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무단 소액결제 사건의 용의자인 중국 국적의 남성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정보통신망법 위반(침해) 및 컴퓨터 등 사용 사기 혐의로 48세의 중국교포 A씨를 체포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컴퓨터 등 사용 사기 및 범죄수익 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44세 중국교포 B씨를 긴급체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불법 소형 기지국 장비를 승합차에 싣고 다니면서 수도권 특정 지역 KT 이용자들의 휴대전화를 해킹해 모바일 상품권 구매, 교통카드 충전 등의 소액 결제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해당 소액결제 건을 현금화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어제 14시 3분 무렵 인천국제공항에서 중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A씨를 체포했다. 이어 같은 날 14시 53분 즈음해 서울 영등포구에서 B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이 이들을 체포한 것은 이번 사안이 이달 4일 언론 보도로 세상에 알려진 지 12일 만이다. 검거 과정에서 경찰은 A씨가 범행에 사용한 불법 소형 기지국 장비를 확보했다. 이 장비는 통신에 쓰이는 각종 설비와 안테나 등으로 이뤄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A씨가 이 장비를 이용해 어떻게 피해자들 명의의 휴대전
LG유플러스가 추석 연휴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들이 로밍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외 로밍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기내 와이파이 무료 제공 △음성 통화 최대 40분 △데이터 2배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우선 이달 18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로밍패스 13GB’ 이상 요금제(5만9000원)에 가입하고 대한항공 8시간 이상 장거리 국제선 항공편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기내 와이파이 무료 이용권이 제공된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고객 2000명은 이달 19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무료로 제공되는 기내 와이파이를 활용해 항공기 내에서도 메신저, 이메일, 인터넷 검색 등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로밍패스’는 전 세계 83개국에서 데이터를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로밍상품으로 △3GB(2만9000원) △8GB(4만4000원) △13GB(5만9000원) △25GB(7만9000원) 등 총 네 가지 종류로 구성되며, 최대 30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로밍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은 무료 음성 통화도 이용할 수 있다. 이달 30일까지 ‘로밍패스 8GB’ 이상 요금제에 가입하고 ‘유플러스닷컴’에서
카카오모빌리티가 통합교통서비스(MaaS) 플랫폼 카카오 T의 ‘통합검색’ 기능을 새롭게 개편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통합검색 개편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는 이용자들에게 검색 대상 목적지에 특화된 정보를 제공해 경로·이동수단 및 서비스에 대한 안내를 넘어, 이동 전후를 아우르는 ‘진정한 MaaS 이용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목표다. 2022년 카카오 T에 도입된 통합검색은 목적지 검색을 기반으로 최적의 이동 경로와 서비스를 추천해주는 기능이다. 카카오 T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때 상단에 바로 표출되는 검색창에 목적지 정보를 검색하면, 목적지까지 이동 시 활용할 수 있는 카카오 T 서비스와 이동수단의 정보를 통합 노출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를 통해 카카오 T 이용자가 검색 한 번으로 이동의 전 과정을 탐색하고 비교해 서비스 예약 및 이용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해 진정한 MaaS 플랫폼으로 카카오 T 앱의 특장점을 살려왔다. 이번 개편으로 통합검색은 카카오 T 서비스 및 이동수단 정보에 더해 ‘목적지 특화 정보’까지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검색을 넘어 목적지 주변 및 도착 전후의 정보를 광범위하게 탐색할 수 있는 기능으로 진화했다. 목적지 특화
LG유플러스는 부산 오시리아 관광지구에서 시민이 직접 이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버스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자율주행버스는 7월 10일 개통식 이후 2000km의 시운전을 마쳐 안정성과 신뢰성을 검증했다. 16인승 전기버스 4대가 투입된 자율주행버스는 오시리아역-롯데몰-국립부산과학관-기장해안로를 연결한다. 일반 차량과 같은 도로를 주행하며 신호등과 연동해 자동으로 정차·출발하고, 보행자와 도로 상황을 인식해 안전하게 운행한다. 시민들은 정류장에서 일반버스와 같은 방식으로 탑승할 수 있으며, 당분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버스는 매일 동일한 노선을 반복 운행하며, 이용객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 품질을 개선할 계획이다. 향후 내성~중동 BRT 구간으로 확대한다. 이번 사업은 LG유플러스가 주관하고, 라이드플럭스가 자율주행차 제작을, 엔제로가 관제시스템을, 트라콤이 교통인프라를 담당하며 C-ITS 기반 자율주행 체계를 구축했다. 차량·도로 인프라·관제센터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아 돌발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으며, 관제센터는 버스 위치와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인다. 회사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스마트 모빌리티 생태계 확산
