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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9월 02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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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남경필·김용태 '최순실 사태'이후 첫 탈당 선언...분당 현실화되나



남경필 경기지사와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이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 남경필 경기지사와 비박계 김용태 의원의 탈당은 최순실 국정농단사건 이후 첫 탈당이다.

 

남경필 경기지사와 김용태 의원은 2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생명이 다한 새누리당을 역사의 뒷자락으로 밀어내고자 한다정당이 특정인이나 특정세력의 사익을 위해 존재하는 순간, 그 정당의 존재 이유는 사라지는 것이다고 말하며 탈당을 선언했다.

 

남경필 경기지사와 김용태 의원의 탈당이 추가 탈당이나 분당 사태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남경필 지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국가는 국민을 위해 공익을 앞세워야 하며, 집권세력과 특정 지배층의 사익을 채우는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국가는 시대를 통찰하고 시대정신을 담아내야 하는데, 시대를 거꾸로 되돌리는 국가는 국가다운 국가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 국민들은 대한민국이 누구를 위한 국가인지, 어느 시대의 국가인지 묻고 있다국민들은 국가를 국가답게 만들기 위해 국가 최고의 권위를 대통령에게 위임했기에 대통령은 국민이 위임한 권한을 기초로 국가를 통치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남 지사는 또 헌법의 가치를 파괴하고 실정법을 위반해가며 사익을 탐하는 대통령을 국민으로부터 최고의 권위를 위임받을 자격이 없다고 박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하며 그런 대통령이라면 국민을 대통령에게 위임한 권한을 되찾아올 수밖에 없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을 향해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은 정당다움을 잃어 버렸다면서 “지금 새누리당으로는 자유와 나눔, 배려의 가치 그리고 미래 비전을 담아낼 수 없다고 비판하며 탈당을 선언했다.

 

남경필 지사와 함께 탈당을 선언한 김용태 의원도 헌법의 최종 수호자인 대통령이 민주주의 공적 기구를 사유화하고 자유 시장 경제를 파괴했고, 새누리당은 이런 대통령을 막기는커녕 방조하고 조장하고 비호했다고 박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새누리당을 향해 새누리당은 범법행위를 한 대통령을 막기는커녕 방조하고 조장하고 비호했다고 강조하며 헌법을 유린하고 법치를 훼손한 대통령과 일파를 단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경필 지사와 김용태 의원은 탈당 기자회견을 마친 뒤 2층 당대표실 앞에서 이정현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며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원외당협위원장들을(김상민, 김진수, 이기재, 이준석, 최용재) 찾아 "이제는 탄핵절차 등 행동으로 보여줄 때"라며 단식중단을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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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직원 사칭· 대리결제 등 소상공인에 '사기 주의보'
한국소비자원이 기관 직원을 사칭하며 자영업자에게 접근해 판매물품 구매를 조건으로 다른 물품 결제를 대신하도록 유도하는 사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며 소상공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한 남성이 꽃집, 화훼농원 등에 전화해 "한국소비자원 직원인데 나무, 화분 등을 대량 구매하고 싶다"며 견적서를 요청했다."이후 기관 상징(CI)과 홈페이지 주소가 인쇄된 명함을 보낸 뒤, ‘물품 구매 확약서’ 작성이나 홍삼·매실원액 등 다른 제품을 대신 구입해 달라며 대리 결제를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최근 어려운 경기를 틈타 소상공인들의 절박한 심리를 이용한 사기 행위가 끊이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공공기관은 결코 물품 구매를 위해 대리 결제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소비자원은 소상공인에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구매대행 요구에 절대 응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국소비자원은 1일 '햅핑'이 운영하는 '의류 도매 S-마트' 쇼핑몰을 이용한 소비자 피해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소비자원은 최근 1년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 81건은 대부분 배송 지연 등으로 인한 정당한 환급 요구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