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2025년 10월 29일 수요일

메뉴

정치


민주당, 이재명 지사 징계하지 않기로

이해찬 “재판과정, 지켜보겠다”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해 징계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도지사 건에 대한 당의 입장을 말씀드려야 할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최종적으로 이재명 지사께서는 ‘당을 위해 백의종군하겠습니다’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당의 단합을 위해 저는 재판이 종료될 때까지 당읜워 의무는 다하되 모든 당직을 내려놓겠다’고 입장을 밝히면서 저한테 전화를 하셨다”면서 “당원으로서의 권리를 행사하지 않겠다는 말씀이 있으셔서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판단하건데 당의 단합을 위해 이를 수용하는 것이 옳겠다고 최고위원들 간의 논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수용하고 아무쪼록 모든 당원들이 일치단결해서 ‘우리는 한 팀이다’라는 마음으로 당이 분열되지 않도록 마음을 잘 모아주실 것을 당부드리면서 재판과정을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전날 이 지사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 이 지사의 친형 강제입원 시도(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6·13 지방선거 당시 허위사실 유포(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그의 아내 김혜경 씨가 트위터 계정 ‘혜경궁 김씨(@08_hkkim)’의 실소유주라는 의혹에 대해서는 불기소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별도의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지사가 본인의 당원 권리를 행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했고, 최고위원회가 이를 수용함에 따라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이재명 지사의 당원권은 오늘부터 유보된다”고 부연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 지사에 대해 이같은 결정을 함에 따라 이 지사 문제로 발생한 당내 갈등은 봉합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지사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해온 일부 친문 세력을 중심으로 반발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완전 봉합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조국 “이태원 참사,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비극...그날 밤, ‘대한민국’ 없었다”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이태원 참사 3주기를 맞아 “항상 159명의 희생자를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조국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참사의 기억이 흉터로 남아 있는 수많은 분들의 아픔이 아물 수 있도록 실천으로 애도하고, 실천으로 응답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위원장은 이어 “이태원 참사는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비극이었다”며 “그날 밤, ‘대한민국’은 없었다. ‘국가의 실패’로 159명의 소중한 생명이 쓰러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은 이태원 참사를 지우려 했다. 정부 합동 감사 결과는 이태원 참사의 원인과 책임을 정확하게 기록했다”면서 “참사 당일, 경찰은 대통령실 주변을 경비하느라 이태원 현장에는 단 한 명의 경비 인력을 배치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 결정의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 대통령 윤석열과 국민의힘은 추모대회에 참석하지 않았다”며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혐오와 차별의 공격이 가해짐에도 윤석열 정권은 방치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이태원 참사는 끝나지 않았다. 이재명 정부와 국회가 모든 책임을 다해서 대한민국이 정상화됐다는 것을 유가족과 국민들에게 분명하게 보여드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