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투명·무선 올레드 TV가 최고 혁신상을,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webOS와 차세대 로봇청소기 등이 혁신상을 받으며 CES 2026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다수 수상했다. 특히 2023년 벤더블 게이밍 올레드 TV ‘LG 올레드 플렉스’, 2024년 ‘LG 무선 올레드 TV’, 올해 출시한 새로운 밝기 향상 기술을 적용한 ‘LG 올레드 에보’에 이어 이번에는 세계 최초 투명·무선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가 최고 혁신상을 받으며 LG 올레드 TV는 4년 연속 최고 혁신상 수상 기록을 세웠다.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를 앞두고 출품목 가운데 가장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CES 혁신상을 수여한다. LG전자는 최고 혁신상 2개를 포함해 총 18개의 CES 혁신상을 받았다. TV, 모니터, 로봇청소기 등 하드웨어뿐 아니라 webOS 플랫폼과 같은 비 하드웨어(Non-HW) 영역에서도 고루 상을 받으며 차별화된 혁신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LG 올레드 TV와 모니터는 화질(Imag
KT 침해사고 민관합동조사단(이하 조사단)은 KT 침해사고에 대한 중간 조사결과를 6일 발표했다. 조사단은 중간 조사결과에서는 KT의 일반적인 망 관리 실태 조사 및 시험 환경에서의 검증을 통해 소형 기지국(펨토셀) 운영 및 내부망 접속 과정 상의 보안 문제점을 도출했다. 이번 침해사고의 문제점은 크게 4가지로 판단된다. 먼저 KT의 소형 기지국(펨토셀) 관리체계가 전반적으로 부실해 불법 펨토셀이 KT 내무방에 쉽게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이었다. 또 KT 인증서의 유효기간이 10년으로 설정돼 단 한 번이라도 KT망에 접속한 이력이 있는 펨토셀은 지속해서 KT망에 접속할 수 있었다. 소형 펨토셀 제조사가 소형 펨토셀에 탐재되는 셀 계정, 인증서, KT 서버 인터넷 통신규약(IP) 등 중요정보를 보안관리 체계 없이 펨토셀 제작 외주사에 제공했다. 이어 불법 펨토셀을 장악한 자가 종단 암호화를 해제할 수 있었고, 종단 암호화가 해제된 상태에서는 불법 펨토셀 인증정보를 평문으로 취득할 수 있었다. 앞서 KT는 9월 8일 소액결제 피해자의 통화 이력을 분석한 결과 KT에 등록되지 않은 불법 기기가 내부망에 접속한 사실을 발견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침해사실을 신
네이버(NAVER)가 주요 서비스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도입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에이전트 N(Agent N)’은 네이버의 서비스와 콘텐츠, 데이터를 결합한 사용자 맞춤형 통합 에이전트로, 모든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심리스(매끄러운) 경험의 제공’이 핵심이다. 6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팀네이버 통합 컨퍼런스 ‘단 25(DAN 25)’에서 무대에 오른 김범준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사용자에 대한 입체적 이해로 필요할 때 자연스럽게 제안하고 실행하는 에이전트”라는 표현으로 에이전트 N을 소개했다. 네이버는 이 자리에서 내년에 공개될 ‘에이전트 N’과 제조업 AX 등 두 축의 AI 전략을 공개했다. 또 반도체·자동차 등 핵심 제조업의 AX(인공지능 전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투자에도 집중할 것을 밝혔다. 에이전트 N은 사용자가 직접 명령을 입력하지 않아도 지도·캘린더·예약·콘텐츠 등 서비스가 탐색 과정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필요할 때 AI 에이전트가 알아서 스스로 제언하고 실행된다. 특히 거대언어모델(LLM) 기술로 다양한 서비스 로그를 통합 분석, 사용자의 행동과 패턴을 이해해 ‘페르소나’를 구축해 이에
네이버(NAVER)는 올해 3분기에 매출액 3조1381억원, 영업이익 5706억원, 당기순이익 734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 규모다. 6일 발표된 네이버의 3분기 실적에서 연결기준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커머스 등 주요 사업 부문이 AI 접목 효과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며 전년 동기대비 15.6%, 전분기 대비 7.6% 증가한 3조1381억원을 달성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8.6%, 전분기 대비 9.4% 성장한 5706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1조602억원 △커머스 9855억원 △핀테크 4331억원 △콘텐츠 5093억원 △엔터프라이즈 1500억원 등이다. 서치플랫폼은 네이버가 제공하는 AI 기반 광고 자동 최적화시스템 ADVoost(애드부스트) 등 AI를 활용한 광고 효율 증대 및 피드 서비스의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3%, 전 분기 대비 2.3% 증가한 1조602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네이버 플랫폼 광고는 전년 동기 대비 10.5%, 전 분기 대비 3.5% 성장했다. 양질의 UGC(User-generat
