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그룹의 기업어음(CP) 및 회사채 관련 민원이 7천400여건 접수됐다. 분쟁조정 신청액만 3천억원이 넘었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5일까지 동양 사태 관련 분쟁 조정 신청은 7천396명이며 40대가 28.8%(2천123명)로 가장 많았고 30대(24.6%), 50대(22.2%) 순이었다. 60대 이상 고령자는 전체의 18.8%(1천380명)였다. 민원인의 평균 투자액은 5천200만원이며 5천만원 이하가 전체의 72.6%였다. 5천만원 초과~1억원 이하는 17.3%, 1억원 초과는 10.1%였다. 분쟁조정을 신청하려면 금감원 인터넷 홈페이지(www.fss.or.kr)를 통하거나 금감원 내에 설치된 불완전판매 신고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이희 기자 leehee@mbceconomy.com
우유 가격 인상에 이어 가공유 가격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남양유업, 매일유업, 빙그레 등은 지난달 말 요구르트 제품 가격을 10%가량 올렸다. 남양유업은 지난달 27일부터 대형마트에서 파는 ‘마시는 불가리스’ 4개들이 한 묶음 가격을 4300원에서 4580원으로 6.5% 인상했다. ‘떠먹는 불가리스’ 1팩(4개)은 2600원에서 2800원으로 7.7% 올랐다. 매일유업은 지난달 24일 ‘바이오거트’와 ‘마시는 퓨어’의 가격을 각각 2800원과 4380원으로 올렸다. 제과업계도 가격 인상에 합류했다. 롯데제과는 마가레트(11.1%)와 가나초콜릿(14.3%) 등 9개 제품의 출고가를 인상했다. 커피 음료와 빵, 아이스크림 등의 식품도 조만간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희 기자 leehee@mbceconomy.com
세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조가량 덜 걷힌 것으로 조사됐다. 4일 국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이낙연 의원(민주당)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올해 1~8월 세수 실적은 129조70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조8000억원이 줄었다. 올해 상반기만 해도 세수가 작년 상반기보다 10조1000억원이나 덜 걷혔지만, 최근 민간 소비가 회복되면서 부가가치세 등이 늘어나 세수 부족 현상이 완화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 8월 소매판매액은 작년보다 2.5% 늘어나는 등 소비가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런 영향을 받아 1~8월 부가세는 작년보다 1000억원이 많은 38조2000억원이 걷혔다. 같은 기간 소득세도 작년보다 5000억원이 늘어난 31조8000억원이 들어왔다. 반면 작년의 악화된 기업 실적이 올해 반영되는 법인세수는 작년보다 3조7000억원이 줄어든 30조6000억원 걷혔다. 전체 줄어든 세수의 63.8%가 법인세수인 것이다. 연간 목표 세수 대비 징수 실적인 세수진도비는 8월까지 65.1%를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의 70.5%에 비해 5.4%포인트 낮았다. 정부는 세수 감소폭이 줄어드는
혼인 외 출생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유승희 민주당 의원(성북갑)이 5일 통계청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0년 5540명이었던 혼인외 출생아 수는 2012년 1만144명으로 83.1% 증가했다. 최근 연도별로는 2009년 8680명, 2010년 9639명, 2011년 9959명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유승희 의원은 “유엔아동권리협약 16조에 ‘어떠한 아동도 사생활과 가족에 대해 자의적, 위법적 간섭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규정돼 있고 한부모가족지원법 2조에도 ‘국가와 지자체는 한부모가족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예방하고, 사회구성원이 한부모가족을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도록 교육 및 홍보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태어나는 아이 100명중 2명 수준인 혼외자녀에 대해 어떠한 사생활 폭로와 인권침해도 용납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또 “해마다 늘어나는 혼인외 자녀와 한부모가족은 여전히 사회적 편견과 따가운 시선을 견뎌야 하는 실정”이라며 &ldquo
