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5.7℃
  • 흐림강릉 11.9℃
  • 구름많음서울 7.2℃
  • 맑음대전 5.0℃
  • 맑음대구 4.9℃
  • 구름많음울산 12.3℃
  • 구름많음광주 11.7℃
  • 맑음부산 13.5℃
  • 구름많음고창 10.7℃
  • 맑음제주 13.2℃
  • 흐림강화 7.7℃
  • 맑음보은 0.5℃
  • 맑음금산 2.8℃
  • 맑음강진군 6.6℃
  • 맑음경주시 6.1℃
  • 맑음거제 8.9℃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19일 금요일

메뉴

정치


한국당 “개발 완료된 北핵 동결 무의미…우리 목표는 핵 폐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여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방문을 요청함에 따라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북핵 폐기가 우선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12일 정태옥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김정은이가 올림픽에 참가하고, 정상회담에 나서게 된 것은 남의 애원 때문이 아니라 한미군사합동훈련, 전략자산 한반도 전개, 북핵에 대한 국제공조 압박이라는 3종세트 때문”이라며 “정상회담이 추진되면 훈련재개도, 자산전개도 물 건너갈 것이고, 국제공조도 허물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1615년 일본의 도쿠가와가(家)와 토요토미가의 오사카성 전투 일화를 소개하며 “자기 방어에 가장 중요한 수단을 내어주는 협상의 결과는 평화가 아니라 몰락”이라고 강조했다.


오사카성은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아들 히데요리를 위해 3중 해자와 3중 성곽에 10년치 양식과 군자금을 저장해 둔 난공불락의 성이었는데, 토요토미가와 전투를 벌이던 도쿠가와가가 평화협상을 제안, 오사카성의 모든 해자를 매립하도록 했고, 이를 기회로 삼아 도쿠가와가는 성을 함락시켰다.


그는 “평화란 이름으로 3종 세트를 내주고 남북정상이 모여 얼싸안고 사진 찍고 우리 민족끼리 감격한들 무엇하겠는가. 이미 미군을 돌아섰고, 국제공조가 파기된 후에 핵을 가진 북이 다시 남을 공갈 협박할 때 무슨 수로 당해낼 것인가”라면서 “3종 세트가 재개되고 살아 있으면 김정은은 정상회담뿐 아니라 더한 협상에도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미 개발 완료된 북핵 동결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우리의 목표는 북핵 폐기임을 분명히 해 둔다”고 말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쿠팡 김범석 ‘개인정보 보호·보안 절차 무시하라’ 지시...진보당 “사과하라”
쿠팡 김범석 의장이 2019년 당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절차를 무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부 메신저 기록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19일 쿠팡 김범석 의장을 향해 “즉각 국회에 출석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신속·저비용을 명분으로 정보보호 조직을 배제하고 고객과 노동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무방비로 노출시킨 행위는 명백한 중대 범법 행위”라며 “금융당국 검사를 앞두고 불법적 데이터 흐름을 삭제·은폐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조직적 탈법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과정에서 김범석 의장의 직접 지시가 거론되는 만큼, 책임을 더이상 아래로 전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은 ‘해고된 임원의 대화’라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나 가릴수록 진실은 더 또렷해질 뿐”이라며 “고객의 개인정보와 금융 안전을 기업의 이윤에 뒷전으로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금융당국과 관계 기관은 쿠팡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법적 책임을 즉각 물어야 한다”며 “핵심 책임자인 김범석 의장이 빠진 국회 과방위 쿠팡 청문회는 맹탕 청문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