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2025년 10월 30일 목요일

메뉴

정치


특검, 조윤선 어버이연합 동원 ‘반세월호 시위’ 주도 정황 포착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정무수석 시절 지속적으로 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를 동원해 반세월호 시위를 주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한겨례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 장관은 청와대 정무수석 시절 세월호 참사이후 정부에 대한 비판여론이 커지자, 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를 동원해 시위를 지속적으로 주도했다.

 

실제 정무수석실의 지시를 받은 어버이연합20141024일 종로구 서울극장 앞에서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비판하는 다이빙벨상영을 반대하는 시위를 연 것으로 나타났다.


특검팀은 조 장관이 보수단체의 친정부 시위에 등장하는 구호까지 챙길 정도로 관제데모를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관제데모에 정부가 관여한 정황은 김영한 청와대 민정수석의 비망록에서 드러난 바 있다. 비망록에는 시민단체에 지급되는 보조금에 대한 가이드라인 등 구체적 정황이 담겨있다.

 

한편 특검은 앞선 18일 오후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작성 및 관리를 지시한 사실을 확인하고 직권남용 혐의로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조윤선 장관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특검이 확인한 해당 내용들이 사실로 들어날 경우, 조윤선 장관은 국회 국정감사에서부터 국조특위 청문회까지 증언대에서의 발언에 대한 위증혐의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독도경비대에 기부한다던 A기업, 실제 기부액 ‘0 원’
- 김 판매 A기업, “ 수익의 2% 독도경비대에 기부” 홍보 - 독도경비대는 공무원 신분 「 기부금품법 」 따라 기부 불가 - ‘독도의 날’ 마케팅 악용해 허위 홍보, “국민 기만행위 중단해야” 수산물 제품을 판매하는 A기업은 독도의 상징성을 내세워 올해 9월 독도의 날(10월 25일)을 맞아 보조배터리를 판매하며 “판매수익금의 2%는 독도경비대에 기부한다”고 언론을 통해 홍보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단 한 푼도 기부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서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무안·신안)이 경북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당 기업의 기부 사실은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경찰청은 “A기업이 기부의사를 밝힌 바 없어 인지하지 못했던 상황이며, 독도경비대 대원 모두 공무원 신분이라 기부금품법에 따라 기부금품을 받을 수 없다는 입장”이라며 “향후 A기업이 기부 의사를 밝힐 경우에도 받을 수 없음을 설명하고 거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 기업은 독도경비대 기부 미납 실태에 대해 “보조배터리를 제조한 B기업이 독단적으로 보도한 것으로, 자사는 해수부가 문의한 오늘에야 인지했다”며 “B기업이 ‘독도경비대’와 ‘독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