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건설


서울 새 아파트 프리미엄만 4억...전국 평균 7000만원 올라

“2020년도 높은 프리미엄 전망...다만 분양가상한제로 상승폭 제한될 수 있어”

 

입주 1년 미만 아파트의 매매거래가격이 분양가보다 1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신축과 분양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의 선호도가 더 높아지면서 분양가 대비 거래가격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직방이 입주 1년 미만 아파트를 대상으로 분양가격과 매매거래가격을 비교 분석해 13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매매거래가격은 분양가보다 12.73%, 6,812만원 올랐다. 지난해 상반기(3,391만원)나 2018년 하반기(3,770만원)와 비교해 3,000만원 이상 높은 수준이다.

 

 

수도권의 상승세는 더 가팔랐다. 2019년 하반기 수도권 입주 1년 미만 아파트의 매매거래가격은 분양가에 비해 1억2,857만원(20.22%)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특히 서울은 무려 3억7,319만원(45.32%)이 오르면서 세종시(45.38%) 다음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지방은 입주 1년 미만 아파트의 거래가격이 분양가 대비 2,424만원 올랐다. 청약시장 호황이 이어진 대구(1억4,240만원), 광주(1억287만원), 세종(1억4,048만원), 대전(8,869만원)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컸다.

 

 

반면 2019년 하반기 분양가 대비 매매거래가격이 하락한 지역도 있다. 경남은 703만원, 경북은 204만원, 충북은 70만원이 빠졌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2018년부터 분양가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인근 입주 1년 미만의 아파트 매매 거래가격도 분양가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2018년 이전 분양된 아파트들이 입주시점에서 주변 신규 분양가만큼 가격이 높아진 영향”이라고 말했다.

 

그는 “높게 형성되고 있는 신축 아파트들의 거래가격에 영향을 받아 2020년 입주 아파트들의 거래가격은 분양가에 비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분양가상한제 시행 이후 분양가 인하 효과가 실제 거래가격 인하로 이어진다면 가격 상승폭은 제한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CJ 대한통운 ‘오네’ 3차 위탁기사 계약해지...택배노조 “복직시켜라”
CJ 대한통운 ‘오네 당일배송’을 수행하던 영등포·강서·양천 지역 택배기사들이 일방적인 계약 해지를 통보받았다. 현재까지 파악된 해고자만 약 70명에 이른다. 해고 기사 중 영등포 배송 담당인 제이앤에스로지스 소속 기사들은 대량 계약해지에 맞서 민주노총 산하 전국택배노동조합에 가입한 상태다. 이들은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전국택배노동조합, 윤종오 진보당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CJ 대한통운의 다단계 착취구조를 규탄하고 국토부에 법 개정 동참을 촉구했다. 제이앤에스로지스는 CJ 대한통운-VTOV(브이투브이)-더블유에이치로지스–제이앤에스로지스로 이어지는 3차 벤더이다. 그런데 지난 6월 1차 벤더 VTOV가 2차 밴더와 계약을 해지함에 따라 3차 벤더 소속 기사들이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됐다. 현행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이하 ‘생활물류법’)은 택배종사자를 보호하기 위해 6년 계약갱신청구권(제10조) 과 계약해지 절차(제11조)를 규정하고 있다. 문제는 현행법은 택배서비스사업자(혹은 영업점)과 택배종사자 간 직접 운송위탁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이번 사태 같은 다단계 위탁기사들은 법 적용이 어렵다는 점이다. 이미 국회에서는 지난해 11월 이 같은 택배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