카카오(KAKAO)가 식음료 업종 사업자를 대상으로 ‘카카오비즈니스 사장님 커뮤니티’ 3기를 모집한다. 이 커뮤니티는 소상공인이 사업 운영 경험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을 도모하는 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 카카오는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이들의 성장과 성공을 돕는다. 참가 대상은 식음료 업종 사업을 운영하면서 카카오톡 채널, 카카오맵 매장관리 등 카카오비즈니스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거나 관심 있는 사업자다. 오는 28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며, 10월 1일 참가자를 선정해 발표한다. 프로그램은 10월 2일부터 11월 18일까지 한 달 반 동안 운영된다. 카카오는 소상공인과의 상생의 의미를 담아, 모집 인원을 이전 기수 대비 2배 이상 늘렸다. 올해 5월 식음료 업종과 8월 패션·뷰티 업종 사업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1기와 2기 참가자의 높은 만족도를 고려했다. 사업 노하우 공유, 등 사업 운영에 큰 도움이 됐다는 참가자들의 반응에 따라, 더욱 많은 소상공인 사업 성공 사례를 만들기 위해 규모를 확대했다. 기존 참가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사업자들이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카카오비즈니스 서비스 활용법과 업종 맞춤형 활용 전
SK텔레콤이 오픈AI(OpenAI)와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밝혔다. 양사의 협력은 이달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됐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오픈AI가 국내 통신사 중 SKT의 손을 잡은 배경에는 양사간 긴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했으며,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이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의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에게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이달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아 혜택을 적용할 수 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 대리, 퀵기사 등 회사의 각 서비스에 공급자로 참여하고 있는 ‘파트너’에 대한 지원 활동을 종합한 ‘파트너 성장 리포트’를 발간하고 이를 파트너플레이스를 통해 공개했다. 파트너플레이스는 카카오모빌리티 파트너들이 교육과 콘텐츠를 통해 성장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리포트와 소통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회사가 마련한 파트너 전용 공간이다. 올해 7월 중순에는 양방향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참여공간 오픈 등 일부 개편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에 발간한 리포트에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서비스 공급자인 파트너들과 함께 진행해 온 교육, 서비스 품질 관리, 콘텐츠, 상생 및 지원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이 담겼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앞으로 매년 성장 리포트를 발표해 파트너들과의 모빌리티 서비스 동반 성장 여정을 지속해서 공유할 예정이다. 리포트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는데 이바지한 파트너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2021년부터 최근까지 총 3800여명의 파트너들에게 3억2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21년 높은 고객 평점과 평가 등을 받은 택시기사 100인을 선정한 ‘카카오 T 브랜
LG유플러스는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과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측은 △북한이탈 청소년의 학습 및 정보화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지원사업 △북한이탈주민 및 가족 복지 향상을 위한 통신서비스 지원 등 다양한 협력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회사는 가족이 사망해 홀로 남은 북한이탈 청소년에게 노트북 등을 제공하고, 북한이탈주민 중 1인 여성 가구의 안전을 위해 홈 CCTV 설치 및 서비스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회사는 남북하나재단에서 정착 교육을 받는 북한이탈주민 대부분이 생애 최초로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된다는 점을 고려해 정확한 통신 서비스 가입 및 이용 방법을 안내할 계획이다. 