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가 3월 내 0.25%p 인상 될 것으로 전망된다. 로이터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3월 FOMC에서 0.25%p 금리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제기했다. 아울러 3월 금리인상 이후 연준은 연내 2차례 정도 금리를 더 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를 뒷받침하듯 연준 파월 이사 역시 연내 3차례 금리인상 가능성을 제기했다. 파월 이사는 3월 FOMC에서 금리인상이 검토될 것으로 밝히며, 1월 개인소득과 소비지출을 통계로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가 큰 폭으로 오른 점을 고려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목표에 상당히 근접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연준 브레이너드 이사도 재정지출 확대는 물가오름세와 금리상승으로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브레이너드 이사는 경기상황이 잠재성장률에 근접한 상태에서 대규모 재정지출 확대가 인플레이션 가속화와 금리상승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는 잠재성장률과 총공급에 커다란 변화를 초래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27일 금융보안원(이하 금보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금융보안 전문 기관의 역할을 모색하고 새로운 각종 보안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제2기 ‘금융보안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 했다. 제2기 금융보안자문위원회는 최신 금융분야 이슈, 자문분야 전문성 등을 고려해 분과위원회를 개편하고 신규 자문위원을 위촉하는 등 지난해 4월 출범한 제1기 ‘금융보안자문위원회’를 확대·발전시켜 21인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특히 미래금융의 핵심 인프라인 블록체인 및 개인정보보호 분야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신규 위촉하는 등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금융보안 분야 지원을 적극 준비하는 금융보안 전문기관으로서의 모습을 보였다. 이날 전체회의에서 금보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와 금융보안 전문기관의 역할 ▲금융권 자율보안지원 업무의 효과적 추진방안 등 2017년도 주요 금융보안 이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금보원 허창언 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최신 IT기술과 금융의 융합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새로운 보안위협들이 등장하고 있다”며 “이같은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안전한 금융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발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3일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1.25%)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세계경제의 회복세는 미국의 신정부 정책방향 및 연준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 보호무역주의 확산 움직임, 유로지역 정치적 불확실성 등에 영향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경제는 소비 부진으로 내수 회복세가 미약했으나 수출이 개선되면서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판단했고, 고용상황은 취업자수가 제조업에서 감소폭이 확대되고 서비스업에서도 증가세가 둔화되는 등 부진했지만, 앞으로 국내경제는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성장 흐름은 지난 1월 전망 경로와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고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경제의 성장세가 완만해 수요 측면에서의 물가상승압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므로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월 유로존의 종합 PMI지수(속보치)가 2011년 4월 이후 최고치인 56.0을 기록했다. PMI지수는 구매자관리지수의 약어로 제조업 분야의 경기동향을 나타내며 0~100사이 수치로 표현한다. 흔히 PMI가 50이상이면 경기 확장, 50 미만일 경우 수축을 의미한다. 로이터와 블룸버그에 따르면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IHS 마킷은 2월 유로존 종합 PMI가 전월(54.5)대비 상승한 56.0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IHS 마킷은 PMI 결과에 기초해 1/4분기 유로존 성장률이 0.6%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IHS 마킷의 크리스 윌리엄슨은 “관련 결과는 수요 확대 외에 경기회복이 광범위함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제조업 PMI도 올랐다. 2월 제조업 PMI는 55.5로 전월(55.2)에서 상승해 2011년 4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유로화 가치 하락에 수요증가가 발생하며 신규 수출수주도 6년 만에 높은 수준인 55.5를 나타냈다. 서비스업 PMI 역시 55.6으로 53.7을 기록했던 전월 대비 오른 모습을 나타냈다. 이번 유로존의 PMI 상승에 크리스 윌리엄슨은 프랑스의 경기회복이 큰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2월 프랑스의 종합 PMI는 유럽
미국 내 소비자물가가 예상을 웃도는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3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옐런 연준 의장은 금리인상이 빠른 시간 내 단행될 수 있다는 견해가 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내 소비자물가가 예상을 넘는 상승률을 보이며 금융파생상품 거래자가 예측한 3월 금리인상 확률은 2월 6일 24%에 비해 대폭 상승한 42% 수준을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올해 2차례 금리인상을 설정하고 있으나, 이번 소비자물가 상승은 3차례 금리 인상에 긍정적 신호를 보내는 뇌관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에 미국 국채금리가 한층 더 상승할 리스크가 생겨나게 됐다. Jefferies의 Ward McCarthy는 “인플레이션 가속은 소비자지출이 양호한 흐름과 함께 미국 금융당국이 3월에도 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여력을 높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JP모건의 Michael Feroli는 3월 금리인상은 지나치게 빠를 수 있으나 5월은 가능하다고 지적하면서 추후 금리인상 시기를 기존 6월에서 5월로 당겨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3월 금리인상 확률에 대해 골드만삭스는 기존 예상치에서 10% 올린 30%로 상향 조정했다.
