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4일 화요일
석가탄신일을 3주가량 앞둔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 '나누는 기쁨 함께하는 세상'이 적힌 현수막과 함께
보물 제25호 김제 금산사 5층 석탑을 모형으로 한 모형 봉축탑이 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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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지난 17일부터 26일까지 열린 6회 양평부추축제, 2회 지평전통발효축제, 양평물들임테라스축제에서 다회용기 12만 6천여 개를 사용해 약 5.9톤의 탄소를 감축했다. 이는 중부지방 소나무 기준으로 약 47그루가 60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양평군은 이번 행사 기간동안 모든 음식 판매 공간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해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고, 매력 있는 양평의 선진 친환경 이미지를 널리 홍보했다. 또한, 고로쇠축제를 시작으로 산수유한우축제, 갈산누리봄축제, 산나물축제, 밀축제, 수박축제, 군민의 날, 2025 한국친환경농업인전국대회, 부추축제, 발효축제, 물들임테라스축제 등 중·소규모 행사에서도 1회용품 사용을 금지하고 다회용기를 사용했다. 올해 한 해 동안 사용된 다회용기는 총 140만 개에 달하며, 이를 통해 약 66톤의 탄소가 감축됐다. 한 방문객은 “1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한 것처럼 이제는 환경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며 “생활 속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동참했다는 사실이 매우 기쁘다”며 다회용기 사용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양평군의 1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가 이제 자리 잡았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요청한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 사안이 승인됐다. 디젤형 잠수함을 운용하는 한국 해군이 원자력 엔진을 장착한 잠수함을 건조한다는 다양한 시나리오가 나온다. 일각에서는 첨단 '소나' 시스템 등 핵연료뿐만이 아니라 핵추진 잠수함에 필수장비 체계도 미국으로부터 지원받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등 핵추진 잠수함 건조 장소와 기술 이전 등 관련 사안에 대해 미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지난 29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마주한 이재명 대통령은 “(핵추진 잠수함의) 연료 공급을 허용해주면, 우리 기술로 재래식 무기를 탑재한 잠수함을 여러 척 건조해 한반도 동서해 해역 방어 활동을 하겠다. 이럴 경우 미군의 부담도 상당히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며 핵잠수함 건조 승인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요청했다. 그러자 하루 뒤인 29일(현지시간) 저녁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한국 정부가 구식 디젤 잠수함 대신 핵잠수함을 건조할 것을 승인했다”는 글을 남겼다. 다만 “한국은 필라델피아에 있는 필리 조선소에서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할 것”이라는 전제를 달았다. 같은 날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APEC 2025 KOREA(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 참가한 21개 회원국 정상들이 1일 ‘리트리트 회의’에서 함께 뜻을 모으고 ‘APEC 정상 경주선언’을 채택했다. 이번 APEC 2025에는 의장국인 대한민국을 포함해 미국, 일본, 중국,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캐나다, 러시아, 홍콩,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브루나이, 베트남, 멕시코, 칠레, 페루, 파푸아뉴기니 등 21개국 회원국이 참석했으며, 만장일치로 ‘경주선언’을 채택했다는데서 의의가 있다. 리트리트 회의(Retreat Meeting)란 공식 회의석상에서 형식을 갖춘 회의가 아닌 격의 없고 자유롭고 친밀한 분위기 속에서 핵심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비공개 회의를 말한다. ◇경주선언, ‘연결·혁신·번영’ 중심 핵심 현안 포괄 오늘 채택된 경주선언은 APEC의 3대 중점과제인 ‘연결’, ‘혁신’, ‘번영’을 기반으로 무역·투자, 디지털 혁신, 포용적 성장 등 현재 전 세계가 마주하는 핵심 현안을 포괄했다. 또 문화창조산업을 아시아·태평앙 지역의 신성장 동력으로 명시했다. APEC 정상회의 공동문서에 ‘문화’ 산업이 포함된 것은 최초로 알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전 직원이 사용하는 복지카드를 재계약하는 과정에서 직원들에 대한 복지혜택을 대폭 줄이고 그 차액만큼의 수입을 위법하게 취득하려 한 정황이 드러났다.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이 코레일에 확인한 바에 따르면, 코레일은 2024년 말 우리카드사와 전 직원 복지카드 이용에 대한 업무협약을 재계약했다. 그런데 코레일은 직원들에게 돌아가는 카드사 혜택을 대폭 축소하는 대신 매년 3억원씩 3년간 총 9억원을 카드사로부터 지급받기로 약속했다. 문제는 코레일이 카드사에게 그 돈을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입금하도록 했다는 점이다. 코레일도 적용받는 기획재정부 ‘공기업·준정부기관 예산운용지침’에 따르면, 사내근로복지기금은 영업외이익을 근거로 할 수 없다. 또한 직전 사업연도에 당기순손실이 발생한 기관은 출연 자체가 금지돼 있다. 만성적 적자에 시달리는 코레일이 위 지침으로 인해 장기간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하지 못하자, 해당 기금으로부터 경조사비 등을 지원받는 직원들의 불만이 누적됐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재부 지침을 위반하는 꼼수를 동원한 것으로 추정된다. 천 의원은 “직원들에게 돌아가야 할 혜택을 몰래 줄이고, 그 차액을 코레일의 만성적자 문제 해결에 동원
최근 기후 위기로 국지적 집중 호우와 게릴라성 폭우가 빈번해지며 홍수에 대비하는 국가적 대응 시스템이 달라져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지난 2023년 오송 지하차도 참사, 2024년 광주 도심 수해 등 연이어 발생하는 침수 피해는 더 이상 ‘이례적 재난’이 아닌 기후위기가 현실로 다가왔음을 알리는 경고다. 기존의 재난 대응 체계는 한계에 다다랐음을 말해준다.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열린 도시침수방지법 전면개정 및 AI 기술 도입을 위한 토론회에서 박창근 전 국정기획위원회 기획위원(가톨릭관동대 토목공학과 교수)은 ‘도심하천 공원화’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기획위원은 "도심하천을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생태 공간으로 만들어 주민의 삶은 향상시키고 홍수 피해를 막자"고 제안하며 "양재천, 안양천, 오산천, 경포천 등의 사례처럼 도심하천 공원화(수변생태벨트) 사업을 통해서 사전에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기획위원은 "서울시가 강남역 일대 대심도 빗물배수터널(강남역, 광화문, 도림천, 과천-이수 복합 터널) 공사를 하는데 약 2조 원이 든다"며 "하천 관리 정책 정합성을 검토해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도심침수방지법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에 각국의 정상·각료·기업인들이 27일 경주에 모였다. 에너지 전환과 공급망 재편이 의제의 중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에너지 기업들도 수소·저탄소 연료 해법을 앞세워 글로벌 파트너십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번 정상주간에는 21개 회원국 가운데 16개국 경제 정상급 인사와 글로벌 기업 CEO 약 1700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28일부터 열리는 CEO 서밋을 계기로 ‘탈탄소와 성장’을 놓고 각축전이 예고된다. 지정학과 통상 긴장이 격화되는 국면에서 한국 기업들이 어떤 연대와 투자 시그널을 견인할지가 주요 볼거리다. 현대자동차그룹은 APEC 정상회의의 공식 부대행사인 ‘APEC CEO 서밋’이 열리는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오는 31일까지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를 전시한다. 글로벌 정상급 외교 무대에서 신형 넥쏘가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6월 출시된 디 올 뉴 넥쏘는 현대자동차가 7년 만에 선보인 승용 수소전기차 넥쏘의 완전 변경 모델로,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소 기술력과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을 상징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APEC에서 신형 넥쏘 공개를 통해 현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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