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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0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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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융합기술교육원 취업률 85.1% 기록

올해 3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소수정예 고급 융합훈련과정을 신설, 개원한 폴리텍 융합기술교육원의 1기 훈련생 67명 중 57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특히 취업자의 72.9%가 인문계열 전공자로 10개월간의 빅데이터, 바이오분야, 소프트웨어분야 등이 융합된 고급훈련과정을 거쳐 달성한 결과다.


강구홍 융합기술교육원장은 "교육원 설립단계부터 수도권 강소기업들과 사전 취업협약 등을 통해 기업 맞춤형 과정을 개설했고, 모듈별 테스트를 통해 일정수준에 미달하면 탈락시키는 엄격한 학사관리로 기업이 원하는 인력을 양성했다"고 밝혔다.


모듈별 테스트는 '모듈식 교과과정'을 바탕으로 대학에서 2년여 기간에 걸리는 교육을 10개월로 단축한 압축적인 고강도 과정을 말한다.


모듈을 세분화해 기초모듈은 10~14주, 심화모듈은 10~16주, 특화모듈은 9~11주 10개월간 약 1,300시간의 수업을 진행했다.


고급 융합과정을 마친 정황교 씨는 2009년 선문대학 졸업 후 전공과 무관한 기업에서 근무하다 이번 과정을 통해 현대아산병원에 취업했다.


정 씨는 "처음에는 10개월만에 전문성을 갖추게 될지 의구심이 들었지만, 현장실습에 활용되는 최신장비로 실습교육을 받으며 실력을 키워나갈 수 있었다"며 "교육원 훈련과정에 참여한 것이 신의 한 수"라고 전했다.


권기섭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융합기술교육은 취업난이 심각한 인문게 대졸자들에게도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융합기술교육원은 데이터 융합소프트웨어과, 생명의료시스템과, 임베디드시스템과 등 3개 학과에서 2017학년도 교육생 160명을 모집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융합기술교육원 교학처 (031-696-8800)에 문의하거나 또는 홈페이지(http://www.kopo.ac.kr/ctc)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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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의 안전과 처우···"국가 차원에서 마련해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관계자들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방관의 안전과 처우 개선을 위한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소방본부는 이날 발표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수많은 동료가 심각한 육체적·정신적 위험에 노출돼 있음에도 소방관의 고통에 대한 국가의 체계적 지원은 여전히 부족하고, 소방관 한 명이 감당해야 하는 부담은 커지고 있어 현장 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현장 경험이 부족한 지휘관이 재난 현장을 통솔하는 구조적 문제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현장을 잘 아는 지휘체계와 안전관리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또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대통령이 직접 현장 소방관들의 목소리를 듣고 고충과 현실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는 정책으로는 조직 혁신을 기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현장 소방관과의 대화에 나서라'고 적인 헌수막을 내건 소방본부는, ▲소방관 안전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 ▲인력 충원 및 예산 확충, ▲응급의료체계 개선, ▲소방관 PTSD(외상후스트레스장애) 대응책 마련, ▲대통령과의 대화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