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부산 오시리아 관광지구에서 시민이 직접 이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버스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자율주행버스는 7월 10일 개통식 이후 2000km의 시운전을 마쳐 안정성과 신뢰성을 검증했다. 16인승 전기버스 4대가 투입된 자율주행버스는 오시리아역-롯데몰-국립부산과학관-기장해안로를 연결한다. 일반 차량과 같은 도로를 주행하며 신호등과 연동해 자동으로 정차·출발하고, 보행자와 도로 상황을 인식해 안전하게 운행한다. 시민들은 정류장에서 일반버스와 같은 방식으로 탑승할 수 있으며, 당분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버스는 매일 동일한 노선을 반복 운행하며, 이용객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 품질을 개선할 계획이다. 향후 내성~중동 BRT 구간으로 확대한다. 이번 사업은 LG유플러스가 주관하고, 라이드플럭스가 자율주행차 제작을, 엔제로가 관제시스템을, 트라콤이 교통인프라를 담당하며 C-ITS 기반 자율주행 체계를 구축했다. 차량·도로 인프라·관제센터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아 돌발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으며, 관제센터는 버스 위치와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인다. 회사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스마트 모빌리티 생태계 확산
카카오(KAKAO)가 식음료 업종 사업자를 대상으로 ‘카카오비즈니스 사장님 커뮤니티’ 3기를 모집한다. 이 커뮤니티는 소상공인이 사업 운영 경험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을 도모하는 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 카카오는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이들의 성장과 성공을 돕는다. 참가 대상은 식음료 업종 사업을 운영하면서 카카오톡 채널, 카카오맵 매장관리 등 카카오비즈니스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거나 관심 있는 사업자다. 오는 28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며, 10월 1일 참가자를 선정해 발표한다. 프로그램은 10월 2일부터 11월 18일까지 한 달 반 동안 운영된다. 카카오는 소상공인과의 상생의 의미를 담아, 모집 인원을 이전 기수 대비 2배 이상 늘렸다. 올해 5월 식음료 업종과 8월 패션·뷰티 업종 사업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1기와 2기 참가자의 높은 만족도를 고려했다. 사업 노하우 공유, 등 사업 운영에 큰 도움이 됐다는 참가자들의 반응에 따라, 더욱 많은 소상공인 사업 성공 사례를 만들기 위해 규모를 확대했다. 기존 참가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사업자들이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카카오비즈니스 서비스 활용법과 업종 맞춤형 활용 전
SK텔레콤이 오픈AI(OpenAI)와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밝혔다. 양사의 협력은 이달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됐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오픈AI가 국내 통신사 중 SKT의 손을 잡은 배경에는 양사간 긴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했으며,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이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의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에게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이달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아 혜택을 적용할 수 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 대리, 퀵기사 등 회사의 각 서비스에 공급자로 참여하고 있는 ‘파트너’에 대한 지원 활동을 종합한 ‘파트너 성장 리포트’를 발간하고 이를 파트너플레이스를 통해 공개했다. 파트너플레이스는 카카오모빌리티 파트너들이 교육과 콘텐츠를 통해 성장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리포트와 소통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회사가 마련한 파트너 전용 공간이다. 올해 7월 중순에는 양방향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참여공간 오픈 등 일부 개편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에 발간한 리포트에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서비스 공급자인 파트너들과 함께 진행해 온 교육, 서비스 품질 관리, 콘텐츠, 상생 및 지원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이 담겼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앞으로 매년 성장 리포트를 발표해 파트너들과의 모빌리티 서비스 동반 성장 여정을 지속해서 공유할 예정이다. 리포트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는데 이바지한 파트너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2021년부터 최근까지 총 3800여명의 파트너들에게 3억2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21년 높은 고객 평점과 평가 등을 받은 택시기사 100인을 선정한 ‘카카오 T 브랜
