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하 한전)은 28(목)부터 29(금)일 까지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사)한국감사협회 주관 ‘2024 한국감사인대회’에서 최우수 준법감시부문 기관 대상을 수상했다. 한전은 올 한해 국제 표준에 기반한 내부통제 활동으로 조직 운영의 효과성·효율성은 물론 공공책무성 확보를 이루어 낸 점 등을 높게 평가 받아 최우수 준법감시부문에서 기관 대상을 수상했다. 한전은 지난해 전영상 상임감사위원 취임 후 공공기관 최초로 감사실 내 내부통제 및 안전컨설팅 전담 감사부서를 신설했으며 내부통제 전담부서에서는 기관 내부통제 취약 분야에 대한 상시 컨설팅을 통해 기관 준법감시체계 추진을 강화했다. 그리고 IT 기반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운영해 공공분야 감사업무 선진화를 견인했으며 리스크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특정 업체 독과점, 부적절한 수의계약 관행 등 부조리 개연성이 있는 분야에 대한 내부 프로세스 점검을 통해 약 1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경쟁 입찰로 전환하는 등 계약 관련 제도를 개선했다. 또한 안전컨설팅 전담 부서에서는 기관 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컨설팅 및 모니터링으로 경영제언을 통해 안전경영 체계 로드맵을 수립하는데 기여했다. 특히 컨설팅 감사
10월 산업생산과 소비·투자 지표가 5개월 만에 동반 감소했다. 산업생산과 소매판매는 두 달째 줄었고 설비투자도 반등 한 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3.0으로 전달보다 0.3% 감소했다. 전산업 생산은 지난 8월 1.1% 늘며 4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지만, 9월(0.3%)에 이어 두 달째 감소했다.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6.3%) 등에서 줄었지만 반도체(8.4%) 등에서 늘어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서비스업 소비로 해석되는 서비스업 생산은 전달보다 0.3% 증가했다. 9월 0.8% 감소한 뒤로 한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재화 소비 지표인 소매판매는 0.4% 감소하면서 전달(-0.5%)에 이어 두 달째 줄었다. 설비투자는 전달보다 5.8% 줄었다. 설비투자는 지난 8월 5.6% 줄어든 뒤 9월 10.1% 늘며 반등했지만 다시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건설기성은 전달보다 4.0% 줄었다. 6개월째 감소세다. 건설수주는 1년 전보다 11.9% 감소했다.
글로벌 전기차 충전기 제조기업 SK시그넷은 ‘2024년 산업통상자원부 R&D 대표 10선’에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SK시그넷은 이번 수상을 기념해 서울 코엑스에서 27일(수)부터 29일(금)까지 개최되는 ‘2024 산업부 R&D 종합대전'에 참가, 주력 제품인 초급속 충전기를 전시할 예정이다. 이는 13일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주관 제9차 전력신산업활성화포럼에서 수상한 ‘지능형전력망 산업발전 유공자’ 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에 이은 또 다른 성과다. SK시그넷은 이번 수상에서 '400kW 초급속 충전 기술 개발' 성과를 인정받았다. 주력과제는 ‘고효율 컴팩트 전력변환 모듈과 다중 출력형 충전기술 개발을 통한 전기차 초급속 충전기(400kW급) 개발’ 로 충전 속도와 효율성에 혁신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SK시그넷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을 통해 제품개발과 사업화 성과를 인정받아 ‘수요관리 사업’ 부문의 대표 R&D과제로 추천받았다. 이후 SK시그넷이 제출한 과제는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의 선정, 그리고 국민 투표를 통해 최종 10선에 올랐다. SK시그넷의 초급속 충전시스템 개발은 2018년도부터 시작된 연구
프리미엄 향기마케팅 전문기업 센트온(ScentOn)이 CJ올리브영의 새로운 랜드마크 ‘올리브영N 성수’에 맞춤형 시그니처 향기마케팅을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올리브영N 성수’는 기존 올리브영 매장과 차별화된 혁신적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매장으로 최신 뷰티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큐레이션 하며 고객들에게 남다른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센트온은 올리브영N 성수의 컨셉 ‘건강한 아름다움’을 향기로 구현하기 위해 성수 플래그십 매장에 두 가지 시그니처 향기를 개발했다. 센트온 향기 연구소에서 개발한 시그니처 향기는 매장 곳곳에서 고객들에게 감각적인 경험을 선사하며 올리브영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더욱 특별하고 생동감 있게 만들어 준다. 1층에서 경험할 수 있는 센트온의 향기는 처음 고객과 만나는 장소인 만큼 올리브영N 성수의 웰컴 인사와 활기찬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상쾌한 시트러스 노트가 가미된 싱그러운 허브의 향이 새로운 경험에 대한 설렘과 건강하고 생기 넘치는 긍정적 에너지를 표현했다. 4층과 5층에서 경험하는 센트온의 두번째 향기는 힐링과 리프레시의 느낌을 극대화했다. 