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16일 방송·미디어 산업 진흥과 허위 조작 정보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강조했다. 김종철 방미통위 위원장 후보자는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허위 조작 정보와 마약, 성 착취물 등 불법 정보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청소년 보호는 중요한 과제”라며 “중요한 대상으로 업무를 추진할 각오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도화된 인공지능(AI) 기술이 해킹이나 사이버 테러 등에 광범위하게 활용되면서 방송·미디어 통신 이용자 피해는 급증하고 있다”며 “방송·미디어 통신의 공공성은 약화하고 이용자 보호기능은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 시기에 이뤄진 ‘2인 체제’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현 방미통위)의 주요 사안 심의·의결에 대해 “법치주의 원칙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KT 해킹사고와 관련해 “임명된다면 방미통위 권한 범위 내에서 최우선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한편, 여야 의원들은 김 후보자에 전문성과 정치적 중립성,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출범의 정당성을 둘러싸고 설전을 펼쳤다. 신성범 국민의힘 의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명재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5)은 지난 14일 오전 고양시청 정문 앞에서 고양시 캐릭터 ‘고양고양이’를 시민에게 다시 돌려줄 것을 촉구하는 피켓시위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명 의원은 “동물 캐릭터는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 동물이나 특산품을 의인화한 마스코트로, 지자체 홍보와 관광 활성화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고양시는 2012년부터 고양고양이를 SNS 공식 채널과 각종 문화행사, 지역축제에 활용하며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고양시는 민선 8기 이동환 시장 취임 이후 고양고양이 캐릭터 사용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이에 대해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소속 정당이 다른 단체장이 취임하면서 캐릭터 활용이 중단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이동환 고양시장은 지난해 11월 고양시의회 시정질의 답변에서 “캐릭터 중심의 홍보 전략은 고양시 도시 브랜드를 높이기보다 캐릭터에만 매몰돼 정책 홍보로 이어지지 못한다”며 “고양고양이에 대한 구체적 활용 계획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명 의원은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은 지역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 대중과의 소통을 위해 캐릭터 개발과 활용에 적
서울 동대문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300여명의 국내 석유업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AI)이 석유·가스 산업의 생산성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대한석유협회·에너지경제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2025 석유컨퍼런스’에서 발제자로 나선 법무법인 율촌 최준영 수석 전문위원은 “특히 상류(업스트림) 부문에서 AI를 통해 다양한 활동이 전개되고 있다”며 “생산비를 낮추고 생산기간을 단축하는 데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최 위원은 미국 사례를 들어 변화의 속도를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석유 생산량은 하루 1400만 배럴에 육박하고, 현재도 일일 생산량이 증가 추세”라면서도 “미국 내 생산설비를 뜻하는 ‘리그(rig)’는 오히려 줄고 있어 의아하게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업체들이 비용을 낮추고 효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고, 그 과정에서 AI가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과거보다 더 적은 설비와 원가로 생산량을 유지하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위원은 “특히 미국 업스트림 업계, 그중에서도 셰일오일 분야에서 AI는 필수 도구가 되고 있다”며 “현장 엔지니어가
경기 파주시는 지역 농산물의 고부가가치회를 위한 핵심 거점 시설인 ‘파주시 제2농산물종합가공센터’ 준공했다고 16일 밝혔다. ‘파주시 제2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지역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활용해 떡류, 덖음 차류, 절임 반찬류 등 다양한 가공품을 개발·제조할 수 있도록 조성된 전문 가공시설이다. 특히 농산물종합가공센터의 주요 생산 품목인 떡 가공품은 위생·안전 기준이 높은 품목인 만큼, 시는 철저한 사전 준비를 거쳐 내년 중 식품안전관리인증(해썹, HACCP)을 목표로 단계별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시제품 개발부터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까지 농업인의 소규모 가공 창업을 지원하는 ‘원스톱 가공 플랫폼’으로 기능하도록 설계됐다. 가공 장비와 포장 설비를 갖춰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판로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주시 관계자는 “제2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파주시 농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농업인이 생산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가공과 판매는 파주시가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이번 준공을 계기로 로컬푸드 직매장 등 지역내 다양한 수요처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내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16일 전체회의를 열고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 관련 청문회에 출석할 추가 증인으로 김명규 쿠팡이츠 서비스 대표이사를 채택했다. 과방위는 쿠팡의 전경수 서비스정책실장, 노재국 물류정책실장, 이영목 커뮤니케이션 총괄 부사장 등 3명을 추가 참고인으로 부르기로 의결했다. 과방위의 쿠팡 개인정보 유출사태 관련 청문회는 내일 (17일) 열린다. 앞서 과방위는 쿠팡 창업주인 김범석 쿠팡Inc 의장, 박대준·강한승 쿠팡 전 대표, 브랫 매티스 쿠팡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등 증인 6명과 참고인 5명에 대해 출석요구를 한 바 있다. 