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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0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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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원주민편익시설 '무료 셔틀버스' 멈추지 않고 계속 달린다

- '공직선거법상 기부 행위'로 운행정지 우려 됐지만 ‘정상 운행’
- 수원시, 추경으로 운영예산 확보했고 효율성 높히기 위해 관련 조례도 개정 추진

지난 2006년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 '서수원주민편익시설'.

 

 

이곳에는 도서관을 비롯해 실내수영장, 야구장과 축구장, 게이볼장 등 각종 시설이 들어차 고색동과 평동, 호매실동 등 서수원권 주민들의 삶에 풍요로움을 더해주는 '행복센터'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는 복합문화체육시설이다.

 

하지만 '서수원주민편익시설'은 서수원권인 오목천동과 평동, 그리고 호매실동및 입북동을 연결해주는 대중교통 즉 '버스노선'이 원활하지 않다는데 있다.

 

이에따라 수원시가 '서수원주민편익시설'을 이용하는 서수원권 시민들을 위해 지난 2006년 개관과 동시에 무료로 셔틀버스를 운영해 왔다.

 

 

오전 8시~오후6시까지 시간 단위로 25인승 5대를 운영해 이용객들을 지원해 왔는데 하루 평균 500여 명이 넘는 많은 시민들이 이용했던 것.

 

그러나 시민들을 위해 무료로 이용했던 버스가 '공직선거법'이라는 '암초'를 만나면서 2월28일부터 운행중단을 예고했다.


서수원주민편익시설을 수원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수원YMCA는 시설 홈페이지와 내부 게시판 등에 이 같은 내용을 공지하는 등 셔틀버스 운행정지는 초읽기에 들어간 것.

 

시는 셔틀버스 운행이 정지되면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을것을 우려해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긴급 대처했고 최근 권선구선거관리위원회의 '서수원주민편익시설 무료 셔틀버스 운행'이 공직선거법상 '가능'하다는 회신을 받아 숨통이 트이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11일 관계부서 긴급 회의를 열고, 셔틀버스를 중단 없이 종전 처럼 계속 운행하기로 했다.

 

수원시와 수원YMCA는 이달 중 버스 운행업체 선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3월 이후에도 무료 셔틀버스를 기존대로 운행할 계획이다.

 

앞서 수원시는 무료 셔틀버스 운행이 공직선거법상 ‘기부 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는 지적, 다른 공공 체육시설과의 형평성 문제 등으로 잠정 운행 중단을 검토한 바 있다.

 

시는 특히 올해 1회 추경으로 셔틀버스 운행 예산을 긴급 확보하는 한편, 셔틀버스의 효율성을 높힐 수 있도록 더 명확한 운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관련 조례 개정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재준 시장은 “무료 셔틀버스는 주민 편의는 물론 탄소중립 실천을 돕는 차원에서도 꼭 필요한 서비스”라며 “시는 앞으로도 서수원주민편익시설을 시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수원주민편익시설'은 폐기물처리시설 주변 주민 지원 방안의 하나로 운영하는 공공 문화·체육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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