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0 (금)

  • 구름조금동두천 23.2℃
  • 맑음강릉 29.1℃
  • 구름조금서울 23.6℃
  • 맑음대전 25.3℃
  • 맑음대구 29.2℃
  • 맑음울산 26.8℃
  • 맑음광주 24.7℃
  • 맑음부산 22.2℃
  • 맑음고창 24.0℃
  • 맑음제주 20.4℃
  • 구름조금강화 19.0℃
  • 맑음보은 24.6℃
  • 맑음금산 25.0℃
  • 맑음강진군 23.5℃
  • 맑음경주시 28.9℃
  • 맑음거제 21.4℃
기상청 제공

경인뉴스


서울시, 서울달리기 대회 협찬사서 일본 브랜드 제외

한국미즈노 제외하고, 국내 생산업체로 바꾸기로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면서 국민들의 반일(反日)정서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오는 10월 열리는 '2019 서울달리기대회' 협찬사에서 일본 브랜드를 제외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10월13일 개최 예정인 '2019 서울달리기대회'와 관련해 공동주최사인 동아일보사와 대책을 논의한 끝에 한국미즈노 등 일본브랜드를 대회 협찬사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울달리기대회는 또 다른 공동 협찬사인 우리은행 등의 협찬으로 진행되며, 한국미즈노에서 제공 예정이었던 대회 기념 티셔츠는 국내 생산업체를 통해 당초 계획된 티셔츠와 유사한 기능과 성능을 갖춘 국내산 원단을 소재로 제작할 예정이다.

 

서울달리기대회는 행사기획과 협찬사 선정이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 이전인 올초 확정됐지만,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는 분위기 속에 협찬사 중 일본 브랜드의 변경을 요구하는 신청자들의 요청이 있었다.

 

서울시는 "일본의 부당한 수출규제 조치에 더해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명단 제외가 공식 발표되는 등 현재의 엄중한 상황과 시민정서를 고려하고 대회 참가 신청자들의 협찬사 변경 요구를 수용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조성호 서울시 체육진흥과장은 "서울달리기대회는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이뤄지는 행사로, 현재의 엄중한 상황을 고려해 공동주최사인 동아일보사와 함께 협찬사 변경을 결정했다"라며 "시민들이 참여해 서울도심과 한강의 매력을 만끽하며 즐겁게 뛸 수 있도록 대회를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사회적경제' 재도약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은?
국가의 손길이 닿지 못하는 곳에 공동체의 온기를 전하는 역할을 해온 사회적경제가 공공성을 지키면서 국민의 기본적인 삶을 보장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9일 오후 국회에서는 제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사회적경제 재도약을 위한 제도개선 과제’라는 주제로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이날 토론회는 용혜인 의원과 기본소득당,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전국협동조합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하재찬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상임이사와 김대훈 전국협동조합협의회 사무총장이 사회적경제와 협동조합 전반의 문제를 짚고 대안을 제시했다. 용혜인 의원은 ”21대 임기 동안 사회적경제와의 만남이 거듭되면서 기본소득을 통해 꿈꾸는 세상이 사회적경제와 참 많이 맞닿아 있는 걸 깨달았다“면서 ”그럼에도 21대 국회에서 사회적경제와 관련한 여러 과제를 해결하지 못한 점이 참 아쉽고 송구하다”고 밝혔다. 이어 ”22대 국회에서도 기본소득과 사회적경제의 만남은 계속되어야 한다“며 ”오늘 이 자리가 양측의 연대와 협동으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국회에서 좋은 성과를 내는 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오준호 상임대표 권한대행은 축사에서 “기본소득과 사회적경제는 모두 비시장적 가치에 주목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