LG유플러스는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과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측은 △북한이탈 청소년의 학습 및 정보화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지원사업 △북한이탈주민 및 가족 복지 향상을 위한 통신서비스 지원 등 다양한 협력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회사는 가족이 사망해 홀로 남은 북한이탈 청소년에게 노트북 등을 제공하고, 북한이탈주민 중 1인 여성 가구의 안전을 위해 홈 CCTV 설치 및 서비스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회사는 남북하나재단에서 정착 교육을 받는 북한이탈주민 대부분이 생애 최초로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된다는 점을 고려해 정확한 통신 서비스 가입 및 이용 방법을 안내할 계획이다. 또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ixi-O)’ 등 스마트폰 활용법에 대한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양측은 향후 북한이탈주민과 그 가족에 대한 정보화 역량 강화, 통신 서비스 지원 등에 대한 협력을 이어가며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주태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LG유플러스가 그동안 우리 사회의 북한이탈주민을 비롯한 취약계층에 대해 많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인공 지능 경진대회(AI 챌린지) 2025’ 본선 진출 10개팀의 발대식이 15일 NIA 서울사무소에서 개최된다. ‘AI 챌린지 2025’는 창의적인 인공지능 서비스·아이디어를 가진 벤처·창업 초기기업(스타트업), 시민개발자 등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다.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5일까지 총 124개팀이 참가를 접수했으며,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할 10개팀이 선정됐다. 본선 진출 팀은 통합테스트베드에서 제공하는 개발 도구와 데이터·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등의 디지털자원을 활용, 국민 생활과 밀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AI 서비스로 구현하게 된다. 오늘 발대식에는 본선 진출 10개 팀, 대회 관계자 등 약 70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참가팀 소개와 더불어 향후 9주간의 개발 여정을 함께할 지도자(멘토)단과의 첫 만남이 이뤄진다. 발대식 이후에는 담당 지도자(멘토)와 지도받는 사람(멘티)이 함께 멘토링 방향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멘토링에는 네이버클라우드, KT, 업스테이지, 더존비즈온, 와이즈넛 등 5개 빅테크 기업의 멘토단이
카카오(KAKAO)는 추석을 맞아 톡딜·선물하기·카쇼라(카카오쇼핑라이브)에서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상품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담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카카오쇼핑 공통으로 열리는 ‘강추위크’는 신선·가공식품, 리빙·유아동, 패션·뷰티, 가전 등 전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대규모 할인 행사다. 이날 리빙·뷰티·유아동 카테고리를 시작으로 28일까지 카테고리별로 오픈되고, 카카오페이 결제 시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카테고리별 할인 혜택으로는 △가전은 10만 원 이상 결제 시 7%(최대 15만원) 할인 △가공식품은 1만원 이상 결제 시 7%(최대 3만원) 할인 △기타 카테고리는 2만원 이상 결제 시 10%(최대 1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는 21일까지 추석을 앞두고 나를 위한 ‘쟁쟁한 특가’ 이벤트를 마련한다. 자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매일 오전 10시에 지급되는 쿠폰을 통해 배송·교환권 상품을 최대 1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으며, 카카오페이 결제 시 배송 상품 5만원 이상 10%(최대 1만원) 할인, 교환권 2만원 이상은 2000원 할인 혜택을 무제한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에 하기스, 달바, 크리넥
LG유플러스는 이달부터 삼성전자 스마트 TV 플랫폼인 ‘삼성 TV 플러스’에 자체 송출 시스템으로 FAST 채널 12개를 순차적으로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9월부터 시청 가능한 채널은 △JTBC △JTBC2 △JTBC4 △MBN △한국경제TV △연합뉴스경제TV △매일경제TV △MTN 머니투데이방송 △캐리TV △더라이프2 △K바둑 △아리랑TV 등 총 12개 채널로, 올해 내 순차적으로 시청 가능하다.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는 개방형 OS가 탑재된 스마트 TV에서 구독요금이나 시청료 없이 미디어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서비스다. IPTV, 케이블 TV 등 유료방송, OTT와는 달리 스마트 TV와 인터넷만 있다면 광고를 시청하면서 원하는 콘텐츠를 볼 수 있다. 회사는 자사 스마트 TV 플랫폼인 LG Channels와 삼성 TV 플러스에 FAST 채널을 직접 송출해 더 많은 시청자와의 접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삼성 TV플러스는 전 세계 30개국에서 약 3500개 채널과 6만 6000여편의 VOD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자체 송출 시스템으로 FAST 채널을 직접 운영해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공급 가능한 유통 체
