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 이하 ‘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 이하 ‘공정위’)는 해외 온라인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 및 테무에서 위해제품 차단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전·전자기기’, ‘아동·유아용품’ 등에서 위해제품 판매 차단 건수가 많았다고 20일 발표했다. 아울러, 블랙프라이데이, 박싱데이 등 대규모 할인행사로 연말 해외직구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해외직구를 통해 이들 제품을 구매할 때에는 소비자들이 특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소비자원은 해외의 대규모 할인행사인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11.29)와 영국의 박싱데이(12.26) 기간 중 위해제품의 국내 유통을 차단하고자 알리익스프레스 및 테무와 '자율 제품안전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 등의 안전성 조사 결과 유해성이 확인된 제품과 해외에서 리콜된 제품은 즉시 판매 차단하고 있다. 정부 등이 지난 달까지 위해제품으로 판매차단 조치한 건수는 총 1,915건이다. 차단 내용을 품목별로 살펴본 결과, ‘가전·전자·통신기기’가 631건(33.0%)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아동·유아용품’ 588건(30.7%), ‘액세서리류’ 293건(15.3%) 등의 순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