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9.5℃
  • 맑음강릉 14.5℃
  • 맑음서울 18.8℃
  • 맑음대전 19.9℃
  • 연무대구 17.5℃
  • 흐림울산 13.6℃
  • 맑음광주 18.6℃
  • 흐림부산 13.0℃
  • 맑음고창 15.6℃
  • 맑음제주 15.2℃
  • 맑음강화 14.1℃
  • 맑음보은 18.6℃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7.8℃
  • 구름많음경주시 15.4℃
  • 구름많음거제 14.6℃
기상청 제공

2026년 03월 25일 수요일

메뉴

사회·문화


계엄문건 군·검 합수단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 기소 중지”

기무사 계엄령 검토 문건 작성 의혹 중간수사 결과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 신병확보 안 돼…사실상 수사 중단
박 전 대통령 등 8명도 참고인 중지 처분

 

기무사령부의 계엄령 검토 문건 작성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던 군·검 합동수사단(이하 합수단)이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에 대해 기소중지 처분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미국으로 출국한 조 전 사령관의 신병확보가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박근혜 전 대통령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대통령 권한대행),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한민관 전 국방부 장관 등 8명에 대해서는 참고인 중지 처분을 내렸다.

 

합수단은 조 전 사령관 신병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지만, 오는 17일 해체를 앞두고 있어 사실상 수사 중단으로 받아들여졌다.

 

노만석 민간 검찰측 단장은 “이 사건의 전모 및 범죄의 성립 여부를 최종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핵심 피의자인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을 조사할 필요가 있으나 조현천이 2017년 12월13일 미국으로 출국한 후 현재까지 소재가 불명한 상태”라며 조 전 사령관에 대한 기소중지 처분 배경을 설명했다.

 

노 단장은 “체포영장 발부, 여권 무효와 조치 의뢰, 인터폴 수배 요청, 체류자격 취소 절차 진행 등 신병확보를 위해 필요한 조치와 함께 그의 가족과 지인을 통해 자진 귀국을 설득해왔지만, (조 전 사령관은) 미국에서 개인적인 신상 문제가 정리되는 대로 최대한 빨리 귀국해서 수사를 받겠다는 형식적인 말만 할 뿐 현재까지 귀국을 하지 않고 있다”면서 “신병이 확보되면 즉시 수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합수단의 발표에 대해 조 전 사령관의 입만 바라보다가 제대로 된 수사결과를 내놓지 못한 ‘빈손 수사’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조 전 사령관 신병확보가 안 되면서 핵심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이 늦어졌고, 지난달 1일 인터폴 수배, 여권 무효화 등을 위한 조치에 들어갔지만, 합수단 수사 종료를 한 달 반 정도 앞둔 시기여서 너무 늦었다는 비판을 받았다.

 

조 전 사령관에 대한 조사 없이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과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지만, 두 사람 모두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하면서 의미 있는 결과를 내놓지 못했다.

 

합수단은 군 형법 위반 등이 확인된 소강원 전 기무사령부 참모장에 대해서 서울중앙지검 공안부에 사건을 재배당해 수사를 이어나가고, 법무부, 대검찰청 및 외교부 등과 협의해 조 전 사령관 신병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지만, 오는 17일 합수단이 해체되는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수사가 중단된 것으로 봐도 무관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합수단은 계엄령 검토 사실을 숨기기 위해 위장 TF 관련 공문을 기안한 기무사 장교 3명을 허위 공문서 작성죄 등으로 불구소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계엄령 문건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사실을 숨기기 위해 위장 TF를 구성, 허위 연구계약서를 작성하고, 계엄령 문건이 마치 키리졸브연습간 훈련용으로 생산된 것처럼 허위로 훈련비밀 등재 공문을 기안한 혐의를 받는다.

배너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세 살 딸 목 졸라 살해”...친모 자백에 6년만에 드러난 살인사건 진실
경기 시흥에서 6년 전 세 살배기 딸을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30대 친모가 결국 범행을 자백했다. 친모의 자백과 정황 증거를 종합해 경찰은 그를 아동학대치사 혐의에서 살인 혐의로 변경했다. 시흥경찰서는 24일 30대 친모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를 적용하고 오는 26일 검찰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A씨의 신상 공개 여부도 결정할 방침이다. A씨는 최근 조사에서 “딸을 키우기 싫었고, 내 인생에 짐이 되는 것 같았다”며 “목을 졸라 죽였다”고 진술했다. 그는 “딸과 이불을 갖고 장난을 치다가 아이가 울음을 그쳤고, 이불을 걷었을 때 의식이 없었다”며 “그 이후 직접 목을 졸랐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결혼생활이 순탄치 않았고, 아이를 혼자 키우는 것이 힘들었다”는 원망을 드러냈다. 앞서 A씨는 “딸이 이불을 뒤집어쓴 채 숨져 있었다”며 학대 사실을 부인해 왔다. 그러나 지난 19일 구속 이후 진행된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 일부 진술에 거짓 반응이 나타났고, 공범 B씨와의 대질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내놓았다. 여러 언론을 종합했을 때 사건은 2020년 2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