌, 예방 가능했음에도 불구하고 반복된 무관심과 관리 부실, 그리고 책임 회피가 빚어낸 명백한 ‘인재’”라면서 “참사 발생 2년이 지나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