다만 김 의장과 박 전 대표, 강 전 대표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경기 고양특례시는 ‘AI 기반 옥외영업 가능대상 자동 판단 및 인·허가 검증 시스템을 특허 출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공무원 AI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발굴된 아이디어가 특허출원으로 이어진 첫 사례이다. 이 특허는 옥외영업 인허가를 신청할 때 필요한 건축물 정보, 도면, 법령 기준 등을 AI가 자동 분석해 영업 가능 여부와 필요한 절차를 제시하는 기술이다. 기존에 담당자가 일일이 확인해야 했던 법령·조례 요건, 건물 구조, 제한구역 여부, 오수·정화조 산정 등 복잡한 검토 과정을 AI가 보조하도록 설계됐다. 실제 소프트웨어로 구현이 될 경우 유사 민원과의 비교를 통해 추가 검토가 필요한 사례를 자동으로 선별하는 방법도 가능해 행정 효율성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고양특례시 관계자는 “현장에서 시민 불편을 가장 가까이 경험하는 공무원의 아이디어가 특허 출원까지 이어진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공무원의 우수 아이디어를 정책과 기술로 연결해 AI 기반 행정혁신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서삼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2025년도 국정감사'에서 8년 연속 더불어민주당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매년 국정감사를 통해 민생·개혁 과제를 충실히 수행하고 정부 정책의 문제점을 바로잡는 등 상임위원회별로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펼친 의원을 선정해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여하고 있다. 서 의원은 국민 생활과 직결된 쿠팡 등 이커머스 불공정 거래 문제, 농어촌 안전 사각지대, 공공기관·금융기관의 도덕적 해이를 현장과 데이터에 기반해 집요하게 추궁하며, 실질적인 정책·제도 개선을 이끌어 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 의원의 국정감사 질의는 정부·공공기관·기업의 즉각적인 시정 및 제도 재검토로 연결되며 ‘보여주기식 국감’이 아닌 국민 체감형 국감으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20년부터 매년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의견 조사를 실시해 온 서 의원은 2025년, 윤석열 전 정부의 계엄 여파 등으로 어려움을 겪던 농어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취합해 지난 6월 출범한 새 정부에도 전달했다. 서 의원은 최근 6년간 농어민의 삶이 지속적으로 악화됐다는 조사 결과를 공개하면서 “농정 정책의 체감도가 여전히 낮다”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이석연 위원장과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이석연 위원장은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사과 문제와 관련해 “다수 국민의 뜻을 좇아 정도(正道)를 가달라”고 했다. 이에 장동혁 대표는 “과거보다 더 발전된 미래를 보여주는 것이 진정한 사과와 절연”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오늘 쓴소리하러 왔다”며 “국민통합엔 성역이 없다. 그러나 헌정질서 파괴 세력과는 같이 갈 수 없고 같이 가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란 세력과 그에 동조하는 분들께 말씀드린다. 정의를 외면한 자에게 정의를 말할 수 없다”며 “장 대표를 비롯해 국민의힘 지도부도 이러한 헌법적 상황과 다수 국민의 정서를 충분히 이해하고 또 파악하고 있으리라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보수의 참된 가치를 회복하고 보수 재건에 앞장서 달라”며 “‘집토끼가 달아날까’ 하는 걱정은 전혀 안 해도 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에 “다름과 차이를 인정해야 한다는 말씀에 깊이 공감한다”며 “저는 지난해 12월 3일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했던 국민의힘 의원 18명 중 1명이다. 계엄에 대한 저의 입장은 그것으로 충분히 갈음될 수 있다고 생각한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는 수원지역내 여성들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해 나가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그 가운데서도 경력단절 여성들이 자신들이 일하면서 쌓아왔던 소중한 경험들을 다시 맘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고 있다. 특히 '디딤돌 동아리'는 경기도와 수원시 특화사업으로 경력보유 여성의 취·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많은 성과들도 이뤄냈다. 수원시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여성 동아리 가운데 취업, 창업, 협동조합 설립을 희망하는 모임을 선발하여, 전문성 신장 교육, 강의 연계, 창업 및 협동조합 설립 등을 지원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 이같은 지원으로 올해(2025년)에는 11개의 동아리가 선정되어 총 88명의 동아리원이 사업에 참여하였고, 이 중 69명이 취업 또는 창업에 성공하여 약 78%의 높은 취업률을 달성했다. 또 2개의 협동조합이 새롭게 설립되었고, 유료 강의 887건, 재능기부 130건, 행사 및 전시 17건 등 활발한 활동도 펼쳤다. 특히 수원시 유관기관, 평생학습기관, 행정복지센터 등 143개소에서 전문 강사진을 연계하며 지역사회 내 역량 전파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처럼 수원지역 경력보유 여성들의 잠재력을 깨우고 성공적인 경제활동을 지
협상은 준비의 경쟁(Contest of preparation)이며, 체계적인 준비는 성공적인 협상을 위 한 필요조건이다. 협상이 전개되는 양상을 보아가면서 대응하는 임기응변의 자세는 전혀 성공적인 결과를 보장해 주지 못한다. 특히 직관에 의존하는 협상가일수록 사전에 계 획된 전략이 부족하다. 훌륭한 협상가는 사전에 계획된 대로 움직이며 동시에 상황의 변화에 따라 적절하게 전략 을 변경할 줄도 안다.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협상의 목표를 명확히 하고 상대방의 입장을 분석하는 것이 협상 성공을 위한 핵심 요소이다. 어떤 협상에서도 적용이 가능한 협상 체크 리스트 내용들을 나열하면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 ◇자신에 관한 사항 (1) 협상 목표는 무엇인가? 가. 단기목표와 장기목표 나. 반드시 달성해야 할 목표와 얻으면 좋을 것으로 여겨지는 목표 다. 세분된 각 목표의 우선순위 정하기 (2) 어떤 의제들을 논의할 것인가? (3) 각각의 의제가 나에게 어느 정도나 중요한가? ※ 의제를 평가하기 위한 점수체계를 개발이 필요함 가. 모든 중요한 의제들을 나열하라 나. 모든 의제들을 서열화하라 다. 모든 의제들에 점수(가중치)를 부여하라 라. 각 의제별로 가능한 대안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