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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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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핀란드에서 취·창업하세요”…핀란드, ‘탤런트 부스트’로 韓 인재·스타트업 유치

5월말 창업 상담 및 채용면접 진행

 

주한핀란드 무역대표부는 한국의 연구개발 인재 및 스타트업을 핀란드에 유치하기 위한 ‘탤런트 부스트(Talent Boost)’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핀란드 무역대표부는 핀란드 경제고용부 산하의 산업·경제기관으로, ‘탤런트 부스트’는 해외의 우수한 연구개발 인재 및 스타트업을 핀란드로 유치하기 위해 핀란드 국무총리실, 경제고용부, 교육문화부, 재무부, 내무부, 외무부 등 범부처 차원에서 추진되는 프로그램이다.

 

핀란드 내 설립되는 스타트업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주요 산업도시인 헬싱키, 투르쿠, 탐페레 시 정부가 함께 참여해 해당 지역 기업들의 수요와 우수한 인재의 매칭 및 채용된 인재의 가족이 핀란드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핀란드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핀란드로의 취업과 유학, 이민과 외국인 창업의 문을 개방하고, 세계 시장과의 연결고리를 확장·강화하는 한편, 첨단 기술과 서비스가 핀란드 내에서 개발되고 실증 및 적용되도록 하는 등 명실상부한 ‘글로벌 혁신 핵심기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윤미 주한핀란드 무역대표부 대표는 “‘탤런트 부스트’ 프로그램은 단순 인재채용 박람회를 넘어 한국과 핀란드간 인적, 문화, 경제적 교류를 통해 양국간 협력의 틀을 마련하는 국가 성장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은 올해 첫 타깃 국가”라며 “핀란드 정부는 첨단 선박, 스마트 모빌리티, 바이오 헬스, AI, 게임 및 기타 정보통신 기술 분야의 우수한 한국의 인재들이 핀란드로 취업 또는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5월31일에서 6월1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일자리 대전 2019’와 이후 한국에서 개최되는 해양·플랜트 박람회, 유학·이민 박람회, 제약·바이오 컨퍼런스, 게임 컨퍼런스 등 다양한 행사에서 한국의 우수한 연구개발 인재들을 상대로 취업 및 창업 상담과 채용면접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상은 ▲프로그래머 및 개발자 ▲스타트업 창업자 ▲박사 학위 과정 진학자 ▲조선·해양 기술, 정보통신, 헬스케어, 신소재 등 특정 기술분야 전공 대학 졸업예정자다.

 

‘탤런트 부스트’에 참가하는 첫 도시는 ‘투르쿠(Turku)’로, 2017년 핀란드 신규 고용(6만4,000명)의 50%가 이 지역에서 창출되기도 했다.

 

김 대표는 “투르쿠는 조선·해양 산업 클러스터, 바이오제약 산업 클러스터 허브고, 정보통신 산업이 성장 중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세계최초로 자율주행선박의 데모 항해가 성공하는 등 AI 연구 인력에게 의미 있는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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