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기금 년 3.65%로 사용가능합니다” 등 저금리를 미끼로 한 대출사기 경보가 발령됐다.
서울시가 서민들을 유혹하는 저금리 대출사기와 관련해 18일(화) 오전 11시 ‘저금리 대출사기 주의’ 민생침해 경보를 발령했다.
이번 경보는 저금리 대출사기 주의는 최근 어려운 경제난 속에 저금리를 미끼로 한 대출사기 문자·광고가 횡행하고, 그 피해사례가 속속들이 접수되고 있어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발령했다고 밝혔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자료에 따르면 대출사기 관련한 스팸은 올해 1, 2월 동안 약 20만 건, 대출사기 보이스피싱은 약 4,800건 발생했으며, 저금리 대출을 미끼로 하는 내용이 많았다.
주로 불법 대부업체들이 대출을 이용하는 개인정보를 활용해 문자나 전화로 ‘OO은행, OO캐피탈, 행복기금 등 시중금융기관을 사칭해 3~7%대의 낮은 금리로 대출을 해주겠다고 시민들을 현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서울시 경보 내용은 “서울시에서 알려드립니다. 최근 시민들 대상으로 저금리를 미끼로 한 대출사기 문자, 전화가 횡행하고 있습니다.
불법 대부업체들이 OO은행, OO캐피탈, 행복기금 등을 가장한 문자‧전화를 발송해 3~5% 저금리로 돈을 빌려준다고 유인한 뒤 계좌‧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빼내거나, 수수료 명목으로 선금을 챙기고 잠적합니다. 대출관련 문자나 전화를 받으시면 절대 응하지 말고 ☎118번으로 신고하시기 바랍니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