올해로 11회를 맞는 세계불꽃축제가 5일 저녁 7시 30분부터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렸다. 캐나다, 일본, 프랑스, 한국 등 4개국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합팀이 참여해 11만여 발의 불꽃쇼를 선보였다. 이날 친구와 함께 찾은 김지영(33, 성남)씨는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일찍 여의도를 찾았다가 갑자기 급한 일이 발생해 돌아가야 했다”며 “여의도지역 차량 통제 때문에 이동이 어려웠다. 축제도 축제지만 1차선 정도는 차량이 이동할 수 있게 하는 등 유연한 정책이 필요해 보인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이번 축제는 아름다운 불꽃이 하늘을 수놓는 가운데 가족, 연인, 친구들끼리 찾아온 시민 100만여 명이 관람하는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희 기자 leehee@mbceconomy.com
의정부시가 2013 未來(미래) 시민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소믈리에(Sommelier) 자격증 취득과정’을 개설한다. 소믈리에는 레스토랑에서 와인을 책임지는 사람으로 와인맛, 조리법, 특성 등 와인지식에 해박해야하고, 더 나아가 서비스적 마인드도 필요하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의정부시는 열린 직업교육을 통해 자격증 취득 및 직업능력개발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원해 시민들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도모하고 있다”며 “평소 소믈리에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많은 시민들이 소믈리에 자격증까지 취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소믈리에 자격증 취득과정은 의정부 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인원은 20명이고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지난 2(수)일부터 접수가 시작됐고 오는 18(금)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수업은 오는 18일부터 12월 30일며 와인학 개론, 와인과 생활, 세계의 와인 과정, 프랑스∙독일∙이탈리아∙독일∙칠레∙스페인 등 와인 tasting, 호텔 와인레스토랑 현장체험, 와인문화와 산업 등에 대한 내용으로 총 15
병원 내 성범죄 예방책이 시급해 보인다. 4일 경찰청이 강기윤(새누리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강간·강제추행 혐의로 검거된 의사는 총 83명으로 43명이었던 2008년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었다. 강간·강제추행 혐의 의사는 2009년 58명, 2010년 67명, 2011년 64명으로 2011년을 제외하면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는 상반기까지 39명의 의사가 강간·강제추행 혐의로 검거됐다.반면 같은 혐의로 검거된 변호사·교수·종교인·언론인·예술인 수는 2008년 96명에서 2010년 176명으로 증가했지만 2011년, 2012년에는 각각 153명, 115명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2008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강간·강제추행 혐의로 검거된 의사·변호사·교수·종교인·언론인·예술인은 총 1천181명이었다. 직업별로 보면 종교인이 44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의사(354명), 예술인(198명) 등이 뒤를 이었다. 강 의원은 "의사들은 수면유도제, 모르핀 등의 약물을 다루기 때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과 최강희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SNS 논란이 있었던 기성용(24 선덜랜드) 선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기성용 SNS 파문을 일단락하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두 감독의 제언이었다. 홍 감독은 3일 “기성용에게 최 감독께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며 “만일 기성용이 진심 어린 사과를 하지 않으면 내가 아니라 대표팀을 위해서 미련을 버리고 앞으로 아예 대표팀에 뽑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 전 감독은 “내가 사과 받을 이유는 없는 것 같다. 그라운드 위에서 선수가 최선을 다해 뛰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홍명보 감독도 그 문제에 대해 그만 집착했으면 좋겠다. 선수에게도 좋은 일이 아니다.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을 잘 이끌어주고, 선수는 그라운드에서 팬들에게 신뢰를 얻었으면 좋겠다. 이제 나는 대표팀을 떠났으니 더 이상 그 일에 엮지 않아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기성용 선수는 지난 7월 SNS파문이 일자 그 사실에 대해 인정하고 에이전트를 통해 사과문을 배포한 바 있다. 이 사건으로 타인의 비밀계정을 드러낸
