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상상마당이 한국사진가 지원 프로그램 ‘제16회 KT&G SKOPF(Sangsangmadang Korean Photographer’s Fellowship)’의 참가자를 오는 4월 3일까지 모집한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KT&G SKOPF’는 KT&G 상상마당이 신진 사진가 발굴 및 양성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운영해 온 예술가 지원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총 51명의 작가를 배출하며 신진 사진가들의 등용문으로 자리잡았다. 참가 희망자는 KT&G 상상마당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와 포트폴리오 등 필수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문화·예술 분야 전문 심사위원들이 참여한다. 1차 포트폴리오 심사와 2차 작품 PT 및 심층 인터뷰를 통해 5월 ‘올해의 사진가’ 3인을 선발하고, 12월에는 공개 포트폴리오 심사를 진행해 ‘올해의 최종사진가’를 선정할 계획이다. ‘올해의 사진가’ 3인은 각자 활동 지원금과 멘토링, 그룹 전시회 등 700만원 상당의 지원을 받게 된다. ‘올해의 최종사진가’로 선정된 1인에게는 활동 지원금 900만원을 비롯해 작품 제작, 출판, 개인 전시회 지원 등 약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어려움을 겪는 삼성SDI가 미래 경쟁력 강화와 중장기 성장 가속화를 위해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삼성SDI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시설투자 자금 확충을 위한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유상증자의 주식수는 1천182만1천주로, 증자 비율은 16.8%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4월 18일이며, 5월 22일 확정 발행가액이 결정된다. 5월 27일∼6월 3일 우리사주조합, 구주주, 일반공모 순으로 청약 과정을 거친 후 6월 19일 신주 상장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자금조달 목적은 시설자금(4541억원),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1조5460억원) 확보다. 삼성SDI는 조달한 자금을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작법인 투자, 유럽 헝가리 공장 생산능력 확대, 국내 전고체 배터리 라인 시설투자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 결정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중장기 성장 전망과 함께 시설투자에서 양산까지 2∼3년이 소요되는 배터리 사업의 특성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삼성SDI는 설명했다. 삼성SDI의 시설투자 규모는 2019년 1조7천억원대에서 2024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도에서 ‘New AGE: The Future Ahead’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도에서의 미래에셋 ETF 성장을 짚어보고, 글로벌 ETF 운용사로서 한 단계 도약을 위한 앞으로의 전략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 GSO(Global Strategy Officer) 박현주 회장,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CEO 스와럽 모한티(Swarup Mohanty) 부회장, 혁신/글로벌경영부문 대표 김영환 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2024년말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의 총 운용자산(AUM)은 약 230억 달러(한화 34조원)로, 인도 현지 자산운용사 9위 수준이다. 특히 다양한 혁신 상품을 기반으로 인도 ETF 시장에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ETF 운용자산 약 15억 달러로, 인도 현지 ETF 운용사 6위에 올랐다. 이날 세미나에서 박현주 회장은 향후 인도 시장에서의 미래에셋 성장을 위한 3가지 핵심 전략으로 ‘ETF 혁신’, ‘AI 전환’, ‘사모시장 확대’를 강조했다. 박 회장은 “미래에셋은 다양한 혁신 ETF를 적극적으로 선보
현대제철이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다. 최근 국내외의 심각한 위기 상황에서 강도 높은 자구책 없이는 경영 개선이 쉽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특단의 조치이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은 전 임원들의 급여를 20% 삭감하기로 결정했으며, 해외 출장 최소화 등의 비용 절감 방안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또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방안도 검토하는 등 다방면으로 극한의 원가절감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국내 건설경기 악화에 따라 최근 포항 2공장 가동을 축소하고 3월 14일까지 포항공장 기술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과 당진제철소 및 인천공장 전환배치를 신청 받고 있다. 이에 더해 최근 중국과 일본의 저가 철강재가 국내 시장 점유율을 잠식하고 있어, 후판과 열연 제품에 대한 반덤핑 제소를 진행하는 등 생존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美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현지 시각 12일부로 한국 철강 제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해 국내 철강사들의 수출 경쟁력이 급격히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현대제철은 지난해 9월부터 이어진 노조와의 임금 협상에서도 난항을 겪고 있다. 회사는 지난 2024년 기준 당기