LG유플러스가 직장인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일상 속 AI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토크콘서트 ‘AI 미래토크’를 개최했다. 이달 5일 서울 역삼동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선착순으로 모집한 3040 직장인 200여명이 참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AI 미래토크는 LG유플러스와 국내 대표 AI 단체인 ‘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이하 과실연) AI미래포럼이 공동으로 개최한 행사다. 커리어와 미래에 대한 고민이 있는 직장인들이 최신 AI 트렌드를 파악하고 현장에서 직접 다양한 AI 서비스를 이용해 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에는 LG유플러스 AI 구독 서비스 ‘유독픽AI’에 참여하는 국내외 AI 제휴사 10곳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AI 유니버스’ 활동의 첫 단계로 기획됐다. 앞서 회사는 올해 9월 국민들의 AI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과실연 AI미래포럼과 유독픽AI에 참여하는 국내외 AI 제휴사 10곳과 손잡고 ‘AI 유니버스’를 출범시켰다. 이때 각 사가 보유한 역량을 결집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국민들의 AI 이해도를 높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AI 미래토크는 ‘퇴근 후 만나는 AI 레벨업 찬스’를 주제로 AI를 활용해 업무 효율을 높이
새해에는 사이버 공간에서 공격자가 단순한 텍스트 기반의 피싱 공격을 넘어 음성, 텍스트 및 영상 딥페이크 등 멀티모달 생성형 AI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 경영진, 직원 혹은 파트너사를 사칭하고 상황에 맞춰 설득력 있는 공격을 자행할 것이다. 또 기업이나 기관 내에서 조직의 승인을 받지 않은 AI 도구인 일명 섀도 에이전트(Shadow Agent)도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구글 위협정보그룹(GTIG)은 5일 “2026년은 사이버 공격에 AI 활용이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분석한 내용을 담은 ‘2026년 사이버 보안 전망보고서’를 발표했다. 구글이 발표한 새해 전망보고서는 ‘적대자와 방어자의 인공지능 활용’, ‘가장 파괴적인 세계적 위협으로서의 사이버 범죄’, ‘반국가 행위자가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해서 수행하는 작전’ 등 세 가지를 주요 주제로 삼고 풀어냈다. 새해에는 직원이 조직의 승인 없이 자율형 AI 에이전트나 도구를 배포하거나 사용하는 경우, 민감한 데이터가 통제되지 않은 경로로 유출될 가능성이 커진다는 의미다. 존 램지(Jon Ramsey) 구글 클라우드 보안 부사장 겸 GM은 “조직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위협과 적
LG유플러스는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수익 4조108억원, 서비스수익(영업수익에서 단말수익을 제외한 매출) 3조1166억원, 영업이익 161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수익과 서비스수익은 모바일 부문의 성장세에 힘입어 각각 전년 동기대비 5.5%, 4.2% 늘어났다. 또 전사 AI Agent 확산 적용을 통한 업무 효율화 및 생산성 향상, AIDC(AI데이터센터)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 등도 견조한 실적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영업이익은 희망퇴직에 따른 일회성 인건비 지급의 영향으로 지난해 3분기에 비해 34.3% 감소했다. 다만 희망퇴직에 소요된 1500억원을 제외하면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7% 늘어난 3117억원으로 상반기에 이어 개선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마케팅비용은 가입자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대비 5.2% 늘어난 5852억원을 기록했다. 서비스 수익대비 마케팅비용 비중은 지난해 3분기와 거의 유사한 20.1%로 효율적으로 비용을 집행하고 있다. CAPEX(설비투자)는 438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 감소했다. 3분기 무선 사업은 5G 핸드셋 가입 비중과 MNO(Mobile Network Operator)
LG유플러스가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Simply. U+’ TV 광고를 론칭하며 본격적인 고객 중심 브랜드 캠페인에 나선다. 신규 광고 ‘오늘을 심플하게’ 편은 기술이 사람들의 일상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쏟아내는 데 비해 사람들은 따라가기 바쁜 현실을 상기시킨다. 이를 통해 사람이 중심에 설 때 기술은 더 쉬워지고 복잡함을 덜어낼 때 오늘이 더 심플해진다는 내용을 소개한다. 이번 광고는 LG유플러스가 최근 공개한 브랜드 철학을 담고 있다. ‘Simply. U+’는 고객이 느끼는 모든 복잡함을 없애고 불편함을 줄여 신뢰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새로운 고객 중심의 혁신 전략이다. 회사는 복잡한 통신에서 본질에만 집중한 상품, 투명한 가입과 사용 조건, 쉬운 접근성, 이해하기 쉬운 메시지로 고객들이 심플한 통신을 경험하게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LG유플러스는 ‘오늘을 심플하게’ 편 외에도 고객 참여형 프로그램인 ‘Simple. Lab’(심플 랩)을 론칭했다. 이밖에 심플 번역기, 버킷리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함께 기획했다. 심플 랩 광고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지켜준, 모르는 것 하나 없었던 아빠가 통신사 애플리케이션 사용법에 어려움을 겪으며 도움을 요
