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9.8℃
  • 흐림강릉 14.5℃
  • 맑음서울 13.1℃
  • 맑음대전 13.8℃
  • 맑음대구 10.7℃
  • 맑음울산 15.1℃
  • 박무광주 13.2℃
  • 구름조금부산 15.8℃
  • 맑음고창 11.4℃
  • 맑음제주 17.3℃
  • 맑음강화 10.8℃
  • 맑음보은 8.7℃
  • 맑음금산 8.4℃
  • 맑음강진군 10.7℃
  • 맑음경주시 7.8℃
  • 구름조금거제 14.3℃
기상청 제공

2025년 11월 08일 토요일

메뉴

사회·문화


여수엑스포 꼭 가겠다... 15%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축제로 꼽히는 엑스포가 오는 5월 12일부터 전남 여수에서 열린다. 한국갤럽은 여수엑스포에 ‘누가’, ‘얼마나’ 관심이 있고, 관람하고 싶은지 알아보기 위해 전국의 성인 남녀 1,605명을 대상으로 RDD(한국갤럽 전화조사원이 무작위로 생성된 휴대전화 번호로 직접 전화를 걸어 인터뷰)를 이용한 휴대전화 조사를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4%포인트이며, 응답률은 조사기간 내 평균 15%다.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605명을 대상으로 여수엑스포에 대한 관심도를 물어본 결과, 국민의 56%는 ‘관심이 있다’고 응답했다. ‘매우 관심있다’는 21%였다.

20~30대 젊은 층의 여수엑스포에 대한 관심도는 48% 내외로 타 연령층보다 낮았다. 여수엑스포 관심도는 고(高)연령일수록 증가해 40대 53%, 50대 62%, 60대 이상에서 69%를 기록했다. 20대와 60대 이상 간 여수엑스포 관심도 격차가 20%포인트를 기록했다.

또한 여수시를 방문한 경험이 있는 경우, 여수엑스포에 대한 관심이 더 많았다. 여수 방문 경험자는 3명 중 2명(64%) 가량이 여수엑스포에 관심을 보인 반면, 여수 방문 경험이 없는 응답자는 45%가 관심을 나타냈다.

이를 반영하듯 개최지에서 가까운 광주/전남 거주자의 관심도(72%)가 가장 높았다. 흥미로운 점은 지리적으로 가장 먼 강원 거주자가 두 번째로 높은 65%의 관심도를 보인 것이다.

다음으로 서울(56%), 부산/울산/경남(55%), 대전/충청(53%), 인천/경기(52%), 대구/경북(51%), 제주(40%) 순으로 관심도가 높았다. 여수엑스포에 대한 관심도에 이어 ‘관람 의향’을 물어본 결과, ‘꼭 갈 것이다’고 응답한 적극 의향자는 15%, ‘아마 갈 것이다’란 일반 의향자는 25%였다.

여수를 방문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여수엑스포에 ‘꼭 갈 것이다’ 응답이 21%로 방문 경험이 없는 응답자(8%)보다 13%포인트 더 많았다. 지역별로는 개최지에서 가까운 광주/전남 거주자에서 적극 의향자가 36%로 가장 많았다.

반면 서울 12%, 인천/경기 10% 등 수도권 거주자의 관람 의향은 타 지역보다 낮았다. 자칫 광주/전라만의 ‘지역 축제’에 머물 우려가 엿보인다.

성별로는 남자(17%)가 여자(13%)보다 ‘꼭 갈 것이다’는 응답이 조금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20~40대의 적극 의향자자가 11% 내외로 적은 반면, 60대 이상은 25%로 많아 세대에 따른 관람 편중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소방관의 안전과 처우···"국가 차원에서 마련해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관계자들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방관의 안전과 처우 개선을 위한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소방본부는 이날 발표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수많은 동료가 심각한 육체적·정신적 위험에 노출돼 있음에도 소방관의 고통에 대한 국가의 체계적 지원은 여전히 부족하고, 소방관 한 명이 감당해야 하는 부담은 커지고 있어 현장 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현장 경험이 부족한 지휘관이 재난 현장을 통솔하는 구조적 문제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현장을 잘 아는 지휘체계와 안전관리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또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대통령이 직접 현장 소방관들의 목소리를 듣고 고충과 현실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는 정책으로는 조직 혁신을 기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현장 소방관과의 대화에 나서라'고 적인 헌수막을 내건 소방본부는, ▲소방관 안전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 ▲인력 충원 및 예산 확충, ▲응급의료체계 개선, ▲소방관 PTSD(외상후스트레스장애) 대응책 마련, ▲대통령과의 대화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