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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서울시, 서울달리기 대회 협찬사서 일본 브랜드 제외

한국미즈노 제외하고, 국내 생산업체로 바꾸기로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면서 국민들의 반일(反日)정서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오는 10월 열리는 '2019 서울달리기대회' 협찬사에서 일본 브랜드를 제외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10월13일 개최 예정인 '2019 서울달리기대회'와 관련해 공동주최사인 동아일보사와 대책을 논의한 끝에 한국미즈노 등 일본브랜드를 대회 협찬사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울달리기대회는 또 다른 공동 협찬사인 우리은행 등의 협찬으로 진행되며, 한국미즈노에서 제공 예정이었던 대회 기념 티셔츠는 국내 생산업체를 통해 당초 계획된 티셔츠와 유사한 기능과 성능을 갖춘 국내산 원단을 소재로 제작할 예정이다.

 

서울달리기대회는 행사기획과 협찬사 선정이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 이전인 올초 확정됐지만,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는 분위기 속에 협찬사 중 일본 브랜드의 변경을 요구하는 신청자들의 요청이 있었다.

 

서울시는 "일본의 부당한 수출규제 조치에 더해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명단 제외가 공식 발표되는 등 현재의 엄중한 상황과 시민정서를 고려하고 대회 참가 신청자들의 협찬사 변경 요구를 수용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조성호 서울시 체육진흥과장은 "서울달리기대회는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이뤄지는 행사로, 현재의 엄중한 상황을 고려해 공동주최사인 동아일보사와 함께 협찬사 변경을 결정했다"라며 "시민들이 참여해 서울도심과 한강의 매력을 만끽하며 즐겁게 뛸 수 있도록 대회를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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