카카오(KAKAO)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 참여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격차 해소와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연합회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소상공인 행사다. 카카오는 상생협력관 내 부스를 마련해 소상공인과 다양한 세대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카카오의 상생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와 포토존도 운영하며, 참여자에게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장바구니를 제공했다. 이날 열린 소상공인대회 개막식에서는 김치형 카카오 단골성장 담당자가 소상공인 육성 및 상생협력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카카오 프로젝트 단골’ 사업을 운영하며, 소상공인의 디지털 활용 역량을 높이고, 지역 상권의 성장을 지원해 온 점을 인정받은 결과다. 카카오는 △카카오테크 AI 스쿨-사장님 클래스 △프로젝트 단골 등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스쿨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 등 시니어와 아동·청
LG유플러스가 ‘2024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7년 연속 최고 등급을 유지했다. 동반성장위원회가 매년 발표하는 동반성장지수는 국내 230개 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상대평가해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등 5개 등급으로 계량화한 지표로 2011년 도입됐다. 올해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된 기업은 LG유플러스를 포함해 총 40곳이다. LG유플러스는 중소 협력사와 동반성장하기 위해 금융, 기술개발, 경영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책을 운영하고 있다. 거래대금은 월 4회, 100%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자금난을 겪고 있는 협력사에는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해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 금융기관과 연계해 동반성장펀드, 네트워크론, 상생결제제도 등 직접적인 재정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기술개발을 위한 인프라가 열약한 중소 협력사를 위해 장소와 장비를 제공하는 ‘NW장비 테스트베드’, ‘IoT 인증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중소협력사가 새롭게 개발한 기술을 지킬 수 있도록 ‘기술자료 임치제도’, ‘영업비밀 원본증명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또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 관련 법규와
삼성전자가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전영현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난 금요일에 개최된 기념식은 근속상 및 모범상 시상, 축하공연, 창립기념사, 기념영상 시청 순으로 진행됐다. 전영현 부회장은 기념식에서 창립기념사를 통해 근원적 경쟁력 회복 및 AI 시대 선도 의지를 강조하며 이를 위한 협업과 도전을 당부했다. 전 부회장은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지금 중대한 변곡점에 서 있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기술의 본질과 품질의 완성도에 집중해 근원적 경쟁력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AI가 산업의 경계를 허물고 세상을 새롭게 만들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그 변화를 뒤따르는 기업이 아니라 AI 혁신을 이끌어가는 기업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 부회장은 “삼성전자 고유의 기술력과 AI 역량을 본격 융합할 것”이라며 “AI를 적극 활용해 고객들의 니즈와 관련 생태계를 혁신하는 ‘AI 드리븐 컴퍼니(Driven Company)’로 도약하자”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더 큰 도약을 위한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다. 그는 ‘서로에 대한 믿음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을 바탕으로 요리 과정, 영양 정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까지 통합 관리하는 ‘푸드 AI’ 기술을 소개하며 식생활 패러다임의 변혁을 제시했다. 양혜순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3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글로벌 푸드테크 기술 표준화 심포지엄에서 ‘개인 맞춤형 푸드 서비스와 식생활의 변혁’을 주제로 발표했다. 양 부사장은 레시피, 식재료, 영양 정보, 개인 취향 등을 AI로 키워드화해 분류하는 ‘푸드 게놈(Food Genome)’ 개념을 설명하며, 이를 기반으로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푸드 AI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자체 구축한 푸드 게놈은 사용자의 식습관과 선호도를 분석해 최적화된 레시피를 추천하고, 조리기기와 연동해 자동 조리까지 지원한다. 예를 들어 치즈와 채식을 즐기는 사용자가 삼성 패밀리허브 냉장고에서 레시피 추천을 요청하면, 푸드 AI는 다양한 채소와 치즈를 활용한 요리를 제안하고, 조리기기와 연계해 손쉽게 요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삼성전자는 현재 전 세계 4억명 이상의 스마트싱스 사용자 기반과 향후 3년 내 10억대까지 확대될 AI 기기, 푸드·헬스 통합 서비스,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