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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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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성태 “한국당 탄핵한 선거…당 해체 통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김성태 자유한국당 당대표 권한대행은 15일 ‘6·13 지방선거’에서 국민의 철저한 외면을 받은 것에 대해 “이번 선거는 국민들이 자유한국당을 탄핵한 선거”라며 “보수이념의 해체, 자유한국당 해체를 통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잿밥에 눈이 멀고 밥그릇 싸움이나 벌인다면 국민들은 이제 우리를 완전히 외면하고 말 것이라는 점을 우리는 잘 알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신의 안위를 위해 자기 보신을 위해서, 자기 기득권 유지를 위해서 뒷전에 숨어 뒷짐 지고 있던 분들, 우리 모두 반성해야 한다. 국회청산, 기득권 해체, 자신을 희생하지 않으려는 보수로는 더 이상 설 자리가 없다”면서 “무사안일주의, 보신주의, 뒤에서 딴 생각만하고 잿밥에만 눈독을 들이는 구태보수를 청산하고 노욕에 찌든 수구기득권 다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 줌도 안 되는 보수당 권력을 두고 아웅다웅하는 추한 모습은 더 이상 국민 앞에 용납돼서는 안 된다. 기반이 흔들리고 기둥이 뿌리 뽑힐 마당에 안방 차지고 아랫목 차지할 생각이나 할 때가 아니다”라며 “다시 지어야 한다. 튼튼한 기반 위에 다시 집을 지어야 한다. 자기 혁신에 게으른 보수가 적당히 땜빵하고 땜질해서 적당히 주저앉으려 했지만, 국민은 속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 권한대행은 “물러날 분들은 뒤로 물러나고 확신한 세대교체를 이뤄야 한다. 곪아 터진 우리의 아픈 상처를 두려움에 외면하지 말고, 후벼 파고 썩은 고름을 짜내야 한다”면서 “썩어 문드러진 상처를 우리 스스로 도려내고 국민들 마음을 되돌리는 보수재건의 길에 다시 나서야 할 것이다. 국민 속으로,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면서 국민 여러분께 한 발자국 더 다가서는 새로운 보수가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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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김범석 의장이 2019년 당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절차를 무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부 메신저 기록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19일 쿠팡 김범석 의장을 향해 “즉각 국회에 출석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신속·저비용을 명분으로 정보보호 조직을 배제하고 고객과 노동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무방비로 노출시킨 행위는 명백한 중대 범법 행위”라며 “금융당국 검사를 앞두고 불법적 데이터 흐름을 삭제·은폐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조직적 탈법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과정에서 김범석 의장의 직접 지시가 거론되는 만큼, 책임을 더이상 아래로 전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은 ‘해고된 임원의 대화’라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나 가릴수록 진실은 더 또렷해질 뿐”이라며 “고객의 개인정보와 금융 안전을 기업의 이윤에 뒷전으로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금융당국과 관계 기관은 쿠팡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법적 책임을 즉각 물어야 한다”며 “핵심 책임자인 김범석 의장이 빠진 국회 과방위 쿠팡 청문회는 맹탕 청문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