또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ixi-O)’ 등 스마트폰 활용법에 대한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양측은 향후 북한이탈주민과 그 가족에 대한 정보화 역량 강화, 통신 서비스 지원 등에 대한 협력을 이어가며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주태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LG유플러스가 그동안 우리 사회의 북한이탈주민을 비롯한 취약계층에 대해 많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인공 지능 경진대회(AI 챌린지) 2025’ 본선 진출 10개팀의 발대식이 15일 NIA 서울사무소에서 개최된다. ‘AI 챌린지 2025’는 창의적인 인공지능 서비스·아이디어를 가진 벤처·창업 초기기업(스타트업), 시민개발자 등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다.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5일까지 총 124개팀이 참가를 접수했으며,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할 10개팀이 선정됐다. 본선 진출 팀은 통합테스트베드에서 제공하는 개발 도구와 데이터·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등의 디지털자원을 활용, 국민 생활과 밀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AI 서비스로 구현하게 된다. 오늘 발대식에는 본선 진출 10개 팀, 대회 관계자 등 약 70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참가팀 소개와 더불어 향후 9주간의 개발 여정을 함께할 지도자(멘토)단과의 첫 만남이 이뤄진다. 발대식 이후에는 담당 지도자(멘토)와 지도받는 사람(멘티)이 함께 멘토링 방향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멘토링에는 네이버클라우드, KT, 업스테이지, 더존비즈온, 와이즈넛 등 5개 빅테크 기업의 멘토단이
카카오(KAKAO)는 추석을 맞아 톡딜·선물하기·카쇼라(카카오쇼핑라이브)에서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상품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담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카카오쇼핑 공통으로 열리는 ‘강추위크’는 신선·가공식품, 리빙·유아동, 패션·뷰티, 가전 등 전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대규모 할인 행사다. 이날 리빙·뷰티·유아동 카테고리를 시작으로 28일까지 카테고리별로 오픈되고, 카카오페이 결제 시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카테고리별 할인 혜택으로는 △가전은 10만 원 이상 결제 시 7%(최대 15만원) 할인 △가공식품은 1만원 이상 결제 시 7%(최대 3만원) 할인 △기타 카테고리는 2만원 이상 결제 시 10%(최대 1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는 21일까지 추석을 앞두고 나를 위한 ‘쟁쟁한 특가’ 이벤트를 마련한다. 자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매일 오전 10시에 지급되는 쿠폰을 통해 배송·교환권 상품을 최대 1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으며, 카카오페이 결제 시 배송 상품 5만원 이상 10%(최대 1만원) 할인, 교환권 2만원 이상은 2000원 할인 혜택을 무제한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에 하기스, 달바, 크리넥
LG유플러스는 이달부터 삼성전자 스마트 TV 플랫폼인 ‘삼성 TV 플러스’에 자체 송출 시스템으로 FAST 채널 12개를 순차적으로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9월부터 시청 가능한 채널은 △JTBC △JTBC2 △JTBC4 △MBN △한국경제TV △연합뉴스경제TV △매일경제TV △MTN 머니투데이방송 △캐리TV △더라이프2 △K바둑 △아리랑TV 등 총 12개 채널로, 올해 내 순차적으로 시청 가능하다.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는 개방형 OS가 탑재된 스마트 TV에서 구독요금이나 시청료 없이 미디어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서비스다. IPTV, 케이블 TV 등 유료방송, OTT와는 달리 스마트 TV와 인터넷만 있다면 광고를 시청하면서 원하는 콘텐츠를 볼 수 있다. 회사는 자사 스마트 TV 플랫폼인 LG Channels와 삼성 TV 플러스에 FAST 채널을 직접 송출해 더 많은 시청자와의 접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삼성 TV플러스는 전 세계 30개국에서 약 3500개 채널과 6만 6000여편의 VOD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자체 송출 시스템으로 FAST 채널을 직접 운영해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공급 가능한 유통 체
LG유플러스와 KT가 해킹 정황에 대해 ‘침해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가운데 LG유플러스 서버 접근제어 솔루션을 담당하는 보안기업 시큐어키(SecureKi)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침해 사고를 신고해 기술지원(조사)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실이 KISA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LG유플러스 외주 보안기업인 시큐어키는 7월 말일에 KISA에 시스템 해킹을 신고했고, KISA는 바로 그다음 날에 기술지원을 실시했다. 시큐어키는 LG유플러스 서버 관리 회사로, 이번 해킹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해킹 전문지 ‘프랙(Phrack)’이 지난달 8일 공개한 자료를 살펴보면, 해커가 시큐어키를 해킹해 확보한 계정정보로 LG유플러스 내부 네트워크로 침투해, 8938대의 서버 정보와 4만2526개의 계정 및 167명의 직원 정보가 유출했다. 현재 LG유플러스 측은 “자체 분석 결과 서버에 외부 침입 흔적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LG유플러스의 이러한 공식 입장은 협력사인 시큐어키의 자진 신고와 비교된다. KISA는 7월 19일 화이트해커로부터 해킹 침해 정황을 제보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