9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개최된 ‘단기금융시장법 제정방향 정책세미나’에서 금융위원회 정은보 부위원장은 단기금융시장법 제정으로 국내 단기금융시장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지난 2011년 이후 제2금융권 콜시장 참여를 점차적으로 축소하고, 통합결제시스템 도입 등 RP거래를 활성화하는 한편 전자단기사채법을 제정·시행해왔다. 이에 2015년 국내 단기금융시장은 88조원으로 2011년 68조원에 비해 20조원 가까이 상승했다. 또한 2011년 콜시장이 45%, RP시장이 23% 수준이었으나, 2015년 콜시장이 20%로 축소되고 RP시장은 44%로 확대됐다. 이어 정 부위원장은 “단기금융시장 활성화 방안의 다른 한 축은 단기금융시장법 제정이다”라고 전했다. 그간 단기금융시장은 거래정보, 금리 등에 대한 공시·보고 관련 규율이 미흡했다는 지적과 관계당국이나 시장참여자가 단기금융시장 거래와 관련한 정보를 적시에 이용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다. 아울러 금융당국은 코픽스, CD금리 등에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행정지도나 일반적 감독권 행사를 통해 임시방편적으로만 대응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정 부위원장은 “▲단기금융시장 거래정보의 보고
2016년 4/4분기 중국의 경상수지(속보치)가 376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자본 및 금융수지는 376억달러 적자를 찍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이로써 지난해 연간 경상수지는 2,104억달러 흑자, 자본 및 금융수지는 470억 적자로 마감하게 됐다.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은 “자본흐름 리스크는 대체로 제어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2017년 자본 및 금융수지에서 적자가 이어지겠으나 적자폭은 축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2016년 12월 위안화 표시 무역결제 비율은 3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지난해 12월 위안화 무역결제 비율은 중국 상품이 무역전체의 11.5%로 전년동월비(28%)에서 크게 하락했다. 이에 스탠다드차자드 은행은 자본유출 규제 강화와 위안화 가치 하락전개 등에 따라 위안화에 대한 관심이 약화되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영국의 EU탈퇴(브렉시트)로 대형은행들이 영국을 떠나면서 대규모 실업자와 자산 증발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런던 내 대형은행들이 브렉시트 이후 1조8,000유로 상당 자산을 유럽 대륙으로 이전할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이로 인해 영국에서 최대 3만명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의 EU탈퇴가 2019년으로 점쳐지면서 런던 거점 아래에서는 기타국가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패스포트 제도가 종료될 가능성이 높으며, 금융기관들은 도매금융 업무를 여타 역내 국가로 이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조사연구기관인 Bruegel의 분석에 의하면 런던의 도매금융 업무의 35%가 역내 고객과의 거래로 추정된다. 이에 사무처리부문에서 다수가 런던이나 여타 지역에 머물더라도 최소한 EU 27개국에 배치되는 새로운 사업체에는 독립된 이사회와 전문경영진과 트레이더가 필요할 것으로 보여 진다. JP 모건의 Jamie Dimon은 영국 내 대형은행들의 이탈로 “예상보다 많은 고용 이전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측했으며, HSBC의 Stuart Gulliver 역시 런던 투자은행 수입의 20% 가량 창출하는 인원이 프랑스 파리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과 유럽 증시가 동반 상승하며 호조세를 나타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 3일 미국 다우지수는 전일비 0.94%오른 20071.46을 기록했고, 유로스탁지수는 전일비 0.60%상승한 3273.11을 찍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금융규제 완화 조치에 대한 기대 등으로 금융주 강세가 상승에 견인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는 1.0759에서 1.0783, 달러/엔은 112.80에서 112.61, 파운드/달러는 1.2527에서 1.2484를 나타내며 주요 통화 대비 달러의 약세가 도드라졌다. 이는 트럼프 정부의 환율정책 불확실성이 확대 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산유국들의 감산 목표가 60% 가량 이행되면서 원유가격이 상승했으며, WTI유는 배럴당 0.50%오른 53.83달러에 거래됐다.
