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건설


“서울‧대대광 집값 과열...오늘 오르면 내일도 오른다는 생각 경계해야”

“중저가 주택 풍선효과 일시적일 수 있어...재건축 조정은 더 이어질 것”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일 신년사를 통해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서울과 수도권, 대구·대전·광주(대대광) 지역의 부동산 투자를 특히 유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 부동산전문위원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2020년 부동산시장 트렌드와 대처법’ 세미나에서 “서울 및 수도권과 대구·대전·광주(대대광) 지역은 과열권에 진입했다”며 “오늘 집값이 오르면 내일도 오른다고 생각하는 지속편향, 최신편향을 경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박 전문위원은 ”서울 아파트는 국민은행 통계기준 올해까지 오르면 무려 7년이라는 최장기 상승을 하게 된다. 너무 많이 올랐다는 건 분명한 사실“이라며 ”저점을 찍었던 2012년 4분기와 비교해보면 7년 만에 거의 2배 올랐고, 강남의 경우 실거래가 기준 2.5배, 호가 기준으로는 3배나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 지역 부동산이 앞으로 더 오를지 내릴지 아무도 모르지만 확률적으로 조심해야 되는 시기라는 건 충분히 공감 가능하다”며 “투자목적으로 접근하는 건 굉장히 위험한 기우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전문위원은 또 “중저가 주택이 규제가 덜하다보니 지금 일부 지역에서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이어지기는 힘들다”며 “풍선은 작은 자극으로도 터질 수 있다. 조정기에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으니 동네 사정을 보고 미시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12‧16 대책이 워낙 고강도 대책이라 서울 재건축과 고가주택, 초고가 주택은 조정이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더 지속될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CJ 대한통운 ‘오네’ 3차 위탁기사 계약해지...택배노조 “복직시켜라”
CJ 대한통운 ‘오네 당일배송’을 수행하던 영등포·강서·양천 지역 택배기사들이 일방적인 계약 해지를 통보받았다. 현재까지 파악된 해고자만 약 70명에 이른다. 해고 기사 중 영등포 배송 담당인 제이앤에스로지스 소속 기사들은 대량 계약해지에 맞서 민주노총 산하 전국택배노동조합에 가입한 상태다. 이들은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전국택배노동조합, 윤종오 진보당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CJ 대한통운의 다단계 착취구조를 규탄하고 국토부에 법 개정 동참을 촉구했다. 제이앤에스로지스는 CJ 대한통운-VTOV(브이투브이)-더블유에이치로지스–제이앤에스로지스로 이어지는 3차 벤더이다. 그런데 지난 6월 1차 벤더 VTOV가 2차 밴더와 계약을 해지함에 따라 3차 벤더 소속 기사들이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됐다. 현행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이하 ‘생활물류법’)은 택배종사자를 보호하기 위해 6년 계약갱신청구권(제10조) 과 계약해지 절차(제11조)를 규정하고 있다. 문제는 현행법은 택배서비스사업자(혹은 영업점)과 택배종사자 간 직접 운송위탁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이번 사태 같은 다단계 위탁기사들은 법 적용이 어렵다는 점이다. 이미 국회에서는 지난해 11월 이 같은 택배서비스