한국은행은 9월 말 현재 외화보유액이 3천369억2천만 달러로, 한 달 전보다 58억3천만 달러 늘었다고 4일 밝혔다. 종전 사상 최대치인 8월 말의 3천310억9천만 달러를 한 달 만에 경신한 것이다. 외환보유액은 4월 3천288억 달러에서 5월 3천281억 달러, 6월 3천264억4천만 달러로 뒷걸음치다가 7월부터 다시 불어나는 추세다. 특히 9월 증가액(58억3천만 달러)은 2011년 10월(75억9천만 달러) 이후 약 2년 만에 가장 큰 규모다. 은호성 한은 국제총괄팀장은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며 유로화 등 기타통화표시 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했다"며 "외화자산 운용수익과 함께 10억 달러의 외국환평형기금채권 발행도 외환보유액을 늘린 이유"라 말했다. 외화보유액 구성을 보면 유가증권이 전월보다 91억5천만 달러 늘어난 3천112억6천만 달러로, 가장 높은 비중(92.4%)을 차지했다. 8월 말 현재 한국의 외화보유액 규모는 전월과 같은 세계 7위다. 1위는 중국으로 3조4천967억 달러다. 그 뒤를 일본(1조2천542억 달러), 스위스(5천203억 달러), 러시아(5천97억 달러), 대만(4천94억 달러), 브
보안 강화를 위해 마그네틱 카드를 IC카드로 전환하고 있지만 카드 단말기 교체가 지체되고 있어 2015년으로 예정된 IC카드 전면 전환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 주도로 복제가 사실상 불가능한 IC카드 전환을 추진해 현재 사용되는 신용카드 중 85%가 IC카드로 전환됐다. 하지만 전국 카드 가맹점 223만 곳 중 절반에 못 미치는 100만여 곳만 IC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단말기로 교체됐고 나머지는 여전히 구형 단말기를 사용 중이다. 이 같은 상황이 계속되면 IC카드 전면 전환 이후에는 IC카드로 일부 가맹점에서 결제가 안 돼 곤란을 겪거나, IC와 마그네틱 겸용 카드를 사용해 여전히 복제와 개인 정보 유출 등 위험에 노출된다. 단말기 교체에 10만~30만원 비용이 들기 때문에 지방이나 영세 가맹점은 단말기 교체를 꺼리고 있다. 신용카드사나 밴사도 영세 가맹점 단말기 교체 비용 지원을 거부하고 있다. 이에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영세 가맹점들에 단말기 구입비용을 지원하거나 구매가 아니니 리스 등 방식으로 일정 기간 사용료를 내고 단말기를 쓸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을 카드사, 밴사 등과 협의 중”이라
이마트가 이달 중순 전국 100여개 매장에서 알뜰폰(MVNO) 서비스 '(가칭)이마트 알뜰폰'을 내놓는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는 17일 자체 알뜰폰 서비스 브랜드 '(가칭)이마트 알뜰폰'을 출범시키고, 전국 100여개 매장에서 판매하기 시작한다. 알뜰폰은 기간통신사업자의 망을 빌려 서비스하는 이동통신 재판매 서비스로 기본료가 기존 이통사에 비해 저렴하다. 이마트가 판매할 '이마트 알뜰폰'은 무엇보다 기존 고객망을 활용해 쇼핑 포인트를 통해 추가 할인 혜택까지 제공한다는 게 강점이다. 아울러 이마트는 주된 이용자층인 주부 특화 요금제 출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마트 관계자는 "17일 출시할 예정이며, 요금제와 사업계획 등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설명회를 통해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국내 알뜰폰 가입자 수는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2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2011년 7월 알뜰폰 사업이 시작된 지 약 2년 만이다. 이희 기자 leehee@mbceconomy.com
채용 시장에도 ‘묻지마’라는 단어가 등장한지 오래다. 청년 세대의 취업난이 전공이나 적성을고려하지 않은 채 마구잡이 식으로 입사 지원을 하게 되는 ‘묻지마 지원’으로 연결되는 것이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구직자 688명을 대상으로 ‘묻지마 지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53.6%에 해당하는 구직자가 묻지마 지원을 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묻지마 지원을 한 이유로는 ‘취업을 빨리 끝내야 한다는 조급함 때문에’(30.5%)가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 묻지마 지원을 할 수 밖에 없다는 구직자가 19%로 집계되었고, ‘적성을 못 찾아서’라는 의견도 15.7%를 차지했다. 또, ‘현재의 스펙으로는 원하는 기업에 갈 수 없기 때문에’(13.1%), ‘지원을 쉬지 않아야 한다는 의무감 때문에’(13.1%), ‘어떤 기업이 좋은지 판가름 할 수 있는 정보를 찾기 어려워서’(9.9%) 등의 의견이 있었다. 그