풀무원(대표 이우봉)은 기후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식품 기업 최초로 풀무원 자사 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 전 과정의 탄소배출량을 체계적으로 산정하고 관리할 수 있는 ‘풀무원 넷제로(Net Zero)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풀무원은 지난 13일 글로벌 인증 기관 LRQA(로이드인증원)로부터 ISO 14067 등 국제 표준을 준수해 ‘풀무원 넷제로 시스템’에 대한 제3자 검증을 최종적으로 완료했다. 이날 풀무원 수서 본사에서 열린 ‘넷제로 시스템 및 제품탄소발자국 검증의견서 수여식’은 LRQA(로이드인증원) 이일형 대표이사와 풀무원 홍은기 ESH 담당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RQA(로이드인증원)는 이 시스템이 온실가스 및 제품 탄소 발자국 정량화를 위한 요구사항 및 지침을 준수했는지를 평가하고, 검증하는 기관이다. 이번 검증을 통해 풀무원의 제품 탄소 배출량 산정 체계가 국제 표준에 부합함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풀무원 넷제로 시스템’은 원료의 생산부터 가공, 유통, 소비, 폐기 등 제품 생애주기 전체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분석하는 방법론인 LCA(Life Cycle Assessme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13일(현지시간) 발표한 충돌 평가에서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이하 TSP+)’ 등급 11개, ‘톱 세이프티 픽(이하 TSP)’ 등급 1개 등 총 12개 차종이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그룹 중 최다 선정으로, 브랜드별로는 현대차·기아가 전체 2위와 7위, 제네시스는 고급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TSP+ 등급에는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 ▲투싼 ▲싼타페 등 현대차 5개 차종과 ▲GV60 ▲GV70 ▲GV70 전동화 모델 ▲GV80 등 제네시스 4개 차종, ▲EV9 ▲텔루라이드 등 기아 2개 차종이 이름을 올렸으며, TSP 등급에는 제네시스 G90가 선정됐다. 특히 현대차 투싼과 제네시스 GV70·GV80는 2021년부터 5년 연속 TSP+를 획득했으며, 기아 텔루라이드는 2019년 북미 시장 첫 출시 이후 7년 연속 TSP+ 또는 TSP에 선정되며 뛰어난 안전성을 입증했다. IIHS는 충돌 평가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춘 차량에 TSP+ 등급을, 양호한 성적을 거둔 차량에 TSP 등급을 부여한다. 이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촉발한 관세전쟁이 장기화 되면서 13일(현지시간) 국제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온스당 3천달러선 돌파를 눈앞에 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만기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2천991.3달러로 전장보다 1.5% 올랐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이날 미 동부시간 오후 2시께 전장보다 1.6% 오른 온스당 2천979.76달러에 거래되며 이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업계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세계 경제에 불확실성을 높이며 안전자산 수요를 높인 게 금값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는 분석이다. 또 2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에 이어 생산자물가도 시장 예상을 밑돌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재개 기대감이 커진 것도 금값 강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귀금속 거래업체 얼라이언스 골드의 알렉스 에브카리안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금값 강세장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올해 금 시세가 온스당 3천∼3천200달러선에서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비문명적이고 폭력적인 연좌제를 부활하자고 주장하는 민주당, 차라리 국회를 해산하고 국민께 재신임을 요청하자”고 밝혔다. 윤상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애 “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대통령이 내란·외환 혐의로 형을 확정받으면 소속 정당이 정당해산심판을 받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할 계획이라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삼족(三族)을 멸하고, 구족(九族)을 멸하자는 연좌제를 부활시키자는 말”이라면서 “정말 민주당은 패악질의 끝판왕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 논리라면 범죄혐의를 갖고 있는 이재명을 대표로 뽑은 민주당도 이 대표의 유죄가 확정되면 정당해산심판을 받아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일갈했다. 이어 “연좌제 같은 비문명적이고 폭력적인 방법을 왜 쓰나. 제가 제안드린대로 차라리 국회해산을 하자. 