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7 (목)

  • 흐림동두천 18.7℃
  • 맑음강릉 24.9℃
  • 구름많음서울 20.0℃
  • 맑음대전 23.6℃
  • 구름많음대구 20.8℃
  • 흐림울산 19.1℃
  • 맑음광주 21.9℃
  • 흐림부산 16.0℃
  • 맑음고창 21.2℃
  • 맑음제주 21.9℃
  • 흐림강화 17.0℃
  • 맑음보은 20.1℃
  • 구름조금금산 23.2℃
  • 구름조금강진군 21.4℃
  • 구름조금경주시 22.8℃
  • 흐림거제 17.6℃
기상청 제공

정치


이재명 ‘민감국가’ 지정 “완벽한 외교 참사, 정부의 실패”

“첨단 기술 영역에서의 한미 협력과 공조가 제한될 것 명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미국이 한국을 ‘민감국가’ 목록에 추가한 것과 관련해 “완벽한 외교 참사이자 정부의 실패”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첨단 기술 영역에서의 한미 협력과 공조가 제한될 것이 명백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1년 안에 핵무장할 수 있다느니, 또 핵무장을 해야 한다느니 하는 허장성세, 현실성 없는 핵무장론, 그리고 대한민국 같은 나라에서 함부로 동맹국가에 대한 통보나 언질도 없이 계엄을 선포하는 등의 상황이 대한민국 국가 체제에 대한 불신을 키웠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핵무장을 하려면 미국과의 원자력 협정을 깨고, 국제원자력기구에서 탈퇴하고 국제경제 제재를 받아서 북한과 같은 삶을 각오해야 비로소 핵무장이 가능하다”며 “미국과 동맹을 파괴하고 핵확산방지조약(NPT)을 탈퇴해서 경제 제재를 당해 북한과 같은 고립 상태가 초래되는 것을 감수하면서 핵무장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느냐”고 했다.

 

이어 “지금도 국민의힘 주요 지도자급 의원, 정치인들이 핵무장을 운운한다”며 “실현 가능하다고 실제로 믿고 하는 소리인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미 벌어진 일이지만 수습해야 한다. 민감국가 지정을 정부가 사전에 인지도하지 못했고 알아보라고 했더니 확인도 안 됐다”며 “이게 과연 정부인가. 지금이라도 정신차리고 신속하게 원상복구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배너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카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환영선물로 류재춘 대표작 '월하' 증정
글로벌 한류 콘텐츠와 아랍 교류의 상징의 장인 ‘카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이 12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열렸다. 고양문화재단과 카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공동주최한 이날 공연에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의 아름다운 음성과 카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자 윌슨 응)의 웅장한 사운드가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카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2008년 창단했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는 카타르 작곡가 나사르 사힘과 다나 알 파르단의 작품이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에서 본인의 작품을 관객들에게 선보인 카타르 작곡가 나사르 사힘은 "카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카타르의 전통과 서양 클래식의 조화를 보여주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우리 음악이 전 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연이 시작되기 전 환영 리셉션에서는 한국의 대표 화가로 꼽히는 류재춘 작가의 대표작 '월하(月下)'가 환영선물로 증정되며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끌어 올렸다. 류 작가의 대표작 '월하'는 커다란 달과 짙은 보라와 청색빛의 먹칠이 화면을 가득채운 작품으로 지난 2023년 LED 조명을 넣어 전시해 전통과 ICT(정보통신기술)가 결합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