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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짧은 시간이지만 버스 정류장에서도 마음의 양식 높힌다

- 수원시, 2025년 버스정류장 인문학글판 창작글 공모
- 주제는‘힘든 하루를 보낸 모두에게 전하는 편지’
- 3월17일~31일까지 공모…130자 이하 창작글 응모해야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에 거주하고 있는 주부 A모씨(46).

 

 

그는 주변 사람들을 만나는 등 볼일 보러 다니기 위해서 대중교통인 시내버스를 주로 이용하고 있는데 버스장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이 즐겁다.

 

수원지역내 버스정류장 인문학글판에 있는 시 들을 읽으면서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수원지역내에는 수원시가 시민들을 위해 버스정류장 417개소에 2050건에 이르는 각종 창작글들을 게시해 놓고 있다.

 

 

이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버스정류장 인문학글판에 게시할 창작 글을 3월 31일까지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공모 주제는 ‘힘든 하루를 보낸 모두에게 전하는 편지’다.

 

수원시민, 수원에 있는 학교·직장·사업체에 소속된 사람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분량은 130자 이내다(1인 1작품). 띄어쓰기는 글자 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인문학글판 심사위원회 심의와 인권영향 검토 등을 거쳐 청소년부 수상작 25편, 일반부 수상작 25편을 각각 선정한다(최우수 1편, 우수 4편, 장려 20편).

 

5월 중 수원시 홈페이지에 결과를 발표하고, 수상작은 수원시 버스정류장에 게시한다(1개 정류소에 1개 작품). 수상자에게는 수원시장 상장을 수여한다.

 

수원시 홈페이지(http://www.suwon.go.kr), 새빛톡톡 ‘공모·접수’ 게시판에서 온라인으로 응모할 수 있다.

 

‘인문학 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는 수원시는 2013년부터 다양한 계층의 시민이 이용하는 버스정류장에 시민들이 창작한 글을 게시하여 일상 속 따뜻한 위로와 감동이 되는 인문학 공간을 조성해왔다.

 

수원시 관계자는 “힘든 하루를 보낸 많은 시민들이 힘을 낼수 있도록 위로가 되는 따뜻한 글을 많이 응모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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