프라이빗한 휴식 공간에서 오롯이 느끼는 고품격 경험과 프리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는 한-아세안의 과학기술 협력과 동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제6회 한-아세안 우수과학기술혁신상 시상식, 과학기술혁신 교육훈련 프로그램, 과학기술혁신 워크숍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력 프로그램은 아세안 10개국 및 동티모르(이하 ‘아세안 11개국’)와의 과학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한-아세안 우수과학기술혁신상(이하 ‘혁신상’)은 아세안 신진 연구자를 발굴하고 한-아세안 과학기술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2019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다. 올해에는 예년에 비해 2배 가까이 지원자가 몰리는 등 치열한 경합을 펼친 결과, 베트남 반랑 대학교 응우옌 레 트라이 당(Nguyen Le Tri Dang, Pioneer 부문) 연구원과 싱가포르 과학기술청(A*STAR)의 씽롱 장(Xinglong Zhang, Innovator 부문) 연구책임자가 혁신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응우옌 레 트라이 당 연구원은 전기화학적 이산화탄소 전환 및 폐기물 재활용 기술 연구로 주목받는 환경공학자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파트너십 프로젝트
중국 정부가 한국 일반여권 소지자 등에 적용 중인 무비자 입국 기간을 현행 15일에서 30일로 늘리고, 무비자 정책을 중단했던 일본을 다시 무비자 대상에 포함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비즈니스·관광·친지 방문 등으로 제한된 무비자 방문 목적에 '교류 방문'을 추가하고, 무비자로 중국에 체류할 수 있는 기간을 15일에서 30일로 늘린다고 발표했다. 린 대변인은 "중국과 외국의 인적 교류를 더 편리하게 하기 위해 중국은 비자 면제 국가 범위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달 30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불가리아·루마니아·크로아티아·몬테네그로·북마케도니아·몰타·에스토니아·라트비아·일본(총 9개국) 일반여권 소지자도 비자 면제 대상에 들어간다고 했다. 무비자 방문 목적과 기간 확대 조치는 새로 추가된 9개국을 포함해 한국 등 38개 무비자 국가에 모두 적용된다. 중국은 작년 말부터 순차적으로 무비자 시범 정책 적용 국가를 확대해왔다. 비자 정책은 통상적으로 양국이 서로 같은 기준을 적용하는 '상호주의'가 원칙이지만, 중국은 지난달까지 프랑스·독일·이탈리아·네덜란드·스페인 등 유럽 국가와 브루나이·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국가, 호주
경찰은 5년 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가 보관하던 580억원 규모의 가상화폐가 탈취된 사건이 북한 소행인 것으로 공식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2019년 11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보관돼있던 이더리움 34만 2000개가 탈취된 사건과 관련해, 북한 정찰총국 소속 해커집단인 ‘라자루스’와 ‘안다리엘’ 등 2개 조직이 범행에 가담한 사실을 파악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수사기관이 북한의 가상자산 해킹을 공식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시 탈취된 580억원 상당의 이더리움은 현재 시세 1조 5천억원에 달한다. 경찰은 북한의 IP 주소와 가상자산의 흐름, 북한 어휘 사용 흔적, 미국 연방수사국(FBI)과의 공조로 확보한 자료 등을 토대로 북한 소행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모방 및 재범 우려를 이유로 구체적인 공격 방식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당시 공격에 사용된 컴퓨터에서 북한 말인 '헐한 일'이라는 용어를 쓴 흔적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이 말은 '중요하지 않은 일'이라는 뜻이다. 경찰은 북한이 탈취한 이더리움의 57%는 북한이 개설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상자산 교환 사이트 3개를 통해 시세보다 2.5% 싼 가격에 비트코인으로 바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한국행정연구원과 함께 1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6회 정부혁신 미래전략 포럼’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정부혁신 미래전략 포럼’은 국민 일상에 직결되는 민생문제 해결 방안과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혁신 방향을 논의하는 소통의 장으로 올해 1월부터 격월로 개최되고 있다. 올해 마지막으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정부혁신과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성과를 알리는 ‘2024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와 연계하여 ‘정부혁신을 위한 공공부문 AI 활용 방안’을 주제로 개최된다. 이날 포럼에는 황명석 행정안전부 정부혁신국장, 권혁주 한국행정연구원장을 비롯해 중앙부처·지자체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하며 조세현 한국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정부만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디지털플랫폼정부 본부장이 발제를 맡는다.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행정안전부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정부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국민께서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더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행정안전부 공식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withyou3542)에서 14일(목) 15시부터 17시까지 생중계될 예
