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경제


나로호 발사 " 최대 변수는 날씨"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 발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세 번째 도전인 이번에서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지 못하면 나로호는 실패한 우주발사체로 기록된다. 직경 2.9m, 길이 33m, 총중량 140t으로 약 10층 건물 높이인 나로호는 발사 후 단 9분 만에 성공 여부가 판가름 난다.

 발사 이틀 전 24일 오전부터 나로호를 발사대(LC)로 옮기는 과정이 진행됐다. 이후 나로호 상단의 온도 제어를 위해 공기 공급이 진행됐으며 발사체와 발사대 시스템의 전기, 가스 공급을 위해 설치하는 케이블 스마트 연결 작업도 진행됐다. 오후 5시20분쯤에는 나로호를 발사대에 수직으로 세우는 기립작업도 마무리됐다.

 문제는 날씨다. 발사 이틀 전인 어제까지 나로우주센터는 구름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청명한 날씨를 보였다. 그러나 발사 예정일인 내일은 제주도와 호남지방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다.

 나로호 발사 예정시각은 오후 3시 30분. 이 시각보다 먼저 비가 내리면 나로호 발사를 연기해야 한다.

 기상청은 “나로호 발사 예정일인 26일 전남 해안지역에는 서쪽에서 기압골이 다가와 밤늦게 비가 조금 오겠다”며 “구름과 낙뢰, 바람 등도 나로호 발사에 영향을 미치는 기상 조건이다”고 말했다.

 비행시험위원회는 나로우주센터 인근의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면서 발사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택배노조 “한진택배, 관리비 명목의 이중 수수료 강탈”
전국택배노동조합 경기지부는 30일 “일방적인 배송수수료 삭감과 ‘관리비’ 명목의 이중 수수료 강탈을 규탄한다”며 “수수방관하는 원청 한진택배는 각성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과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국회는 대리점 갑질 구조 개선을 위해 노조법 2조·3조를 개정하라”고 밝혔다. 김찬희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한진본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금 여주대리점에서는 배송 수수료를 일방적으로 깎고 ‘관리비’라는 이름으로 매달 20만원을 내는 조합원도 있다”며 “그 중심에는 원청 한진택배의 책임 회피와 묵인이 있다”고 비판했다. 김찬희 본부장은 “한진택배는 실질 사용자인데, 현재의 노조법은 문서상의 계약만 보고 책임 여부를 따진다”면서 “실질적으로 지배·통제하고 이윤을 가져가는 자가 사용자로 인정돼야 책임도 지고, 교섭에도 응하고, 불법도 막을 수 있다”고 노조법 2·3조 개정을 촉구했다.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택배노동자와 대리점의 갈등 뒤에는 돈만 챙기는 택배회사가 있다”면서 “대리점의 부당한 조치의 근본적인 원인은 ‘원청’ 택배회사에 있지만, 택배회사는 이를 나 몰라라 하고 있고, 노동자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