미국의 1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전월비 22만7천명이 증가했다. 이는 2016년 9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1월 실업률은 전월비 0.1%p오른 4.8%로 소폭 상승했으며, 경제활동 참가율은 0.2%p오른 62.9%를 나타냈다. 유로존 마킷의 1월 종합 PMI는 54.4로 잠정치(54.3)에서 상향 조정됐고, 서비스업은 53.7로 전월과 보합했다. 국가별로는 독일과 프랑스가 각각 54.8, 54.0으로 잠정치(54.7, 53.8)에서 상향됐다. 독일 서비스업은 전월비 0.9내린 53.4로 저조했으나 프랑스는 전월비 0.2상승한 54.1로 개선됐다. 중국의 1월 차이신·마킷 제조업 PMI는 51.0으로 시장예상치를 하회했고, 전월(51.9)비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기업 생상지수 역시 대외 경기 불안 등 여파로 51.3을 기록하며 4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연은 윌리엄스 총재는 인플레이션 가속 징후와 노동시장 여건 등을 고려할 시 3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했다.
유로존의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13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EU 통계청이 에너지 가격 회복 등으로 동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예상치(1.5%)와 전월(1.1%) 모두 상회하는 1.8%를 기록했다. 다만 같은 기간 근원 물가상승률은 전년동월비 0.5%로 전월대비 횡보했다. 유럽중앙은행이 근원 물가상승률에 주목해 통화정책을 결정하기에 물가상승률은 현행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ING의 Bert Colijn은 근원 물가상승률이 낮아 현행 자산매입 프로그램이 축소될 가능성은 적다고 지적했다. 2016년 4/4분기 유로존 경제성장률은 전기비 0.5%, 연간 성장률은 1.7%로 전년(2.0%)보다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이와 함께 같은 해 12월 실업률은 9.6%로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HS Global Insight의 Howard Archer는 올해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물가상승에 따른 소비자의 구매력이 둔화가 예상되면서 유로존의 성장 모멘텀 유지가 어려울 것으로 분석했다. 유로존의 2017-18 GDP 성장률 전망치는 모두 1.6%로 예상됐다. 독일의 2016년 12월 소매매출 증가율은 전월비
지난 수년간 국제결제은행(BIS)가 자체적인 입장에 부합하는 연구결과에 압력을 행사해 연구 계획과 방식이 조작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BIS는 스위스 바젤에 위치한 은행으로 각국의 중앙은행들 사이 조정을 맡고 있는 국제기관이다. 주로 중앙은행들과 국제금융계 사이의 정책분석과 토론의 장을 제공하고 경제와 통화 연구의 중심 역할을 맡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BIS의 조작의혹에 과거 BIS에서 근무했던 Stefan Gerlach 전 아일랜드 중앙은행 이사 등은 해당 발표가 사실이라고 전했다. 이어 전 세계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애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BIS의 신뢰도에 부정적 영향이 초래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그간 BIS는 초저금리 정책에 우려를 표하며 금융안정을 강조했다. 그러나 BIS의 연구결과 조작 관련 주장에 따르면 기존 BIS의 연구가 자산시장이 과열 시 선제적 금리인상으로 이를 막는 역풍적 통화정책에만 과도하게 집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따라 BIS가 금융안정을 위해 펼친 다른 정책들도 분석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또한 각종 금융 연구의 신뢰성 회복을 위한 해결책으로 외부 연구기관들과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