200조원대 부채로 재무 위기를 겪는 한국전력이 잇따른 전기요금 인상과 국제 연료 가격 안정으로 '5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냈다. 한국전력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조3,96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0.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은 26조1,03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순이익은 1조8,796억원으로 125.6% 늘었다. 이로써 한전은 작년 3분기 이후 5개 분기 연속해 영업이익을 냈다. 한전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을 전후로 한 국제 에너지 가격 폭등 때 원가에 미치지 못하는 가격에 전기를 공급해 43조원(2021∼2023년)의 적자가 쌓인 상태에서 원가 인상 요인을 반영해 전기요금을 작년 3차례에 걸쳐 올렸다. 국제 에너지 가격도 안정을 유지하면서 한전은 작년 3분기 약 2조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10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한전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에서도 5조9,457억원으로 작년 동기(6조4,534억원 영업손실)와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 요금 인상 효과로 매출이 4조1,833억원 증가했고, 영업 비용은 연료비, 전력 구입비 감소 등으로 8조2,158억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는 이달 들어 국내 GPS 전파혼신이 총 331건 발생했다고 10일 밝혔다. GPS 전파혼신은 GPS 주파수 대역에서 높은 세기로 방해전파를 송출하여 GPS 서비스의 정상적 이용을 방해하는 것을 말한다. 전파혼신시 육·해·공 교통 위치정보 수신에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북한 개풍 및 해주 방향에서 유입되는 전파혼신 신호가 전파감시시스템(중앙전파관리소)에 지속 탐지되고 있으며, 이달 초부터 10일까지 장애 접수내역은 항공기 279건, 선박 52건 등 총 331건이며, 운항사고 등 실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과기정통부는 "항공기‧선박 등의 운항에 피해가 없도록 GPS 전파혼신 상황을 주의 깊게 감시하면서,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상시 대응태세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를 비롯한 정부 부처 홈페이지에 대한 디도스(분산서비스거부 DDoS)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6일 국방부와 환경부 등에 따르면 정부 부처 서버를 겨냥한 디도스 공격으로 전날 오후 5시부터 오후 8시 15분까지 홈페이지 접속이 일시 차단됐다. 디도스 공격은 짧은 시간 동안 처리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접속량(트래픽)을 발생시켜 홈페이지를 마비시키는 해킹 기술이다. 디도스 공격 후 환경부는 메모리나 CPU 등 서버 증설 작업을 위해 홈페이지 접근을 차단했다가 오늘 오전 11시경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어제부터 공격 주체의 IP 주소를 차단하는 등 디도스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오늘 오후까지도 국방부와 합참, 환경부의 홈페이지가 작동이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행히 국방부는 일반적인 외부망과 작전, 훈련, 업무 등을 위한 내부망을 철저히 분리하고 있어 내부망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으로 국제 해킹그룹에 의한 국내 사이버 위협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비상 상황 발생에 대비해야 한다고 권고한 바 있다.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를 지원할 수도 있다고 한 발표에 대한 반발로 러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는 컴퓨터공학 분야의 세계 최우수대학 중 하나인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와 연계한 사이버보안 분야 국내 석·박사급 인력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과정 운영을 지원할 국내 주관연구기관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옥스퍼드대학교는 ’24년 영국의 대학평가기관(QS, Quacquarelli Symonds) 세계대학순위에서 ‘컴퓨터 과학 및 정보 체계 분야’ 4위를 차지한 바 있다.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공고·평가를 거쳐 고려대학교를 최종 선정하였으며, 동 기관은 향후 파견학생 선발 및 세부 교육과정 협의 등을 주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과정은 과기정통부가 디지털 분야 해외 유수 대학과의 협약을 통해 과정당 매년 30명 규모의 우수한 국내 석·박사생 등을 선발한 후 6개월간 파견하여 이론 교육 수강, 단체 과제 등을 수행토록 하는「디지털혁신인재 단기집중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올해 옥스퍼드대학교에 신설되는 사이버보안 과정은 ’22년 미국 카네기멜론대의 인공지능 심화 교육과 ’23년 캐나다 토론토대의 인공지능 융합 교육에 이어 3번째로 신설되는 교육과정으로, 그간 동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