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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0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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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특허소송 분쟁' 호반, LS 지분 매입이 의심스럽다

호반 자회사 대한전선, LS 버스덕트·해저케이블 기술 유출 등 의혹
지분 3% 확보땐 회계장부 열람·주총 소집 가능...LS주식 20%대↑

 

호반그룹의 자회사인 대한전선이 'LS전선의 기술을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는 상황에서 LS의 지분을 사들이고 있어 논란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호반그룹은 최근 수차례에 걸쳐 LS 지분 3% 미만을 매입했다. 호반그룹 측은 지분 매입을 "케이블 등 전력관련 사업의 업황과 전망이 호조를 보이는 상황에서 미래 성장을 내다본 단순한 투자"라고 밝혔다.

 

하지만 호반이 이미 케이블 사업을 영위하는 대한전선을 자회사로 두고 있고, 최근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는 LS 그룹의 지분을 사들이는 것을 '단순 투자'로 보기에는 설득력이 떨어진다.

 

일각에선 호반이 향후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 LS전선 모회사의 지분을 매수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호반이 향후 LS의 지분 3%를 확보하게 되면 회계장부 열람권, 임시 주주총회 소집권 등의 발동이 가능해 LS를 압박하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호반그룹이 자회사 간 특허 분쟁 중인 LS의 지분을 매입했다는 소식에 LS 주가가 13일 개장 직후 6.88% 오른 뒤 장중 20%대까지 급등했다. 오후 1시 35분 기준 LS는 전장 대비 19.9% 오른 12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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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관계자들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방관의 안전과 처우 개선을 위한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소방본부는 이날 발표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수많은 동료가 심각한 육체적·정신적 위험에 노출돼 있음에도 소방관의 고통에 대한 국가의 체계적 지원은 여전히 부족하고, 소방관 한 명이 감당해야 하는 부담은 커지고 있어 현장 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현장 경험이 부족한 지휘관이 재난 현장을 통솔하는 구조적 문제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현장을 잘 아는 지휘체계와 안전관리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또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대통령이 직접 현장 소방관들의 목소리를 듣고 고충과 현실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는 정책으로는 조직 혁신을 기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현장 소방관과의 대화에 나서라'고 적인 헌수막을 내건 소방본부는, ▲소방관 안전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 ▲인력 충원 및 예산 확충, ▲응급의료체계 개선, ▲소방관 PTSD(외상후스트레스장애) 대응책 마련, ▲대통령과의 대화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