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경제


북한군 병사 "귀순하기 전 동해선 경비대 건물 두드려"

 북한군 병사가 지난 2일 밤 12분 만에 우리 군의 3중 철책을 넘고 내륙 1초소(GOP 내부반)에서 귀순하기 전 동해선 경비대 건물까지 들러 문을 두드렸던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CCTV를 통해 북한군 병사를 확인했다”(8일) “CCTV가 아니라 북한군 병사가 GOP 내무반을 두드린 뒤 신병을 확보했다.(10일) 등 우리 군의 말 바꾸기 이어 최전방 경계 허점이 추가로 밝혀진 것이다.

 정승조 합참의장은 이날 국감에서 “(이번일은) 대단히 잘못된 일”이라며 “국민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합참은 귀순한 북한군 병사의 증언을 토대로 해당 병사가 지난 9월29일 군사분계선(MDL)로부터 50km 북쪽에 위치한 자신의 부대를 이탈해서 10월2일 오후 8시쯤 북한 철책에 도착했고 30분 만에 철책을 넘은 것으로 추정했다.

 이날 방위사업청 감사를 진행하던 국회 국방위 국회의원들은 정 합참의장 등 합참 관계자들을 방사청건물로 불러내 긴급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국회의원들은 정 합참의장에게 대국민 사과와 장성급 이상의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민주통합당 김광진 의원은 “해당지역은 탈북과 월북이 자주 발생했던 곳인데 상부에서 초소 위치를 바꾸는 등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해당 부대 근무자들에게만 책임을 전가하려는 건 온당하지 못하다”고 했다.

 새누리당 정희수 의원은 “군에서 허위 보고를 하면 아군은 전멸한다” “밑에서 위까지 한편의 코미디 드라마 같다”고 질타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택배노조 “한진택배, 관리비 명목의 이중 수수료 강탈”
전국택배노동조합 경기지부는 30일 “일방적인 배송수수료 삭감과 ‘관리비’ 명목의 이중 수수료 강탈을 규탄한다”며 “수수방관하는 원청 한진택배는 각성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과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국회는 대리점 갑질 구조 개선을 위해 노조법 2조·3조를 개정하라”고 밝혔다. 김찬희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한진본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금 여주대리점에서는 배송 수수료를 일방적으로 깎고 ‘관리비’라는 이름으로 매달 20만원을 내는 조합원도 있다”며 “그 중심에는 원청 한진택배의 책임 회피와 묵인이 있다”고 비판했다. 김찬희 본부장은 “한진택배는 실질 사용자인데, 현재의 노조법은 문서상의 계약만 보고 책임 여부를 따진다”면서 “실질적으로 지배·통제하고 이윤을 가져가는 자가 사용자로 인정돼야 책임도 지고, 교섭에도 응하고, 불법도 막을 수 있다”고 노조법 2·3조 개정을 촉구했다.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택배노동자와 대리점의 갈등 뒤에는 돈만 챙기는 택배회사가 있다”면서 “대리점의 부당한 조치의 근본적인 원인은 ‘원청’ 택배회사에 있지만, 택배회사는 이를 나 몰라라 하고 있고, 노동자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