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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29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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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국정원 대공수사 경찰 안보수사처로 … 청, 검·경·국정원 권력기관 개편방향 발표

검찰은 직접수사 축소 등 권한분산에 초점




청와대가 오늘(14일) 조국 민정수석의 브리핑으로 국정원, 검찰, 경찰 등 권력기관에 대한 개편방향을 발표했다.


조국 민정수석은 14일 오후 1시30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재인 정부 권력기관 개혁방안’을 밝혔다.


청와대의 발표에 따르면 국가정보원은 국내 정치 및 대공수사에 손을 떼고 대북 해외업무에만 전념하게 된다. 국가정보원의 대공수사권은 경찰에 안보수사처를 신설하고 경찰이 넘겨 받는다.


검찰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에 고위공직자 수사를 이관하고, 특수수사를 제외한 직접수사가 축소된다.


청와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권력기관 개편방안’을 발표하면서 이번 개혁안의 기본방침으로 과거 적폐의 철저한 단절·청산, 촛불시민혁명의 정신에 따라 국민을 위한 권력기관으로 전환, 상호견제와 균형에 따라 권력남용 통제 등 세가지로 설명했다.


경찰은 검경수사권 조정과 함께 ‘안보수사처’ 신설로 전문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자치경찰제 도입과 수사경찰·행정경찰 분리, 경찰위원회 실질화 등이 개혁방안으로 잡혔다.


검찰은 검경수사권 조정, 고위공직자 수사 이관, 직접주사 축소 등 검찰 권한 분산에 초점이 맞춰졌다.


청와대는 검찰은 그간 기소독점과 직접수사권한, 경찰 수사지휘권 등 방대한 권한이 제대로 통제되지 않은 결과 정치권력의 이해, 자신들의 기득권 유지 등에 권한을 악용해 왔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제 국내 정치, 대공수사에서 손을 떼고, 대북·해외업무에만 전념하게 된다.


청와대는 권력기관 개혁방안을 발표하면서, 동시에 각 권력기관의 과거 적폐에 대한 철저한 단절·청산 작업도 동시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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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이태원 참사,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비극...그날 밤, ‘대한민국’ 없었다”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이태원 참사 3주기를 맞아 “항상 159명의 희생자를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조국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참사의 기억이 흉터로 남아 있는 수많은 분들의 아픔이 아물 수 있도록 실천으로 애도하고, 실천으로 응답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위원장은 이어 “이태원 참사는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비극이었다”며 “그날 밤, ‘대한민국’은 없었다. ‘국가의 실패’로 159명의 소중한 생명이 쓰러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은 이태원 참사를 지우려 했다. 정부 합동 감사 결과는 이태원 참사의 원인과 책임을 정확하게 기록했다”면서 “참사 당일, 경찰은 대통령실 주변을 경비하느라 이태원 현장에는 단 한 명의 경비 인력을 배치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 결정의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 대통령 윤석열과 국민의힘은 추모대회에 참석하지 않았다”며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혐오와 차별의 공격이 가해짐에도 윤석열 정권은 방치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이태원 참사는 끝나지 않았다. 이재명 정부와 국회가 모든 책임을 다해서 대한민국이 정상화됐다는 것을 유가족과 국민들에게 분명하게 보여드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