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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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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당, 이재명 지사 징계하지 않기로

이해찬 “재판과정, 지켜보겠다”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해 징계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도지사 건에 대한 당의 입장을 말씀드려야 할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최종적으로 이재명 지사께서는 ‘당을 위해 백의종군하겠습니다’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당의 단합을 위해 저는 재판이 종료될 때까지 당읜워 의무는 다하되 모든 당직을 내려놓겠다’고 입장을 밝히면서 저한테 전화를 하셨다”면서 “당원으로서의 권리를 행사하지 않겠다는 말씀이 있으셔서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판단하건데 당의 단합을 위해 이를 수용하는 것이 옳겠다고 최고위원들 간의 논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수용하고 아무쪼록 모든 당원들이 일치단결해서 ‘우리는 한 팀이다’라는 마음으로 당이 분열되지 않도록 마음을 잘 모아주실 것을 당부드리면서 재판과정을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전날 이 지사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 이 지사의 친형 강제입원 시도(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6·13 지방선거 당시 허위사실 유포(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그의 아내 김혜경 씨가 트위터 계정 ‘혜경궁 김씨(@08_hkkim)’의 실소유주라는 의혹에 대해서는 불기소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별도의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지사가 본인의 당원 권리를 행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했고, 최고위원회가 이를 수용함에 따라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이재명 지사의 당원권은 오늘부터 유보된다”고 부연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 지사에 대해 이같은 결정을 함에 따라 이 지사 문제로 발생한 당내 갈등은 봉합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지사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해온 일부 친문 세력을 중심으로 반발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완전 봉합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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