그리고 국민께 재신임을 요청하자”면서 “우리 국민께서는 국회가 민의를 대변하는 기관으로서 자격을 상실했고, 헌법과 법률을 유린했고, 국가를 혼란에 빠뜨린 주범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회는 지금 문제 해결의 기관이 아닌 모든 문제의 근원이자 흉물이 돼버렸다”며 “이에 국회를 해산함으로써 국민께 선택권을 다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13일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광역교통법) 개정안을 둘러싼 여야 입장 차로 파행했다. 해당 개정안은 전북을 포함한 인구 50만명 이상의 도청소재지를 대도시권으로 인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게 되면 지난 2월 기준 인구가 63만3000여명인 전북 전주도 대광법상 대도시권에 포함돼 광역교통 인프라 건설 시 법에 따라 국비 지원 등이 가능하다. 국민의힘이 해당 법안 일방적 처리에 반발해 퇴장하면서 뒤에 진행된 현안질의 등도 야당 의원들만 참석한 채 진행됐다. 국민의힘 간사인 권영진 의원은 “이 법안은 전주만을 대상으로 하는 법안이 아니다. 제주도, 강원도의 염원이 담긴 것도 올라와 있었는데 야당은 유독 전주만 담긴 이 법안을 일방적으로 처리했다”며 “왜 이렇게 해야 되는지 모르겠다”고 반발했다. 이어 “법안을 통과시키는 것이 지역 균형발전과 소외되고 있는 지역을 위하는 것이라고 쳐도 왜 전주만이 대상이 돼야 하나”라며 “입법 취지에 맞지 않고 지역 간 불균형 문제가 있기 때문에 숙의하면서 다른 방법을 찾자고 제안을 하지 않았나”라고 캐물었다. 반면 야당 간사인 문진석 민주당 의원은 “전북
메리츠화재가 'MG손해보험 인수'를 포기하면서 청·파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금융당국이 새로운 인수자를 찾는다고 해도 고용승계나 인수비용 등에서 즉시 인수자를 찾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 MG손보가 청산될 경우 124만명의 보험 가입자와 임직원의 피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메리츠화재는 13일 "예보로부터 MG손보 매각과 관련해 보험계약을 포함한 자산부채이전(P&A) 거래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각 기관의 입장차이 등으로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반납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MG손해보험은 지난 2011년 전신인 그린손해보험의 자산과 부채를 이전받아 지난 2013년부터 MG손해보험으로 새출발을 했지만 재출범 뒤에도 경영 상태는 나아지지 않았고 금융당국은 지난 2022년 4월 금산법에 따라 MG손보를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 이후 매각 절차를 밝고 있다. 지난해 말 메리츠화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자산부채이전(P&A) 인수 방식이기 때문에 부실 자산 이전 및 고용승계의무가 없었다. 이에 메리츠화재는 MG손보에 대한 실사에도 불구하고 MG손보 노조와의 이견을 좁히지 못해 인수 포기를 선언했다. 메리츠화재는 예보를 통해 전체 직원의 10%를 고용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기소된 윤석열 대통령이 석방되자 명태균 씨와 김영선 국민의힘 전 의원도 13일 법원에 구속취소를 청구했다. 명 씨를 변호하는 여태형 변호사는 이날 오전 11시께 창원지법에 구속취소 청구서를 제출했다고 알려졌다. 또, 김영선 전 의원도 지난 11일 창원지법에 구속취소 청구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의원 측은 윤 대통령이 구속 취소된 것에 영향을 받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명 씨를 대리하는 여태형 변호사는 “법원이 명 씨를 구속한 사유가 이른바 황금폰에 대한 증거인멸 염려였다”면서 “지금 포렌식 절차까지 이미 완료된 만큼 증거인멸 염려는 없다고 본다”고 했다. SBS보도에 따르면 김 전 의원 측은 “김 전 의원이 그간 구속취소 청구를 해도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최근 윤 대통령에게 구속취소 결정이 내려진 걸 보고 마음이 바뀌어 청구하게 됐다”고 했다. 이에 앞서 명 씨와 김 전 의원은 2022년 8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김 전 의원을 경남 창원 의창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로 추천하는 일과 관련해 김 전 의원 회계책임자였던 강혜경 씨를 통해 8천70만 원을 주고받은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한편
-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주주로 확대하고 상장회사 전자주총 병행 개최 - 교육활동 방해 학생 일시 분리하고 상담·치료·학습 지원 - 지역사회 돌봄센터 제도화하고 보호종료아동 사후지원 강화 - 약물 운전 법정형 상향하고 운전자 약물 측정 근거 마련 - 화장품 기재사항의 점자 등 표시, 하도급거래 부당특약 무효화 - 한미동맹 중요성 재확인하고 굳건한 한미동맹의 지속 발전 결의 국회는 오늘(13일) 제423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42건의 법률안을 포함해 총 5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주주에게로 확대하는 「상법 일부개정법률안」 ▲정서적·행동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 상담·치료를 지원하고, 교육활동 방해 학생을 일시 분리해 개별적으로 교육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 ▲지역사회의 돌봄센터를 제도화하고 보호종료아동에 대한 사후지원을 강화하는 「아동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 ▲마약 등 약물 운전 법정형을 상향하고 운전자 약물 측정 근거를 마련하는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안」 ▲화장품 기재사항을 표시할 때 시각·청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등을 병행할 수 있도록 하는 「화장품법 일부개정법률안」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