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경제


日, 전자업체 빅3 “신용등급 투자부적격으로 강등”

일본의 3대 전자업체의 신용등급이 모두 투자부적격(정크)으로 강등됐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22일 소니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투기 등급인 BB-로 세 단계, 파나소닉은 BBB-에서 BB로 두 단계 각각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앞서 피치는 지난 2일 샤프의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투기 등급인 B-로 6단계 강등했다.

피치는 “소니 주요 제품의 기술적 우위상실과 국제 경쟁 심화, 엔고 등을 고려하면 소니의 실적 회복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 된다”고 강등 이유를 설명했다. 파나소닉에 대해서는 “TV와 평판표시장치 등 핵심 사업 부문에서 경쟁력이 떨어져 현금 창출 능력이 약해졌다”고 발표했다.

국제신용평가사로부터 정크본드의 판정을 받은 파나소닉, 소니, 샤프 등 가전 3사는 올해 들어 1만 명 안팎의 인력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등 수익성부터 만회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지만 적자에서 탈피하는 것만으로 회생할 수 있을 지에 대해 일본 내에서 조차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샤프의 경우 올 상반기 3875억 엔의 순이익 적자를 내면서 반년 만에 자기자본이 3분의 1로 축소됐다. 가자기본비율은 10%에 못 미친다.

소니의 경우도 지난 15일 9년 만에 전환사채(CB)를 발행해 1500억 엔을 조달한다고 발표했고 이 때문에 주가는 11%나 급락했다. 소니는 TV사업을 축소하고 스웨덴 통신기업 에릭슨과의 휴대전화 합작회사를 폐쇄한 후 종업원 15%를 감원하는 등의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택배노조 “한진택배, 관리비 명목의 이중 수수료 강탈”
전국택배노동조합 경기지부는 30일 “일방적인 배송수수료 삭감과 ‘관리비’ 명목의 이중 수수료 강탈을 규탄한다”며 “수수방관하는 원청 한진택배는 각성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과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국회는 대리점 갑질 구조 개선을 위해 노조법 2조·3조를 개정하라”고 밝혔다. 김찬희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한진본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금 여주대리점에서는 배송 수수료를 일방적으로 깎고 ‘관리비’라는 이름으로 매달 20만원을 내는 조합원도 있다”며 “그 중심에는 원청 한진택배의 책임 회피와 묵인이 있다”고 비판했다. 김찬희 본부장은 “한진택배는 실질 사용자인데, 현재의 노조법은 문서상의 계약만 보고 책임 여부를 따진다”면서 “실질적으로 지배·통제하고 이윤을 가져가는 자가 사용자로 인정돼야 책임도 지고, 교섭에도 응하고, 불법도 막을 수 있다”고 노조법 2·3조 개정을 촉구했다.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택배노동자와 대리점의 갈등 뒤에는 돈만 챙기는 택배회사가 있다”면서 “대리점의 부당한 조치의 근본적인 원인은 ‘원청’ 택배회사에 있지만, 택배회사는 이를 나 몰라라 하고 있고, 노동자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