10월 3일 개천절은 무슨 의미일까? 3일 개천절을 맞아 누리꾼들이 개천절의 의미를 궁금해 하고 있다. 우선 개천(開天)은 하늘이 열린다는 뜻이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에 따르면 천신인 환인의 뜻을 받아 환웅이 처음으로 하늘을 열고 백두산 신단수 아래에 내려와 신시를 열어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대업을 시작한 날이란 것이다. 이에 우리나라 건국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국경일로 서기전 2333년, 단군기원 원년 음력 10월 3일에 국조 단군이 최초의 민족국가인 단군조선을 건국했음을 기리는 뜻으로 제정됐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에도 이를 계승해 개천절을 공휴일로 정하고 지금까지 거행되고 있다. 오늘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단기 4345주년 개천절 경축식이 개최됐다. 오늘 행사에는 정부 주요 인사를 비롯해 단군 관련 단체, 주한 외교단, 사회 각계대표, 일반 시민 등 약 3000여 명이 참석했다. 경축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개국기원 소개, 국무총리의 경축사, 개천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경축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오늘 전국에서는 개천절과 연계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이희 기자 leehee@mbceconomy.com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률이 성인의 2배 이상이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지난해 10~49세 스마트폰 이용자 1만683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포노 중독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스마트폰 중독률은 11.1%로 2011년 8.4%보다 2.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9.3%)이 남성(9.1%)보다 조금 높게 조사됐다. 특히 성인보다 청소년이 스마트포노 중독현상이 훨씬 심각했는데 청소년(만 10세~19세)의 스마트폰 중독률은 18.4%로 지난 2011년 11.4%보다 7% 증가했으며 성인 9.1%보다 2배 이상 높았다. 강동원 의원은 "지난해 기준으로 국내 총 5천300만명의 휴대폰 이용자 중 LTE폰을 사용하는 이용자가 1천508만명에 달할 정도로 스마트폰이 보편화 된 상황"이라며 "스마트폰 중독률이 인터넷 중독률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는 만큼 정부가 인터넷 중독해소와 함께 스마트폰 중독에 대해서도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희 기자 leehee@mbceconomy.com
지난 5년간 부도업체 수는 감소했으나 부도 액수는 커졌고, 부도업체의 99%가 중소기업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김한표(새누리당, 경남 거제시) 의원이 중소기업청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부도업체 수는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8년 1천886개에서 2009년 1천364개, 2010년 1천142개, 2011년 967개, 2012년 890개로 5년 연속 감소했다. 이는 개인사업자를 제외한 수치다. 2009∼2011년 부도업체 가운데 중소기업의 수는 1천379개, 1천141개, 964개로 98.9∼99.9%를 점했다. 또 지난해 부도업체 중 지방 소재 기업은 64%로 3분의 2에 육박했다. 김 의원실은 "부도업체 중 지방 기업이 압도적으로 많은 데다 절대다수가 중소기업"이라고 설명했다. 부도업체는 줄고 있지만, 부도액수는 커졌다. 2008년 업체당 부도액수(개인사업자 포함)는 27억9천200만원이었으나 작년에는 약 1.5배인 42억900만원으로 늘었다. 김 의원은 "우리나라 일자리의 80% 이상을 중소기업이 만들어 내지만 중소기업의 현실은 막막하기만 한 실정"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