LG유플러스와 KT가 해킹 정황에 대해 ‘침해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가운데 LG유플러스 서버 접근제어 솔루션을 담당하는 보안기업 시큐어키(SecureKi)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침해 사고를 신고해 기술지원(조사)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실이 KISA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LG유플러스 외주 보안기업인 시큐어키는 7월 말일에 KISA에 시스템 해킹을 신고했고, KISA는 바로 그다음 날에 기술지원을 실시했다. 시큐어키는 LG유플러스 서버 관리 회사로, 이번 해킹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해킹 전문지 ‘프랙(Phrack)’이 지난달 8일 공개한 자료를 살펴보면, 해커가 시큐어키를 해킹해 확보한 계정정보로 LG유플러스 내부 네트워크로 침투해, 8938대의 서버 정보와 4만2526개의 계정 및 167명의 직원 정보가 유출했다. 현재 LG유플러스 측은 “자체 분석 결과 서버에 외부 침입 흔적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LG유플러스의 이러한 공식 입장은 협력사인 시큐어키의 자진 신고와 비교된다. KISA는 7월 19일 화이트해커로부터 해킹 침해 정황을 제보받고
삼성전자가 오늘부터 이틀간 ‘삼성 AI 포럼 2025’(이하 AI 포럼)를 경기 용인의 삼성전자 The UniverSE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AI 포럼은 매년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이다. 이번 포럼에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Yoshua Bengio)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Agent)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Joseph Gonzalez) UC 버클리 교수 등 글로벌 AI 전문가들이 기조 강연에 나선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부회장)는 개회사에서 “삼성전자는 다양한 업무영역에 AI 기술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올해 삼성 AI 포럼은 산업계와 학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을 모시고 AI가 사회와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논의하고 함께 지혜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DS부문이 주관하는 1일차 포럼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전자 The UniverSE에서 진행됐다. 이날 포럼에는 사전 초청자 200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5일부터 19일까지 중국 칭다오 후신(Fuxin)에서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와 함께 ‘한-중 위성망 조정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2016년 중국 청두에서 열린 이후 9년 만에 한·중 양국 정부 대표 기관 간에 열리는 공식 회의다. 위성망이 국제적으로 궤도와 주파수를 확보하려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국제등록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 과정에서 인접국 위성과의 전파 간섭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조정을 선행해야 한다. 신규 위성망은 기존 위성망으로부터 조정을 받아야 하는 만큼 양국 모두 상대국의 협력이 있어야 국제등록이 가능하다. 우리나라와 중국은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어 위성망 간 전파 간섭 가능성이 비교적 높다. 이에 따라 위성망을 운용하기 위해 주파수, 궤도, 출력 등 기술적 요소를 국가 간 협의를 통해 간섭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KPS(항법) △천리안2A호(기상) △천리안2B호(환경·해양) △천리안3호(통신·환경·항법보정) △무궁화위성(상업통신) 등 다양한 위성망을 운용하고 있거나 국제등록을 추진하고 있어, 이번 회의의 성과가 더욱 중요하다. 이번 회의를 통해 조정이 성공적으
정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 7월에 1차 지급에 이어 이달에는 2차 지급이 예정돼 있다.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지급 시기와 맞물려 정부는 정부·카드사·은행 등을 사칭해 지급대상 및 금액 안내, 카드 사용 승인, 신청 등 다양한 스미싱 공격이 예상되면서 특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앞서 지급된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 현재까지 탐지·대응한 스미싱 건수는 총 430건이다. 다만 스미싱 유포에 따른 피해사실은 없었다. 1차 소비쿠폰 관련 스미싱 유형 분석결과, 대부분 불법 도박사이트 광고 및 접속유도였으나, 개인정보 탈취형 스미싱 악성 애플리케이션 유형도 탐지됐다. 개인정보 탈취형 스미싱 악성 앱은 감염 후 주변인들에게 스미싱 문자를 재유포하는 기능이 탑재되어 이용자들의 더욱 특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스미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정부와 카드사, 지역화폐사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안내에 ‘인터넷 주소 바로가기(URL)’가 포함된 문자 및 SNS 안내문자를 일절 발송하지 않을 예정이다. 또 정부·카드사·지역화폐사는 URL뿐 아니라 이와 유사한 기능을 하는 배너 링크 및 앱푸시 기능도 절대 제공하지 않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